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자락길은 고산골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달비골 청소년수련관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15km 6시간 정도 소요되는 구간으로 기존의 등산로와는 달리 앞산순환도로에서 일정 높이의 떨어진 거리를 두고 등고선을 따라 산자락 부에 기존의 산책로와 오솔길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길이다. 앞산 자락길은 보통 도로변에서 100m내지 150m 위에 있는데, 시설물은 목교 7개소, 이정표 93개소, 화단 57개소 등이 있다.
▶ 고산골 공영주차장(주차료 하루 2000원)
▶ 남구 봉덕동 공룡공원
저는 평일 시간이 있어 앞산 자락길 시작점인 고산골 메타세콰이어길에서 강당골(1.9km)-큰골 케이블카역(4.2km)까지 왕복하였는데, 총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먼저 보다 자세히 올리기 위해서 제1구간인 고산골 메타세콰이어길에서 강단골까지의 상책길을 자세히 업로드한다. 특히 이 길은 맨발산책기로 되어 있어 대구시민들의 최고수준 맨발산책로가 인기가 높고, 제가 간 평일에도 맨발로 다니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
▶ 고산골 앞산자락길 시작점인 메타세콰이어길 입구; 250m 맨발산책길로 되어 있다.
▶ 고산골에서 강당골까지 1km 맨발 산책길
▶ 고산골에서 강당골까지는 맨발산책길로 가도 되고, 왼쪽 산쪽으로 올라가 숲길로 갈 수도 있다.
고산골에서 출발하면,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과거 앞산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용두토성, 공룡발자국 및 지질자원(연흔·건열) 등을 볼 수 있다. 용두토성은 머리띠를 맨 것과 같은 토성으로 원삼국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억 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것으로 그 당시 앞산 일대는 거대한 호수로 초식공룡들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아이들의 산 교육 장소로서 좋으며, 특히 봄철에 큰골 및 고산골 맨발 산책로 주변의 개나리와 벚나무가 꽃을 피울 때면 주변 숲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 강당골 입구에 있는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뒤편에는 9홀짜리 파크골프장이 있다. 이곳까지 와서 돌아가도 되고, 큰골인 앞산 케이블카역(제2구간)까지 가서 왕복해도 된다.
▶ 산책길 바로 옆에 있는 강당골 파크골프장(9홀)
▶ 강당골 공영주차장 입구
일부 자료에는 앞산 자락길을 더 연장하여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앞산 용두골에서 달서구 달비골 구간에 조성된 앞산 자락길로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원칙은 고산골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달서구 달비골 청소년수련관까지이다.
대구광역시의 걷기 코스의 일부 구간으로 시민들의 건강, 체력 증진을 위하여 자락길 걷기 코스가 개발되었다. 정상 정복형 등산 문화와 지형·지질·생태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부대시설의 과도한 증가, 등산로의 확장, 노면 침식 등으로 인하여 앞산의 훼손이 심화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속가능한 관광의 개념에 입각하여 앞산공원을 대상으로 학습탐방로 조성계획을 수립하였다. 앞산자락길은 관광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서 시작된 산책길이라고 할 수 있다.
▶ 저는 제1구간을 갈 때는 맨발산책기로 갔고 올 때는 숲속 자락길로 나왔다. 그 과정을 올린다.
▶ 강당골 맨발산책길 입구
▶ 숲속 자락길로 나오는 길
▶ 돼지감자꽃 군락지가 있어 보기 좋았다(8월 초순).
앞산 자락길은 15㎞, 6시간, 편도 코스로 구성되었다. 이후 대구광역시 남구청에서는 앞산 자락길 일부 구간과 앞산 카페 마을 1.4㎞를 연계한 9.3㎞의 녹색 길을 2013년 1월에 완공되었다.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앞산 카페 마을 녹색길 조성 사업에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특화 거리로 지정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달서구에서는 제5구간(황룡사입구-달비골관리소)과 제6구간(달비골관리소-달서구 청소년수련관)을 개발하였다.
▣ 전체 코스 구성
전체 코스; 고산골-강당골-큰골 은적사-케이블카-충혼탑 -대덕문화전당-안지랑골-무당골-매자골 황룡사 –대덕승마장-대구시 청소년수련원-상인배수지-달비골평안동산- 달비골관리사무소- 달서구 청소년수련관
◐ 총 길이 15km, 약 6시간 소요
* 1구간 : 고산골 메타세콰이어길 ~ 강당골 / 1.9km, 약 35분 소요
* 2구간 : 강당골 ~ 케이블카 / 2.3km, 약 55분 소요
* 3구간 : 케이블카 ~ 안지랑골안내소 / 2.4km, 약 60분 소요
* 4구간 : 안지랑골관리소 ~ 황룡사입구 / 1.4km, 약 30분 소요
* 5구간 : 황룡사입구 ~ 달비골관리소 / 3.2km, 약 80분 소요
* 6구간 : 달비골관리소 ~ 청소년수련관 / 3.8km, 약 100분 소요
▣ 하루 만에 앞산 자락길 전체 코스 산책 가능; 건강을 위해 여러 코스로 구분하여 다니는 것을 추천함.
저는 자동차를 가지고 가서 앞산 근처 자락길 근처에 주차하고 가서 다시 돌아 나오기 때문에 몇 개 구간으로 나누어 산책하였다. 다만 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은 하루 만에 전체 코스를 산책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점심은 중각지점에 있는 앞산 유명 맛집인 안지랑골 <고령촌돼지찌게식당>이나 대덕식당 근처에서 하는 것이 좋다.
▣ 앞산 자락길 시작점과 종착점; 고산골 메타세콰이어길 입구(고산골 공영주차장)와 달비골 청소년수련관
◐ 고산골에서 출발하는 경우
고산골 메타세쿼이아길 주변 고산골 공영주차장(대구시 남구 용두2길 43번지; 하루종일 2,000원)에 주차하고 시작하면 된다. 앞산 자락길은 공식적으로 고산길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부터 시작된다. 물론 주변 골목가 주택길에 주차해도 된다.
이쪽 자락길을 보다 더 연장하면, 장암사 근처 용두골까지 연결이 되는데, 용두골은 앞산에서 동쪽(파동)으로 내려오는 골의 형상이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용두골이라 불리었다. 앞산 자락길 시작 및 종점 들머리 장암사 입구; 장암사 입구에 소형차는 5대 정도 주차할 수가 있는 공간이 있고, 대형버스는 잠시 정차는 가능하고 주차는 할 수 없다./ 대중교통은 파동 LG 신세계주유소앞에서 신천 용두잠수교를 건너 지하차도를 지나 장암사로 올라갈 수 있다.
▶ 고산골 공영주차장 근처
◐ 달비골 청소년수련관에서 출발하는 경우
이쪽에서 출발할 경우 일반적으로 달서구 청소년수련관(대구 달서구 상화로 420번지/ 연락처; 053-639-7101/ 대구시 청소년수련원과는 다름) 공영주차장(무료)에 주차하고 산책하면 된다.
▣ 자락길 제1구간 방문 정보 팁!
1. 앞산 자락길 제1구간을 산책하기 위해서는 고산골 공영주차장(대구시 남구 용두2길 43번지; 하루 종일 2,000원)에 주차하고 시작하면 된다. 저는 이곳에 주차하고 작년에 산성산 정상에도 갔다 왔고, 이곳에서 달비고개를 넘어가 평안동산까지 가는 등산길도 있다.
2. 앞산 자락길 제1구간은 맨발 산책길이 고산골에서 강단골까지 1km 잘 조성되어 있어 맨발 산책길을 걸어 보기를 추천한다.
3. 고산골 공영주차장에서-강당골-큰골 케이블카 역(제2구간)까지 갈 수도 있는데, 각자 시간과 거리를 생각해서 산책하면 된다. 저는 아침 9시에 고산골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강당골-큰골 케이블카 역까지 편도 4.2km를 왕복하였는데, 왕복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4. 강당골에도 도로변에 별도 공영주차장이 있어 강당골 주차장에 주차하고, 고산골이나 앞산케이블카 역까지 왕복해도 된다.
5. 시작점인 고산골 메타세콰이어길 입구에는 가성비가 좋은 식당들이 많이 있어 산책 후에 식사 시간이 되면 점심이나 저녁식사하는 것도 좋다.
※ 참고로 앞산 자락길 제2구간인 강당골에서 앞산 케이블카역까지는 다음 회차에서 자세히 업로드한다.
▶ 고산골 메타스콰이어길옆에 있는 가성비좋은 보리밥 식당(봉봉휴게실)에서 점심식사 해결
2023.08.11 - 대구 앞산 자락길 제2구간 강당골-케이블카역 왕복 4.6km 후기! 대구시민 숲길 힐링코스! [이춘근 티스토리 95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