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 방문 정보! 낙동강 뷰와 물억새의 물결 장관! [이춘근 대구여행 티스토리 1,007회]

저는 평일 시간이 있고 걷기 위해서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를 갔다. 약 15년 전에 한번 간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개발이 아주 잘되어 있었다.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사이 둑방길 위에서는 맨발로 산책하는 분들도 많았다.

그리고, 달성습지에서 달성습지생태학습관으로 가면 낙동강 뷰가 좋고, 계속 걸어가면 화원유원지와 사문진 나루터까지 왕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상당히 좋았다. 이날은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쪽을 주로 산책하였고, 이곳에서 사문진 나루터까지는 다음 기회에 가기로 하였다.

달성습지 주차장

▣ 달성습지

대구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 낙동강 지류인 대명천과 진천천이 합류하는 곳에서 강물이 범람하면서 토양이 쌓여 이뤄진 범람형 하천 습지로, 총면적은 200만㎡(약 60만 5,000평)이다. 대구 달성습지에는 모감주군락과 참나무군락, 버드나무, 느릅나무, 벚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이 있다.

 

대구 달성하천습지는 람사르 습지에는 등재되지 않았으나 2007년 5월 25일에 습지보호지역으로 등재되었다. 행정구역상으로 경북 고령군과 달서구 파호, 호림, 대천동과 달성군 화원읍에 걸쳐있는 내륙습지이다.

낙동강 뷰

▣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 1길 88에 위치하며, 연면적 2,029㎡ 지상 3층의 규모로 1층은 기계실, 2~3층은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달성습지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시민 교육 체험과 함께 습지 보전과 생태관광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간이다.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 지점에 형성된 총면적 200만㎡의 범람형 내륙습지로 봄이면 갓꽃이 노랗게 물들고, 여름에는 기생초가, 가을에는 억새와 갈대가, 겨울에는 철새와 흑두루미, 재두루미가 도래하고 삵과 수달도 볼 수 있어 사계절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생태학습관 3층 전망대에 올라가서 낙동강을 조망하면 뷰가 상당히 좋다.

▣ 대명 유수지

대명유수지는 지정학적 위치에 따라 하천이 범람하면서 성서지역이 물에 잠기는 경우가 잦은 곳으로 홍수 때 낙동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한 인공저수지이다./유수지 내의 물억새 군락은 맹꽁이들의 대규모 산란처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 대명유수지가 맹꽁이의 대규모 산란처로 알려지면서 다큐멘터리 <공단 옆에 맹꽁이가 산다>를 촬영되게 되었고, 실제로 촬영팀이 맹꽁이 서식지에 들어가 맹꽁이의 산란에서부터 번식을 직접 찍어 방송하면서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가 알려지게 되었다.

​대구에서는 2011년 7월 금호강 변 달성습지에서 맹꽁이 3만여 마리가 발견돼 당시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성서~지천 구간 공사를 두고 환경단체들의 반대가 있었던 적이 있다. 결국 이 구간은 2015년 맹꽁이 서식지를 우회하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 대구 달서구는 대명유수지를 중심으로 2021년부터 생태 녹색관광을 운영하고 있고, 맹꽁이 서식지 보존을 이어가고 있다.

대명유수지 물억새; 맹꽁이 서식지로 유명

▣ 방문 정보 팁

1. 달성습지와 대명 유수지를 가기 위해서는 <달성습지 다목적광장 주차장>을 검색해서 가길 바란다. 주차장 주소;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795-3번지. 주차시간은 09:00~17:00까지만 가능하다.

2. 입장료와 주차장의 주차료는 없다.

3. 위치; 달성습지;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1769번지/ 대명유수지;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 816번지

달성습지 다목적광장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