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오후 5시경 시간이 있어 집에서 가까운 산방산 근처 마르노블랑에 갔다. 익히 지인으로부터 유명한 카페 정원이라고 들었다. 마르노블랑의 뜻은 ‘하얀 대저택’이라고 하는데, 커페 건물이 하얀 대저택이었다. 마르노블랑은 바다가 보이는 산방산 배경 2천여평 정원에 유럽수국과 장미, 핑크뮬리 그리고 동백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아날로그 감성 카페이다. 제주 꽃에 심취된 주인장이 한땀 한땀 가꾼 가든 카페라고 하고, 15,000여 본에 달하는 식물들이 자라는 다양한 꽃들과 다양한 컨셉의 인생샷 촬영지이기도 하다.
마르노블랑은 제주 최대 애기동백테마파크로 알려져있고, 5월에서 8월에는 유럽 수국 축제를 하고, 핑크뮬리축제는 8월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11월까지 볼 수 있고 겨울철에는 애기동백축제를 하고 있다. 마르노블랑 정원에는 구역마다 수국, 핑크뮬리, 억새, 동백 등으로 장식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 카페이다.
마르노블랑에 들어가 보니 입장료를 성인 2000원, 소인 1000원을 받았고, 커피와 음료는 상대적으로 싼 편이라 전체적으로 볼 때 비싼 편은 아니었다. 카페 내부에 들어서니 벽면에 다양한 종류의 다기 세트(엔틱잔)를 진열해 놓았고, 건물밖에도 다수의 의자가 있었으며, 카페 앞과 뒤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있었다.
▣ 메뉴; 아메리카노 3천원, 카페라테 3.5천원, 바닐라라떼 4.0천원, 카라멜야끼야또 4.0천원, 카페모카 4.0천원, 요거트와 블루베리 스무디 5.0천원, 녹차라떼 4.0천원, 한라봉에이드 5.0천원, 기타 쿠키와 케익 조각/ 입장료; 성인 2,000원, 소인(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 1,000원
저는 카페모카와 쿠키를 주문하여 먹었다. 입장료를 내도 뷰가 좋은 다른 카폐와 가격이 비슷하였다.
▣ 카페 방문팁!
1. 영업시간: 매일 9:00 ~ 19:00
2. 휴무일; 연중무휴
3. 산방산 호텔 쪽에서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가 좁고 외길이라 반대편에 차가 나오면 후진해야 할 때가 있으니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나갈 때는 반대편으로 나갈 수도 있다. 물론 버스나 큰 차는 올라가기 힘들다. 주차장은 약 50대 이상 주차할 수 있어 넓었다.
4. 정원 카페는 산방산 호텔과 탄산온천 건너편에 있다. 근처에 탄산온천, 용머리해안과 산방불사, 모슬포항 등이 있으니 관광지를 둘러보고 가도 좋다.
5.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2952(안덕면 일주서로 2100번길 46)
6. 연락처; 064-794-0999/ 010-2797-8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