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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녹동(전남 고흥)-제주 간 차량선적과 여객선 여행 팁!-두 번째 탑승기! (2021.10.12) [제주 여객선 여행; 이춘근 티스토리 164회]

여행정보(레오)88 2021. 10. 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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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의 녹동항에서-제주항 간 차량선적과 배편 여행 팁!-두 번째 탑승기에 관해서 설명한다. 작년 12월에 탑승한 티스토리와 비교해서 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저는 작년 12월 초 대구에서 전남 고흥 녹동항으로 갔고, 녹동항에서 제주도로 승용차를 가지고 갔다가 1월 초 대구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 2021년 10월 중순에 다시 가서 제주에서 12월 말까지 지낼 예정이다. 이번에도 배로 간 이유는 제주도에서 2개월 반 정도 생활하기 위해 자동차를 가지고 갔기 때문이다. 작년과 올해 모두 갈 때는 전남 고흥 녹동항에서 제주항으로 갔고, 제주도에서 나올 때는 제주항에서 완도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녹동항과 제주항간 1차 탑승기인 이춘근티스토리 55회차와 비교해서 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녹동신항 여객선터미널 정문 입구
여객선터미널 내부

배를 타보니 제주-완도 간 배가 더 크고, 엔진소음도 적어서 좋았다. 아리온제주호는 배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엔진소음이 컸지만, 파도에는 큰 흔들림이 없었다. 여객선 사무장의 이야기로는 배의 평형유지가 우수하다고 했다. 대구에서 전남 고흥 녹동항까지는 자가용으로 논스톱 3시간 30분가량 소요되었고, 녹동항에서 제주항까지는 배편으로 약 3시간 30분 소요되었다. 간단히 말해 대구에서 녹동까지 자동차는 논스톱으로 약 3시 30분간, 완도까지는 4시간 30분 소요되고, 반면에 배편은 제주-완도간이 약 1시간 단축되어 전체 시간을 비슷하게 걸렸다. 작년 12월 초나 이번 10월 중순에도 손님이 적어 3등실도 많이 비워 편안히 누워 쉬면서 갈 수 있었다.

녹동항에서 제주항으로 가는 아리온 제주호는 아침 9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대구에서 새벽 4시경 출발하였다. 차량선적을 위해서는 8시까지는 도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해서 아침 7시 40분경에 녹동항에 도착하여 차량부터 먼저 선적하였다. 녹동항 여객선터미널도 새 건물이라 비교적 깨끗하였다. 제주 성산항으로 가는 배는 녹동에서 매일 오후 3시에 출발하니 대구에서 오전 10시 30분경에 출발해도 될 것 같다.

아리온제주호

 

녹동항에서 제주항으로 가는 배는 매일 오전 9시에 아리온제주호가 있고, 오후 3시에는 제주 성산항으로 가는 선라이즈호가 있다. 제주항에서 녹동항으로 가는 배편은 오후 4시 30분에 아리온제주호가 있다. 아리온제주호는 승객정원이 818명이고, 승용차도 300대 가량 적재할 수 있는 큰 배이다. 여객선 내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매점이 있어 필요한 음료수를 사서 먹을 수 있다. 또 갑판 위로 마음대로 나가 밖의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20207월에 새롭게 녹동-제주 간 배편으로 에이치해운의 선라이즈호가 추가되었다. 선라이즈호의 녹동-제주 간 배편은 오후 3시에 출발하고,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이며, 승객 630명과 차량 170대 선적할 수 있다. 아리온 제주호보다 선적 규모가 약간 적다.

아리온제주호의 객실운임은 금년 10월 평일 기준으로 1등 침대가 115,600원, 2등 침대가 70,400원, 2등 객실 42,100원, 3등 객실 30,300원이다. 인터넷으로 예매 시 5% 할인되고, 경로는 20% 할인된다.
녹동항에서 성산항으로 가는 선라이즈호의 객실운임은 금년 10월 평일기준으로 1등 침대(2인실)가 250,000원, 2등 침대(4인실)가 300,000원, 2등실 의자 57,000원, 3등 객실 33,000원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이보다 10% 할증된다. 선라이즈호가 최신 배라서 그런지 더 비싸다. 인터넷으로 예매시 5% 할인되고, 경로는 20% 할인된다. 그런데 금년 10월과 11월에는 특별할인기간으로 44%나 할인되어 아리온제주호보다 훨씬 더 싸다.

5층 객실(편의점)
3등 객실; 손님이 적어 누워서 가는 분들이 많았음.

아리온제주호의 차량 선적요금은 차종에 따라 약간씩 다른 데 일반적으로 9만원에서 16만원 수준이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1만원정도 더 비싸다. SUV차량은 이 보다 약간 더 비싸다, 외제차의 경우 CC에 따라 다른데 보통 14만원에서 20만원 수준이다. 제주-녹동간 소나타 차량의 경우 차량요금은 평일 127,000원, 공휴일 137,000원이다. 제주도에서 10일 이상 머무를 경우 차량을 가져가는 것이 좋고, 그 이하는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선라이즈호의 차량운임은 아리온제주호와 비교해서 비슷하였다.

녹동항과 제주항 중간지점에 있는 유인도인 여서도
제주항 근처

▣ 배편 여행 팁!

1. 제주배닷컴(또는 남해고속)에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선불 결재를 해야 한다. 인터넷 예매 시 5% 할인되고, 만 65세 이상 경로도 20% 할인된다.
2. 녹동항에서 매일 제주도로 가는 배는 아침 9시 아리온제주호가 있고, 오후 3시에 성산항으로 가는 선라이즈호가 있다. 그런데 선라이즈호가 아리온제주호에 비해 승객이나 차량선적 면에서 더 작다.
3. 차량을 가지고 가는 경우, 차량을 1시간 전에 먼저 선적한 후 여객선터미널로 가서 승선한다.
4. 배를 선적할 시에는 운전자만 들어가서 선적하고, 나갈 때도 작년 겨울에는 운전자 혼자만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탑승자 모두 들어가 차를 몰고 나올 수 있었다.
5. 승선권을 살 때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배를 타기 전에도 승선권과 주민등록증을 보여주어야 한다.
6. 배 탑승은 출발 30분 전에 시작한다.
7. 승선 후에는 얼마든지 갑판 위로 나가서 밖의 전경을 볼 수 있다.
8. 제주와 전남 고흥 녹동 중간 지점에 유인도인 바람의 섬 여서도를 지나간다.
9. 녹동항 출발 10분 후 고흥군 도양읍과 거금도를 연결하는 거금대교를 지나간다. 다리 양옆에는 양식하는 곳이 많이 있었다.

참고자료: 유튜브; 이춘근방송 2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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