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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엠텍(YM Tech) 공모일정과 청약방법, 상장일 대응방향! [이춘근 경제상식 티스토리 110회; 주식투자 #20]

여행정보(레오)88 2021. 8. 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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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업체 ㈜와이엠텍이 9월 1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와이엠텍은 지난 8월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절차에 들어갔다. 총 공모주식 수는 60만주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2만1000~2만5000원으로, 총공모 예정금액은 126억~150억 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오는 8월 25~26일 이틀간 진행했다. 최종 공모가를 기준으로 8월 31일에서 9월 1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이후 9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지만 성장 유망업종이라 정리해 보았다.
와이엠텍은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인버터 등에 들어가는 직류 고전압 릴레이(Relay)를 주로 만든다. 릴레이는 전기차, ESS, 전기차 충전기 등에 사용되는 직류 고전압 제어 부품이다. 작년 연 매출은 170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0억 원, 영업이익은 35억 원이다. 와이엠텍은 826일 현재 장외시장에서 42,5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8월 30일 와이엠텍은 공모가를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8000원에 확정했다. 와이엠텍은 지난 25~2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은 1,696대 1을 기록했다. 총 1,630곳의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98% 이상이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와이엠텍은 희망 공모밴드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금액인 2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와이엠텍의 총 공모금액은 168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천510억원 수준이다.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로 공모가 상단 기준 14만 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고액 투자자들은 우대 조건에 따라 1만 5,000주까지 청약할 수 있는데 2억 1,000만 원의 투자금이 필요하다. 증거금 환불일은 다음 달 3일이며 이후 9월 10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와이엠텍의 주요 제품은 전기차에 탑재돼 배터리의 전력을 공급하고 끊어주는 전자식 개폐 장치인 EV 릴레이다. 전류 차단 시 발생하는 전기불꽃(아크)이 외부로 방출되는 것을 막아 배터리의 안정적 운용에 기여한다. 와이엠텍은 아크 제거 기술이 탁월해 750kV 이상의 고전압용 EV 릴레이에 특화돼 있고, 높은 영업이익률은 고전압 제품이 경쟁제품 대비 가격 및 기술적인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와이엠텍은 릴레이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몇 안 되는 기업이다. 릴레이 분야는 파나소닉, 샤먼 훙파 전기음향, 덴소 등 소수의 해외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EV 릴레이 주요 기술인 양방향 아크 차단 기술, 피드백 접점을 통한 주접점 감시기술, 대용량 설계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37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시그넷이브이 등이 주요 거래처다.
와이엠텍은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전기차와 ESS용 릴레이 생산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전기차용 생산시설에 약 90억원, ESS 릴레이에 16억 원이다. 올해 하반기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2023년 제품 공급이 목표다.

투자위험 요소; ESS 화재 관련 위험
와이엠텍의 전방 산업인 ESS 산업과 관련하여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32건의 ESS 화재가 국내에서 발생하였으며, 피해금액은 약 344억원 규모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다중이용시설 전면 가동 중단과 함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합동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위원회'를 설치(18.12.27)하고, 이후 ESS 화재사고 관련하여 정부는 2019년 6월 ESS 화재 조사의 후속조치로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였다. ESS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당사의 제품인 EV Relay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전세계적으로 ESS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원인 규명이 명확하게 되지 않을 경우 ESS 산업이 위축될 수 있으며, 당사의 사업 및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장주선인의 당사 주식취득에 따른 이해관계 상충 위험
대표주관회사인 KB증권은 201777일 당사가 발행한 주식의 구주양수를 진행함에 따라 당사의 보통주를 주당 10,000원에 100,000주를 취득하여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당사의 주식을 취득한 사실이 존재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KB증권은 당사의 상장주선인이자 전문투자자로서 당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음으로 인해 금번 공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해상충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KB증권이 보유한 주식은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21조에 따른 의무보유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에 해당하므로 투자자께서는 이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시장조사업체 QY리서치는 전 세계 릴레이 시장이 2016년 3억3953만 달러(약 3908억 원)에서 2026년 54억6796만 달러(약 6조2941억 원)로 연평균 32.0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유럽·중국 지역이 전체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QY리서치는 국내 시장도 배터리 3사를 중심으로 2016년 208만달러(약 24억원)에서 2026년 8492만달러(약 977억원)로 연평균 38.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YM Tech은 전기 자동차, 충전기, 에너지 저장 장치, 태양광, 풍력, 군사 무기, 항공기 등의 직류 개폐기를 소형화, 경량화하며 고전압 차단 기술 연구를 거듭해 직류 개폐 장치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예정이다. 최근 와이엠텍은 장외가로 약 4만 원 초반의 가격에 형성되어 거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밴드를 기준으로 산출한 올해 예상 PER은 18.3~21.8배, 2022년 예상 PER은 12.5~14.9배로 2차전지 산업 내 소재 및 부품 기업(평균 PER 34.6배)과 비교했을 때 저평가 상태"라며 "보호예수가 없는 기존 주주 31.6% 지분이 상장 직후부터 유통 가능하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

기업 개요
설립일; 1998년 4월 설립(2004년 9월 법인 전환)
사업장; 충북 청주시 홍덕구 옥산면 과학산업3로 38(Tel. 043-212-6651, E-mail; ymtech @goodymt.com)
자본금[2017년]; 2,372.5 백만 원
주요 생산품; EV 릴레이 및 전기자동차용 PRA, DC Contractor Relay, Latching Relay, Military Relay

청약 일정
수요예측일 : 2021. 8. 25 (수) ~ 2021. 8. 26 (목)
청약일 : 2021. 8. 31. (화) ~ 2021. 9. 1 (수)
공모가 확정; 8월 30일
배정일 : 9월 3일(금)
상장일 : 9월 10일(금)
액면가; 500원
공모가 : 공모 예정가(21,000원-25,000원) 초과하여 28,000원
주간사 : KB증권
※ 보통 공모주 신청하실 분은 KB증권 거래계좌가 청약 전날까지 있어야 한다. 

3. 상장일 주가 추세와 대응방향
와이엠텍은 910()에 상장된다. 앞서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IET)(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26.7% 하락하고, 공모가 대비 47% 상승), SD바이오센서(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7.0% 상승하고, 공모가 대비 17.3% 상승)도 첫날 상종가를 못치고 첫날 크게 올라가다가 떨어졌다. 물론 첫날 공모가에 비해서는 상승하였다. 첫날 크게 올라가다가 변동성을 보이면서 바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서 2~3일 사이에 승부를 보려고 덤벼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 흐름을 보라고 했다. 공모가 6만5000원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18일 따상으로 16만9000원을 찍고 3-4일 후 11만4500원까지 밀렸다가 바닥을 다진후 계속 상승하여 8월 26일 종가가 28만9500원이다. 5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주가가 공모가의 4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좋은 우량 주식은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내는 것은 분명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리나라 백신개발 대장주이다.

8월 6일 카카오뱅크의 상장 당일 주가변동은 이전의 공모주와 큰 차이가 있었다. 이전 공모주까지는 시초가 형성 후 올라가다가 출렁거리면서 바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우량 가치주는 떨어지면 3~4일 정도 바닥을 다진 후에 다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초가 이후 약간 올라가다가 떨어졌고, 이후 변동성을 보이면서 올라갔다. 올라가면서도 하락하는 등 출렁이다가 결국 상종가를 친 것이다. 향후 대형 공모주의 상장 당일 대응방안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추세 등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여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당일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추이를 봐가면서 신중히 대응해야 할 것 같다./ 8월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카뱅의 시초가는 5만3700원으로 공모가(3만9000원) 대비 38% 오른 수준에서 형성됐고, 이후 변동성을 보이다가 상한가인 6만9800원을 기록하였다. 이후 상승하다가 하락하여 8월 26일 현재 83,800원에 거래되었다.
8월 10일 상장일 크래프톤은 공모가(49만8000원)의 90% 수준인 시초가 44만8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근래에 크래프톤 정도의 대형 공모주가 공모가 아래로 시초가가 형성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높은 공모가로 인해 일반 청약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저는 공모가가 높게 평가되어 들어가지 않았다. 크래프톤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4조 4,000억 원으로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7~30배 수준이었다. 이는 경쟁 업체인 넥슨(20배), 엔씨소프트(22배) 대비 30~40%가량 높아 고평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지난달 말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243 대 1, 일반청약에서는 7.8 대 1 수준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PER이 20배에 근접하는 40만 원 미만까지 주가가 내려가면 강한 신규 매수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8월 26일 현재 주가는 49만7,000원이다.

최근의 주식시장을 보면, 상장 후 첫날 따상이나 상한가를 못 치면 출렁출렁하다가 떨어지는 주식도 있고, 올라가는 주식도 있다. 당일 외국인이나 기관들의 매매패턴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따상이나 상한가를 치면 계속 보유했다가 나중에 출렁거릴 때 파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최근 공모주 상장일에 단기 트레이딩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 것 같다. 물론 장기투자할 분들은 계속 보유해도 될 것 같다.

※ 이상의 내용은 참고로 하고 본인이 판단해서 하길 바란다. 주식투자는 반드시 본인이 책임지고 결정하여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은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서 변동하기 때문에 예측은 예측일 뿐이기 때문이다. 은퇴 시니어들은 위험을 회피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주식투자보다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성장 가능성이 큰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티스토리는 투자를 권하는 것이 아니며, 주식투자 정보 차원에서 업로드했습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시어 모두 성공 투자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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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장일 주가동향

전기차 소재부품 강소기업 와이엠텍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9월 10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인 2만8000원보다 두 배 높은 5만6000원에 형성됐다. 10일 종가는 시초가보다 3000원 오른  59000원에 형성됐다. 
앞서 와이엠텍은 지난 8월 31일~9월 1일 이틀간 실시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2939.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6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회사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16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와이엠텍은 공모가를 당초 희망했던 밴드 상단(2만5000원)보다 12% 높은 2만8000원에 확정했다. 상장 후 최단 15일, 최장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맺은 기관투자자 비율은 전체 기관 배정 물량의 68.28%(28만6795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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