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제28회 황매산철쭉제 후기! 황매산 군립공원 일원에서 개최! (2024.4.17.-5.12) [이춘근 경남여행 티스토리 1,172회]

제28회 황매산철쭉제가 2024년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16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인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 군립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후기; 저는 5월 3일 금요일에 방문했는데, 대구에서 9시 출발하여 11시 경에 도착했는데, 정상주차장까지 가는데 차량이 약 2km정도 정체되어 겨우 올라갔다. 그래서 정상주차장 800m 전에 있는 오토캠핑장에 주차하고 올라 갔다. 정상주차장에 가보니 벌써 주차장은 만원이고 몇 대씩 나오면 다시 들어가는 곳이라 많은 시간이 지체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축제기간 중에 가는 분들이 정상주차장에 주차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오전 8시 30분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 후에 오는 분들은 1시간 내지 2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것 같다.

황매산 철쭉군락지는 총 4곳이 있는데, 제2, 제3군락지에 상대적으로 많이 핀 것 같았다. 오전 11시 30분경에 정상주차장 근처에 가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추측하건대 전국에서 단체 또는 개인적으로 많이 오는 것 같았다.

 

▶ 정상주차장 근처 행사장; 각종 먹거리, 기념품 등 판매

황매산(1,113m)은 철쭉 3대 명산 중 하나로 매년 봄철이면 하늘과 맞닿을 듯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화원이 펼쳐진다. 특히 정상아래 해발 800~900m의 드넓은 평원에 철쭉이 만개한 황매산의 풍경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며 눈길이 닿는 곳마다 예쁜 꽃망울이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황매산군립공원은 철쭉군락지 근처의 정상부근(정상주차장)까지 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철쭉제 기간 동안 셔틀버스 운행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어 부모님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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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철쭉제는 5월 2일 열리는 제례를 포함해 보물찾기 이벤트, 나눔카트투어, 문화예술공연,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며 합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및 먹거리부스(푸드트럭)도 운영되고 있다.

황매산의 철쭉 만개시기는 5월 첫째주로 예상되며 다가오는 가정의 달 첫주와 둘째 주가 철쭉을 보기 가장 좋은 시기로 예상된다. 기상상황에 따라 개화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 황매산군립공원 홈페이지(https://www.hc.go.kr/hwangmaesan.web)에 업로드 되는 철쭉 개화 현황 사진을 참고해 방문하면 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난해에 잦은 우천과 강풍으로 꽃이 예쁘게 피지 못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던 분들이 많았던 만큼, 올해는 많은 분들이 진분홍빛 산상 화원에서의 추억을 가득 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상주차장 입구; 황매산 오토캠핑장 제1캠핑장 이라고도 한다.

 

▶ 산위에서 본 정상주차장 풍경

한편, 5월 2일에는 철쭉제 행사의 백미인 철쭉제례를 철쭉제단에서 이뤄졌다. 이번 철쭉제례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포함해 성종태 합천군의회 부의장 외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황매산 철쭉제례는 자생으로 자라난 철쭉을 지역민들이 가꾸고 다듬어 오던 중 지역의 어른 몇 분이 술과 제물을 준비해 산신제를 지냈던 것에서 유래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참고로, 정상주차장이나 오토캠핑장까지 차를 몰가가는 분들은 주차료 1대당 4천원을 지불해야 한다.

▣ 축제기간 셔틀버스 운행

1. 운행구간; 덕만주차장-은행나무 주차장/ 은행나무주차장에서 정상주차장까지는 도보 10분 정도 소요

2. 운영요금; 1인 2,000원/ 택시 자율운행 1대 1만원(편도)

 

▣ 항매산 군립공원 주소; 경남 합천군 기회면 황매산공원길 331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