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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 세계에서 은퇴 이민가기 가장 좋은 나라 Top 10 국가와 이유는? [은퇴와 노후준비; 이춘근교수 티스토리 168회]

여행정보(레오)88 2021. 10. 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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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 세계에서 은퇴 이민가기 가장 좋은 나라 Top 10 국가는 어떤 국가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에 대해서 설명한다. 미국 이주정보업체 인터내셔널리빙(internationalliving)은 매년 은퇴 생활하기 좋은 국가의 순위를 발표한다. 일반적으로 미국인 관점이 많이 반영된 탓에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남미 나라의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은퇴 이민가기 좋은 나라의 기준은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기후, 물가, 의료 시스템, 영주권 취득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겠다. internationalliving에서는 은퇴 이민가기 좋은 나라를 10개 항목을 바탕으로 측정합니다. 즉 ① 주택과 부동산 가격(Housing), ② 생계비(Cost of Living), ③ 영주권 취득 난이도(Visas and Residence), ④ 은퇴이민 편익과 할인(Benefits and Discounts), ⑤ 의료시스템(Healthcare), ⑥ 국가의 발전정도(Development), ⑦ 기후(Climate), ⑧ 적음 및 여가생활(Fitting in/ Entertainment), ⑨ 거버넌스(Governance), ⑩ 사업과 취업 기회(Opportunity) 등 10개 항목을 측정해 점수를 산정한다. 해당 항목들은 은퇴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모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다. 이 중에서 단 하나의 항목이라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은퇴 이민자로는 부적합하겠다.

자료: International Living,, 홈페이지 1면

2021년 은퇴이민 가기 좋은 나라들의 상위 10개국 순위를 보면, 약간 변동되었지만, 작년과 거의 비슷한 나라가 1위부터 10위까지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 새롭게 몰타가 9위로 신규 진입하였고, 코스타리카가 2020년 3위에서 1위로 상승하였다.
전반적으로 측정 지수에서 동남아시아 아열대 기후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인색했다는 점이다. 상위 10개국 중 동남아시아권에 속하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의 경우 기후에서 상당히 박한 평가를 받았다.

2021년 전 세계에서 은퇴 이민 가기 좋은 나라 10에서 1위까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10위는 베트남;
베트남은 2020년 10위에서 2021년에도 같은 순위를 보였다./베트남은 우리나라와 경제교류가 상당히 활발하고, 부동산투자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은퇴 이민가기 좋은 나라 10위에 선정되었다. 베트남은 저렴한 생활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베트남은 도약과 경계가 커질 수도 있지만, 유쾌하게 편안한 생활방식을 찾는 은퇴자들에게는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나라 중 하나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비싼 도시인 호치민과 하노이에서도 2인 기준 약 1,500달러 미만으로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자, 거주와 기후, 보건 의료에서 10개국 중 낮은 점수를 받으며 10위를 기록했다.

9위는 몰타;
몰타 공화국은 2019년과 2020년 10위권에 들지 못했는데, 2021년에 9위를 기록했다. 몰타는 제주도의 1/6 면적, 인구 50만명 정도의 아주 작은 섬나라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보여준다. 연중 항상 맑은 날씨와 에머날드빛 바다로 유명한 몰타는 여유로운 삶을 지내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지중해의 중심부에 위치한 몰타는 남유럽의 우아함과 유럽에서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 일류 서비스 및 기반 시설, 오랜 역사의 풍부한 역사적, 건축적 보물, 반짝이는 지중해는 이 작은 섬에서 계속 머물게 할 것이라고 하였다./몰타에는 몰타(Malta), 고조(Gozo), 코미노(Comino)라는 세 개의 섬이 있고, 주로 몰타와 고조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카페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도 미국보다 저렴하다./
몰타는 영어와 몰타어를 모두 사용하는 이중 언어 국가로 언어사용에도 불편함이 없다./ 또한, 몰타에 사는 가장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위치이다. 이탈리아에서 남쪽으로 60마일, 튀니지에서 동쪽으로 176마일, 리비아에서 북쪽으로 207마일 떨어져 있다. 짧은 비행 거리에 그리스, 터키, 시리아, 이스라엘, 이집트, 알제리, 모로코, 스페인, 프랑스 등이 있다.

8위는 프랑스;
프랑스는 2020년 처음으로 9위로 10위권에 진입한 국가인데, 2021년에는 1단계 상승하여 8위를 기록하였다. /프랑스는 패션의 나라, 요리와 와인의 나라로 유명한 유럽의 대표적인 선진국이다./ 좋은 음식과 문화를 가지고 있고 유서 깊은 전통과 역사가 있다. 저평가된 부동산 시장으로 주택을 구입하기 용이하고, 고속열치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의료서비스가 크게 발달되어 있어 이민가기 좋은 나라이다. 파리와 리옹과 같은 주요 도시가 아닌 지역은 캘리포니아와 비교해 1/3 수준의 임대료를 주면 된다고 한다. 평균 생활비는 2인 기준으로 약 2,400달러가 들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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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작년과 동일하게 7위를 기록하였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에서 언제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나라이다. 말레이시아는 기후와 치안이 매우 좋고, 영어가 비공식적인 모국어인 만큼 생활에 필요한 모든 부분은 영어로 의사소통이 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말레이시아의 기후는 아열대의 기후를 가지고 있고 도시에서는 냉방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한다. 말레이시아는 878개의 목가적인 섬과 아름다운 해변으로 이루어진,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열대 우림지역이 많다. 중국인, 인도인, 유럽인 및 미국인 등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사는 다문화 국가이기도 하다. 생활비가 적게 드는 점,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은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음식 맛이 아주 뛰어나고 쿠알라룸푸르와 페낭 등 쇼핑하기 최적의 장소들이 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는 임대료를 포함, 약 1,800달러가 한 달 생활비로 들어간다고 했다.

6위 에콰도르;
작년과 같은 6위를 기록한 에콰도르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다. 하지만 북미권에서는 은퇴이민 국가로 인기가 있는 나라이다. 에콰도르는 비자/거주, 기후, 보건 의료, 생활비, 대중교통 등 모든 지수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 6위에 올랐다. 에콰도르는 임시영주권을 거쳐 영구영주권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이 있다. 임시영주권은 24개월로 발급되며, 유효기간 중 21개월이 될 때 영구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임시영주권을 취득하면 경제활동은 현지인과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다양한 기후대를 만날 수 있는 매력이 있고, 의료비가 저렴하며, 외국 이민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에콰도르 한 달 평균 생활비는 1,650달러에서 1,825달러를 기록했다.

5위 포르투갈;
2019년 9위, 2020년 1위를 기록한 포르투갈이 2021년 은퇴 이민가기 좋은 나라에 5위로 크게 하락했다. 이는 최근 포르투갈 정부가 대도시와 해안역의 골든 비자를 폐지하는 법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이 이민가기 좋은 이유는 2019년 세계평화 지수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안전한 치안 수준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보건의료 시스템, 유럽치고는 저렴한 한 달 생활비(2500) 달러가 더해져 높은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또 비영어권 국가 중에서 영어를 사용할 줄 아는 국민도 많다./
포르투갈은 구세계의 매력으로 가득 찬 활기찬 도시들, 수 마일에 걸친 황금빛 모래사장, 녹색, 구르는 언덕, 세계 최고의 의료서비스들, 낮은 생활비, 안전 등의 측면에서 우수하다,
포르투갈에서 은퇴하여 살 수 있는 부부 생활비는 한 달에 $2,500로 포르투갈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지만 호화롭게 살 수는 없다. 리스본, 포르투, 카스카이스, 알가르베 등에 살고 싶다면 생활비가 월 $3,000 이상 들어간다고 한다.

4위 콜롬비아;
콜롬비아는 작년 5위에서 1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하였다./콜롬비아는 남미의 북쪽 끝에 있는 태평양과 카리브해 연안에 인접해있는 나라이다. 커피 생산으로 유명하고, 의료서비스가 뛰어나며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많은 이민자가 선호하는 국가이다. 콜롬비아는 보건, 의료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공중 보건 보험료가 한 달에 약 75달러에 불과하고, 각종 검사와 처방 약에 쓰이는 비용이 4달러 정도에 그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콜롬비아의 보건 시스템을 세계 22위로 평가했으며, 캐나다(30위), 미국(37위)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한다. 콜롬비아에는 라틴 아메리카 상위 58개 병원 중 24개가 있다. 그중 4개는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 병원이다. 영화관 티켓이 2달러, 술집 맥주가 1달러, 건강보험료는 미국의 70% 수준으로 저렴한 국가이다. 콜롬비아의 경우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한 달 생활비가 큰 차이를 보인다. 약 1,030달러에서 2,700달러까지 책정되었다.

3위 멕시코;
멕시코도 작년 4위에서 1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하였다. /멕시코는 에콰도르와 마찬가지로 어느 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모든 항목에서 80점대 후반을 기록하며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었다. 멕시코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엔 미국과 가까운 지리적인 영향과 멕시코 문화가 미국에 많이 퍼졌기 때문에 적응 면에서 더욱 쉬운 부분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어느 정도는 이 부분을 감안하고 봐야 할 것 같다./멕시코는 의료비 또한 저렴한 데다 의료기술까지 훌륭한 편이다. 그뿐만 아니라 60세 이상의 은퇴자들은 항공사, 레스토랑, 식료품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멕시코는 세계 최대의 마약이 거래되는 시장이고, 일부 지역은 치안이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유의하길 바란다. 멕시코는 한 달 생활비로 약 1,500달러에서 3,000달러가 소요되고, 최근 새로운 국가 보건 시스템이 진행되고 있다.

2위: 파나마
2019년 1위. 2020년 2위에 이어 2021년에도 2위를 기록했다./파나마는 허리케인이 없는 환경에 일 년 내내 일조량이 많은 매우 온화한 날씨를 즐길 수 있다. 5월에서 11월까지 "우기" 동안에도 오전에는 대부분 맑은 날이 계속되고, 오후에는 한두 시간 정도 비가 온다. 1914년에 완공된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를 이 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미국과 가까운 곳에 있는 파나마는 미국 은퇴 이민자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통화도 달러를 사용하고 세금도 적다. 과거 스페인과 미국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인 만큼 스페인어와 영어가 공용어로 사용되어 의사소통에 대한 스트레스도 상대적으로 덜한 장점이 있다. 인터넷도 잘 발달 돼 있어 생활하는 데 있어 큰 불편함이 없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유명휴양지로 꼽히고,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코스와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이 많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파나마 현지은행에 계좌를 개설하고, 5,000달러 예치하고 각종 신청비를 납부하는 것으로 3~6개월이 지나면 파나마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영주권 취득 후에는 신청자와 부양가족의 경우 근로 허가증을 발급받고,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

1위 코스타리카;
2019년 2위, 2020년 3위에서 2021년 1위로 2단계 상승하였다. 코스타리카는 중미의 스위스라고 불릴 만큼 안전하고 환경과 복지에 큰 노력을 기울이는 나라이다.
코스타리카는 열대성 기후로 일 년 내내 수백만 명의 방문객과 외국인 거주자를 방문한다. 낮은 생활비와 친절한 지역 주민, 저렴한 의료서비스, 광대한 부동산 옵션,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국가이다. 코스타리카는 1948년에 군대를 폐지하고 교육 및 의료에 예산을 증액했다.
코스타리카는 낚시, 골프, 승마에서부터 하이킹, 서핑, 요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여가활동을 할 수 있다. 게다가 가공식품이 적고, 현지에서 재배된 과일, 야채, 유기농 달걀, 끝없는 해산물과 풀 먹인 쇠고기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이 풍부하다.
코스타리카가 높은 순위를 기록한 이유에는 낮은 생활비, 그리고 가성비가 아주 좋은 의료서비스가 한몫했다. 코스타리카는 중미 남부에 있는 나라로 태평양과 카리브해를 끼고 있다. 중남미의 유럽이라고 불리는 만큼 삶의 질이 높고, 미국인이 퇴직 후 이민하기를 선호하는 국가 1위로 뽑혔을 정도로 미국인과 유럽인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풍요로운 해변이라는 의미가 있는 이곳은, 치안이 안전하고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으며, 외국 이민자들을 극진히 대접하고 환영하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화 1,000달러 이상의 월 소득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면 바로 은퇴 비자를 신청할 수 있
고, 투자 이민은 미화 20만 달러를 사업이나 토지, 상가나 주택 건물 등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가능하다고 한다. 코스타리카는 약 2,000달러만 있으면 2인이 생활할 수 있다. 거기에 다양한 레저 스포츠(낚시, 골프, 승마, 하이킹, 다이빙 등)가 발달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나라로 꼽혔다.

이상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2021년 은퇴 이민가기 좋은 나라 순위를 보면, 1위가 코스타리카이고, 그다음 파나마, 멕시코, 콜롬비아, 포르투갈, 에콰도르, 말레이지아, 프랑스, 몰타, 베트남 순이다/ 2020년 은퇴 이민가기 좋은 나라 순위를 보면, 1위가 포르투갈이고, 그다음 파나마, 코스타리카,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스페인, 프랑스. 베트남 순이다. 특이한 사항은 몰타가 2021년 들어 처음으로 9위를 기록하였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상위수준에는 코스타리카, 파나마, 멕시코, 콜롬비아, 포르투갈이 1~5위를 차지했고, 매년 조사에서 상위권에 드는 나라다. 아시아에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타이, 유럽에서는 포르투갈, 프랑스, 스페인 등이 높은 순위를 보였다.

은퇴 자산이 넉넉지 않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퇴직자에게는 동남아가 최고 인기 지역으로 높다. 비행기로 몇 시간이면 도착한다. 관광·업무 등으로 방문한 경험이 있어 친숙한 곳이고, 이들 나라는 무엇보다 장기체류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타이나 필리핀은 3천만원 이내, 말레이시아는 9천만원 정도의 은행잔고를 증명하면, 50살 이상 외국인에게 장기체류 비자가 나온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룸푸르와 페낭, 타이의 방콕·치앙마이·파타야, 인도네시아의 발리, 치안이 좀 걱정이 되는 필리핀에선 세부·보라카이 등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 대표적인 은퇴이민 후보지이다.

이상 설명된 1위부터 10위 국가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국가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국가마다 환경과 장점이 각각 있듯이 은퇴이민에서 가장 중요하게 따지는 부분이 각자 다를 수 있다. 저렴한 물가, 의료시스템, 우리나라와의 거리, 경제발전 수준, 기후, 경치 등 모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이 있다. 전문가들은 은퇴이민 국가를 선택하기 전 한-두 달 살기를 통해 미리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은퇴이민은 관광이나 여행이 아닌 제2의 거주지이다. 따라서 세심하고 신중하게 검토한 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이춘근방송(23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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