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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가산산성-치키봉 산행 후기! [이춘근 대구여행 티스토리 1,195회]

여행정보(레오)88 2024. 6.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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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신우회에서 모처럼 야외에서 모임을 하기로 하여 동명지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가산산성을 가볍게 등산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올라가다 보니 치킨봉 정상까지 갔다 왔다. 그 과정을 업로드 한다.
 
가산산성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해발 901m의 가산에 쌓은 산성으로, 조선시대 때 외적 방어용으로 건립되었으며 내성, 중성, 외성으로 이루어진 3중성이다. 팔공산과 더불어 등산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인근에는 가산산성 야영장이 있다. 가산산성은 1971년 사적 제216호로 지정됐다.
 
▶ 가산산성 주차장; 진남문 근처

♧ 산행일자 : 2024.6.2.(일요일) 맑음
♧ 산행장소 : 경북 칠곡군 동명면, 가산면 일원
♧ 산행인원 : 지인 8명
♧ 산행코스 : 가산산성 주차장- 치키봉 편도 2.7km 왕복 코스
♧ 산행시간 및 거리 : 약 3시간 30분, 5.4km (휴식 포함)

▣ 가산(901.6m)
경북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 경계를 이룬 가산(901.6m)은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1,192.9m)과 맥락을 같이하는 산이다.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산릉이 약 5km 거리인 파계사에서 잠시 가라앉는다. 이어 다시 산세를 높여 약 1.8km 더 나아가 한티재에서 숨을 고른 다음, 약 5km 거리에 이르러 빚어 놓은 산이 가산이다.
 
가산산성 탐방지원센터 근처 주차장: 등산 출발점

팔공산 도립공원 가산산성지구에 속해 있는 이 산은 그동안 팔공산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구 시민들에게는 매우 인기있는 근교산행 코스다.
대구 시내에서 산으로 가는 길과 거리도 팔공산 들목으로 가는 것과 거의 비슷하다. 산자락에는 가산산성(사적 제216호), 도선국사가 지기를 눌렀다는 가산바위, 할아버지. 할머니바위, 기성리 삼층석탑(보물 제510호), 한티재 활공장 등 볼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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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치키봉으로 갔다.

 
▶ 치키봉 정상 표시석

▣ 가산산성(架山山城)
경북 칠곡군 동명면 가산산성(사적 제216호)은 임진왜란(1592년)과 병자호란(1636년)후 쌓아 축조 후 외적의 침입은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은 산성이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낙동강 전투 중심부여서 전쟁의 상흔을 비껴가지는 못했다. 국군, 유엔군과 인민군간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골짜기마다 있었다. 당시 인근에 퍼부은 엄청난 폭탄세례로 크고 작은 생채기는 적지 않다.
가산산성은 해발 900m 가산 정상에서 해발 600m에 이르는 골짜기를 따라 삼중으로 에워싼 형태다. 전체 구조는 계곡과 봉우리를 이어 쌓은 포곡식 산성이다. 가산산성은 내, 중, 외성을 따로 쌓은 국내 유일의 삼중성이다. 이 때문에 각각 시기를 달리해 장기간에 걸쳐 쌓아야 했다. 축성은 주변 산악 지형과 지세를 최대한 활용했다. 여기다 치성과 옹성 등 방어 및 공격시설을 알맞게 배치했다. 그만큼 견고하게 쌓았다고 봐야 한다. 가산산성은 우리 옛 산성 축성방식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산성이다. 그에 따른 학술적 가치 또한 매우 크다.
 
▶ 내려가는 길

 

입구 출발지점에 다시 내려왔다. 다음 기회에는 옆 골짜기에 있는 가산산성 동문과 가산봉에 가 볼려고 한다ㅡ물론 치키봉에서 가산봉ㅡ동문쪽으로 내려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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