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봉은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오름으로 올레 12코스의 끝자락에 있으며 세계지질공원 주요명소이기도 하다. 당산봉은 당오름이라고도 하는데, 높이 148m, 둘레 4,674m, 면적 4,135㎡, 폭 1,259m 규모의 오름이다. 당산봉이라는 명칭은 오래전부터 뱀을 제사 지내는 신당(차귀당)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당산봉은 물과 마그마의 폭발적인 반응에 의해 형성된 수성화산체로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산방산과 용머리와 더불어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체 중 하나이다. 당산봉은 15분의 짧은 코스인 A 코스와 40분이 소요되는 B 코스로 나누어지니 시간에 맞춰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당산봉 정상까지 경치를 충분히 감상하면서 오르다 보면 정상 바로 밑으로 거북바위와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