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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녹동항(전남 고흥)에서 제주간 차량 선적과 여객선 여행 팁! (2020.12) [이춘근 티스토리 55회-제주여행 #10]

여행정보(레오)88 2021. 6.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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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12월초 대구에서 전남고흥 녹동항으로 갔고, 그 곳에서 제주도로 승용차를 가지고 갔다가 1월초 대구로 돌아왔다. 금년 6월 초에는 항공편으로 갔다 왔다. 작년 12월 배로 간 이유는 제주도에서 1개월정도 생활하기 위해 자동차를 가지고 갔기 때문이다. 갈 때는 전남고흥 녹동항에서 제주항으로 갔고, 제주도에서 나올 때는 제주항에서 완도항으로 돌아 왔다. 배를 타보니 제주-완도간 배가 더 크고, 엔진소음도 적어서 좋았다. 대구에서 전남 고흥 녹동항까지는 자가용으로 논스톱 3시간 가량 소요되었고, 녹동항에서 제주항까지는 배편으로 약 3시간 30분 소요되었다. 간단히 말해 대구에서 녹동까지 자동차는  논스톱으로  3시간, 완도까지는 4시간 소요되고, 반면에 배편은 제주-완도간이 약 1시간 단축되어 전체 시간을 비슷하게 걸렸다. 12월 초순이라 손님이 적어 3등실도 많이 비워 편안히 쉬면서 갈 수 있었다.

녹동항에서 제주항으로 가는 아리온 제주호는 아침 9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대구에서 새벽 4시경 출발하였다. 차량선적을 위해서는 8시까지는 도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해서 아침 7시 50분경에 녹동항에 도착하여 차량부터 먼저 선적하였다. 녹동항 여객선터미널도 새 건물이라 비교적 깨끗하였다. 제주 성산항으로 가는 배는 녹동에서 매일 오후 3시에 출발하니 대구에서 오전10시 30분경에 출발해도 될 것 같다.

녹동항 여객선터미널; 필자 촬영, 이하 동일

녹동항에서 제주항으로 가는 배는 매일 오전 9시에 아리온제주호가 있고, 오후 3시에는 제주 성산항으로 가는 선라이즈호가 있다. 제주항에서 녹동항으로 가는 배편은 오후 4시 30분에 아리온제주호가 있다.
아리온제주호는 승객정원이 818명이고, 승용차도 300대 가량 적재할 수 있는 큰 배이다. 여객선 내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매점이 있어 필요한 음료수를 사서 먹을 수 있다. 또 갑판 위로 마음대로 나가 밖의 전경을 볼 수있어서 시간은 근방 지나갔다.

아리온제주호의 객실운임은 작년 12월 평일기준으로 1등 침대가 115,600원, 2등 침대가 70,400원, 2등 객실 42,100원, 3등 객실 30,300원이다. 인터넷으로 예매시 5% 할인되고, 경로는 20% 할인된다.
차량 선적요금은 차종에 따라 약간씩 다른 데 일반적으로 10만원에서 16만원수준이고, SUV차량은 이 보다 약간 더 비싸다, 외제차의 경우 CC에 따라 다른데 보통 14만원에서 20만원 수준이다. 제주-녹동간 소나타 차량의 경우 차량요금은 평일 127,000원, 공휴일 147,700원이다. 제주도에서 10일 이상 머무를 경우 차량을 가져가는 것이 좋고, 그 이하는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여행 팁!

1. 제주배닷컴에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선불 결재를 해야 한다. 인터넷 예매 시 5% 할인된다. 만 65세이상 경로도 20% 할인된다.
2. 차량을 가지고 가는 경우, 차량을 먼저 선적한 후 여객선터미널로 가서 승선한다. 차량은 반드시 출발 1시간 전에 선적시켜야 한다.
3. 배를 선적할 시에는 운전자만 들어가서 선적하고, 나갈 때도 운전자만 들어가서 나갈 수 있었다. 동승자는 여객선터미널로 나간 다음, 차가 나오는 밖의 도로에서 만나서 동승하면 된다.
4. 승선권을 구입할 때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배를 타기 전에도 승선권과 주민등록증을 보여 주어야 한다.
5. 배편 고객 탑승은 출발 30분 전에 시작한다.
6. 승선 후에는 얼마든지 갑판위로 나가서 밖의 전경을 볼 수 있다.
7. 제주와 전남 고흥 녹동 중간 지점에 유인도인 여서도를 지나간다.

차량 운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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