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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녕 청굴물과 카페 청굴물, 도대불(민간 등대) 후기! 바다에서 솟아나는 용천수 명소! [제주여행 이춘근 티스토리 380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4.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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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굴물(청수물) 후기

김녕 청굴물은 벽화마을에서 김녕해수욕장 방향으로 도보로 10분 정도 이동하여 마을 골목 사이로 들어가면 나온다. 김녕 지질 트레일 코스에 속하는 곳이어서 도보로 이동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용천수의 수온은 15도 안팎으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만조 때는 물에 잠겼다가 간조 때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간조와 만조 중간쯤에 방문해야 마르지 않은 용천수를 즐길 수 있다. 용암지대의 하부에는 물이 스며들지 않은 점토층이 분포하고 있어 지표에 내린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고, 해안선 부근에서 솟아나게 된다.

4월 17일 일요일 김녕해수욕장 쪽을 갔다가 근처에 유명한 청굴물이 있다고 하여 가 보았다. 내비게이터에서 청굴물을 검색하고 가니 복잡한 좁은 주택가를 한참 들어가니 청굴물카페 앞에 도착하였다, 카페는 청굴물 바로 앞에 있었는데, 차량 약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었다. 청굴물카페앞에서 김녕해수욕장 쪽으로 약간 나오니 약 1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마을공동 주차장이 있었다. 카페앞에 주차하지 못하는 분들은 이곳에서 주차하면 된다.

김녕리는 예로부터 청정한 바다와 넓은 목장지대 덕분에 살기 좋고 인정이 많은 해녀마을로 유명하다. 한라산에서 흘러나온 물이 김녕해녀마을 바닷가에서 솟아나는 것이 바로 청굴물이다. 또는 청굴물은 청수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용천수는 보통 해안가 땅 위에 만들어지지만 이곳은 특이하게도 바다 쪽에 만들어져 있다. 제주의 용천수는 옛사람들이 식수로 이용할 정도로 깨끗하고 차갑기로 유명하다. 김녕 해안에는 여러 곳의 용천수가 있지만, 청굴물은 그 중에 차갑기로 소문나 여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물로 병을 치료하기 위해 2-3일씩 묵어가곤 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1296

▣ 카페 청굴물 후기

카페 청굴물은 청굴물 바로 앞 원형건물 1층에 있는 카페이다. /가수 이선희와 아나운서 이금희가 나이 51세 윤도현을 만나 제주도의 맑은 물이 솟아나는 청굴물 노천탕 앞 청굴물카페 옆 1층 식당(넘은 봄, 제주음식 연구소)에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 금년 1월 27일 방송된 KBS2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이선희, 이금희가 가수 윤도현과 한겨울 봄을 찾아 제주도로 떠났는데 이곳에 들렀다. 제가 간 날은 12시 경이었는데, 카페는 문을 열었고, 옆 식당은 문을 닫아 놓았고, 저녁에 문을 연다고 하였다.

카페 청굴물에서 차를 한잔하면서 청굴물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카페 건물
카페 청굴물 내부
카페 내부

▣ 카페 청굴물 방문 정보팁!

1. 영업시간; 11:00~18:00(마지막 주문(17:30)

2. 휴무일; 매주 화요일/ 연락처; 050-71375-7832

3. 카페 앞에 4대가량 주차할 수 있고, 김녕해수욕장쪽으로 가는 2분 거리에 마을공용 주차장이 있다.

4.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1길 75-1. 1층 카페청굴물

카페 청굴물 앞 주차장; 뒷편 바닷가에 청굴물이 있다
근처에 있는 마을 공용 주차장

▣ 근처 해변가 민간등대(도래불)와 팔각정

청굴물에서 나와 김녕해수욕장 쪽으로 약간 들어가면 민간 등대와 팔각정자가 있다. 바닷가에 있어 오션뷰가 좋다.

도대불(민간 등대)은 배를 선창으로 안전하게 유도하는 신호 유적이다. 밤에 조업을 하던 배를 유도해야 하므로 도대불은 선창의 방파제 끝이나 지형이 높은 곳에 설치되었다. 원래의 김녕리 도대불은 마름모꼴의 상자형 도대불로 판단되지만, 1960년경에 태풍으로 허물어져 버리자 1961년 군청의 지원을 받아 원뿔 형태로 재축조되었다. 안정적이고 세련된 형태를 하고 있는 김녕리 도대불의 등화는 담당자를 따로 두어 등화를 하지 않고 어부들이 출항할 때 석유 호롱불을 켜놓고 맨 나중에 입항한 어부가 껐다.

 

도대불(민간 등대)
멀리 원형의 청굴물카페 건물이 보인다.
바로 옆 해변가에 구좌 표시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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