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닥터 곽 갤러리(Dr. Kwak Gallery)는 소장가 곽병찬 씨가 40여 년간 수집한 '음식 모양의 돌(수석)'을 전시하는 이색 갤러리이다.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독특한 볼거리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저는 4월 10일 전주이씨 시조, 시조비 제향인 조경단 대제와 승경묘 제향에 참석한 후 이곳에 들렀다.
▶ 입구

이곳의 주요 특징과 관람 정보는 다음과 같다.
1. 주요 전시 내용 및 특징
- 음식 모양의 돌: 실제 음식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정교한 모양과 색을 지닌 천연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삼겹살, 생선구이, 장어, 초코파이 등 다양한 음식 모형처럼 연출된 돌들을 볼 수 있다.
- 만찬장 분위기 연출: 단순히 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유럽식 식기와 샹들리에, 엔틱 도자기 등을 활용해 마치 '왕궁의 연회장'이나 '고급 레스토랑'의 만찬 테이블처럼 꾸며 놓았다.
▶ 포토 존


2. 희귀 수집품: 3억 6,000만 년 전의 석순으로 만든 케이크 모양의 돌 등 소장가가 평생에 걸쳐 수십억 원을 들여 모은 희귀한 수석 3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매체 노출: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등 여러 방송에 소개되며 전주 한옥마을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 삼겹살 모양의 돌

3. 관람 정보
- 위치: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51-7 (전주 한옥마을 내)
- 운영 시간: 매일 10:30 ~ 18:30 (연중무휴)
- 입장료: 약 3,000원( 단체는 약간 할인 가능)/ 전북 투어패스를 이용하면 할인이나 통합 관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주차: 전용 주차장 없음 → 한옥마을 공영주차장 이용

4. 방문 팁
갤러리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전시된 돌 하나하나의 형태가 기발하여 사진 촬영을 즐기기에 좋다. 전주 난장, 경기전 등 한옥마을의 다른 주요 명소들과 가까워 도보 여행 코스에 넣기 적당하다. 규모는 크지 않아서 관람시간은 약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곽 씨는 음식 모양 돌을 수집하는데 꼬박 약 40년을 바쳤다. 1989년 우연히 음식처럼 생긴 돌을 주운 것을 계기로 수집을 시작했다. 돌 수집에 사용한 금액만 무려 50억 원이라고 한다.
전시회장에 나와 있는 돌들은 전체 소장품의 일부일 뿐이다. 30여 년의 시간이 담긴 수집품은 창고 두 동을 채울 만큼 많이 남아 있다. 의사가 본업인지라 해외로 직접 나가 돌을 수집하지 못하지만 그동안 대리인을 통해 수집한 돌 종류만 수백 가지에 달한다. 창고에 있는 돌은 전시회장에 있는 작품과 주기적으로 교체해 새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옥마을 특유의 고즈넉함 속에서 '자연의 신비'와 소장가의 집념이 담긴 이색적인 전시를 경험하고 싶을 때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 자연석 돌로 만든 여인상



참고; 동영상; 전주 닥터곽 갤러리(Dr. Kwak Gallery)와 주변 전경! 전세계 50억 돌 수집 박물관! 음식모양 돌 기상천외한 50억 만찬장! [이춘근교수방송 52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