침산공원은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에 있는 공원이다. 공원 내에 침산(다른 말로는 오봉산)이 있어서 침산공원이다. 3공단과 침산지구 사이에 있는 공원인데, 오봉산이라고도 한다. 침산 만조(침산에서 보는 저녁노을)로 유명한 대구 북구 오봉산은 날마다 붉은 노을의 향연이 펼쳐지는 북구의 경관 명소다.
오봉산 꼭대기의 침산정 앞에 자리 잡은 침산 전망대는 산 정상에서 금호강 너머로 지는 저녁노을을 즐길 수 있어 지역민의 생활 활력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해발 121.4m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구의 야경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예술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오봉산은 봉우리가 5개라고 해서 오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정상에 있는 침산정
▣ 침산공원 주차장(망배단)-침산정(침선정 전망대) 전경
저는 침산공원을 처음으로 가서 침산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갔다. 그런데 최근 주차장과 둘레길 정비공사를 시작하여 10월 말쯤에 완공한다고 되어 있었다. 주차장에서 침산정 정상까지 바로 직선 계단으로 올라가면 10분 정도면 갈 수 있었지만, 중간지점에서 둘레길로 돌아가라고 해서 둘레길을 돌아 올라갔다. 그런데 둘레길과 정상 부근 산책로도 정비공사 한다고 군데군데 파헤쳐져 있었다. 정상에 올라가니 침산정이라는 누각 정자가 2층 높이로 되어 있었고, 부근에 침삼정전망대가 있어 대구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다.
침산공원에 올라가는 곳은 여러 군데 있는데, 주로 침산공원 주차장, 경상여고 입구, 무림제지, 오봉폭포, 침산공원 골프연습장 등에서 올라간다.
▶ 중간정도 올라가니 공사중으로 맊아 놓아 옆 산책로로 올라감
▣ 침산정(침산정 전망대)-4봉(운동광장)-3봉(휴식광장)-오봉폭포-1봉(휴식광장)-족구장- 다목적운동장- 야외극장-침산공원 주차장 회귀
내려올 때는 반대 길로 내려왔는데, 침산정에서 4봉-3봉을 거쳐 침산동에 있는 오봉폭포를 갔다가 다시 올라와 1봉(휴식광장)-족구장-다목적운동장-야외극장-침산공원 순으로 회귀하였다. 그 과정을 사진과 더불어 올린다.
▶ 맨발 산책로
▶오봉폭포, 여기서 다시 원점회귀하다(침산동 오봉오거리 인공폭포)
▶1봉(휴식광장)
침산정은 북구 8경 중 제8경으로 조선전기 최고의 문장가였던 서거정 선생이 침산의 저녁노을을 보고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한시 침산 만조를 읊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침산정이 위치한 침산공원에는 인공폭포(오봉폭포)와 더불어 돌계단과 산책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 배드민턴장
침산정의 높이는 해발 200m도 안 되지만, 앞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금호강과 신천이 합류하는 지점이 잘 보이고, 팔공산과 대구시내, 경부고속도로 등이 잘 보인다.
▶ 침산공원 주차장쪽으로 다시 나왔다.
▣ 방문 정보 팁!
1. 처음 가는 분의 주차는 침산공원 주차장을 내비에서 검색해서 가면 된다. 제3공단 인근에는 별도의 소 주차장이 여러 곳 있다. 그쪽에 가까운 사람들은 그쪽 주차장에 주차해도 된다.
2. 주차료는 무료이고 입장료도 없다. 침산공원 주변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으니 둘레길 산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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