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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 세계에서 은퇴 이민가기 가장 좋은 나라 Top 10 국가와 이유는 무엇인가? [은퇴와 노후준비; 이춘근교수 티스토리 335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3. 20. 07:00

2022년 전 세계에서 은퇴 이민가기 가장 좋은 나라 Top 10 국가는 어떤 국가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에 대해서 설명한다. 저는 2019년부터 은퇴 이민가기 좋은 국가를 방송했다. 미국 이주정보업체 인터내셔널리빙(international living)은 매년 은퇴 생활하기 좋은 국가의 순위를 발표한다. 일반적으로 미국인 관점이 많이 반영된 탓에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남미 나라의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은퇴 이민가기 좋은 나라의 기준은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기후, 물가, 의료시스템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international living에서는 은퇴 이민가기 좋은 나라를 10개 항목을 바탕으로 측정한다. 즉 ① 주택과 부동산 가격(Housing), ② 생계비(Cost of Living), ③ 영주권 취득 난이도(Visas and Residence), ④ 은퇴이민 편익과 할인(Benefits and Discounts), ⑤ 의료시스템(Healthcare), ⑥ 국가의 발전 정도(Development), ⑦ 기후(Climate), ⑧ 적음 및 여가생활(Fitting in/ Entertainment), ⑨ 거버넌스(Governance), ⑩ 사업과 취업 기회(Opportunity) 등 10개 항목을 측정해 점수를 산정한다. 해당 항목들은 은퇴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모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다. 이 중에서 단 하나의 항목이라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은퇴 이민자로는 부적합하겠다.

2022년 은퇴이민 가기 좋은 나라들의 상위 10개국 순위를 보면, 2020~2021년과는 약간 변동되었다. 올해 새롭게 스페인이 9위로 신규 진입하였고, 아시아국가들이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전반적으로 측정 지수에서 동남아시아 아열대 기후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인색했다는 점이다.

2022년 전 세계에서 은퇴 이민 가기 좋은 나라 10에서 1위까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자료; International Living, 2022.1

먼저, 10위는 우루과이이다. 우루과이는 작년 13위에서 10위로 상승하였다. 작년에는 아시아국가 중에서는 말레이시아가 7위, 10위가 베트남이었는데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우루과이 인구의 40%가 수도인 몬테비데오에 살고 있고, 수도는 가로수가 늘어선 거리, 크고 푸른 공원, 리오 데 라 플라타(Río de la Plata)를 마주하는 해안 산책로가 있다.


우루과이는 남미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에 하나로 강력한 민주정부, 백사장 해변과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인기있는 음식은 바베큐 쇠고기, 이탈리아 요리, 지중해 요리 등이다(몬테비데오에서는 인구의 약 65%가 이탈리아 혈통). 또한, 다양한 종류의 민족 음식과 커피숍, 수제 맥주 바를 찾을 수 있다. 포도주를 좋아한다면 도시 외곽에 있는 세계적 수준의 포도주 양조장을 방문할 수도 있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세련된 코르돈 지역에서는 침실 2개인 아파트를 한 달에 $700에 빌릴 수 있고, 말도나도에서는 한 달에 약 $500에 현대적인 아파트를 빌릴 수 있다. 우루과이에서는 자신의 이름으로 모든 유형의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다(파트너, 신탁 또는 특별한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 Cordón에서는 $150,000에 새로운 침실 2개짜리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고, 말도나도에서는 $125,000에 좋은 아파트를 살 수 있다. 은퇴비자 신청하려면 인당 월 $1,500 이상 소득을 증명해야 한다.

 

9위는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투우의 나라로 유명한데-2020년 8위, 2021년 11위, 2022년 9위로 상승하였다. 스페인은 유럽에 있는 나라라는 큰 장점과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해 은퇴 이민지로 많이 거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덜한 편이지만, 유럽과 북미권과 홍콩에서는 스페인의 인기가 꽤 높다.
스페인은 300일 이상의 햇빛과 3,000마일의 해안선이 있어 퇴직자들을 유혹한다. 저렴한 생활비, 우수한 의료 서비스, 세계 최고수준 인프라, 뛰어난 개인 안전이 거래를 보증한다. 스페인은 오랫동안 영국인, 독일인, 네덜란드인 및 기타 북유럽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은퇴지였고, 이제 더 많은 북미인이 그 매력을 발견하고 있다.

스페인의 생활비는 상당히 싼 편이다. 부부가 차 없이 한 달에 약 2600달러로 지중해 연안마을에 살 수 있다. 물론 가장 비싼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살기 위해서는 이보다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스페인의 대중교통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저렴한 편이며 의료수준도 세계 최고수준이다. 깨끗하고 편안한 고속 열차가 몇 시간 만에 전국을 질주하고, 약간의 소매치기를 제외하고는 범죄가 존재하지 않아 안전하다. 기차를 이용하면 유럽 대부분의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스페인의 한 달 생활비는 약 2,500달러로 책정되었다.

 

8위는 몰타이다. 몰타 공화국은 2019년과 2020년 은퇴이민 가기 국가 10위권에 들지 못했는데, 2021년에 9위를 기록했고, 2022년에 8위로 1단계 올라갔다. 몰타는 제주도의 1/6 면적, 인구 50만명 정도의 아주 작은 섬나라이다. 미국 텍사스주 러벅의 크기와 비숫하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보여준다. 연중 항상 맑은 날씨와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몰타는 여유로운 삶을 지내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지중해의 중심부에 있는 몰타는 남유럽의 우아함과 유럽에서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 일류 서비스 및 기반 시설, 오랜 역사의 풍부한 역사적, 건축적 보물, 반짝이는 지중해는 이 작은 섬에서 계속 머물게 할 것이라고 하였다. 몰타에는 몰타(Malta), 고조(Gozo), 코미노(Comino)라는 세 개의 섬이 있고, 주로 몰타와 고조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카페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도 미국보다 저렴하다. 의료시스템이 고품질로 우수하여 인기있는 의료관광지이고, 다이빙, 요트, 수영, 낚시, 수구를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의 수상활동을 즐길 수 있다.
몰타는 150년 동안 대영제국의 일부였으므로 영어와 몰타어를 모두 사용하는 이중 언어 국가로 언어사용에도 불편함이 없다. 또한, 몰타에 사는 가장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위치이다. 이탈리아에서 남쪽으로 60마일, 튀니지에서 동쪽으로 176마일, 리비아에서 북쪽으로 207마일 떨어져 있다. 짧은 비행 거리에 그리스, 터키, 시리아, 이스라엘, 이집트, 알제리, 모로코, 스페인, 프랑스 등이 있다.
현대적인 침실 1개짜리 아파트는 위치에 따라 $900에서 $1,600 사이에 렌트가 되고, Gozo에서는 약 30% 더 적은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다. 주택 구매를 원하시면 Gozo에서 $300,000 이상을 지출하거나 약 20%~30% 더 적게 지급하면 된다.

 


7위는 프랑스; 프랑스는 2020년 처음으로 9위로 10위권에 진입한 국가인데, 2021년에는 1단계 상승하여 8위, 2022년 7위로 1단계 상승하였다. 프랑스는 패션의 나라, 요리와 포도주의 나라로 유명한 유럽의 대표적인 선진국이다. 서유럽에서 가장 큰 국가인 프랑스가 유럽대륙에서 은퇴하기 가장 좋은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매혹적인 문화와 자연경관, 접근 가능한 생활비로 주택가격은 미국보다 평균 34% 낮다. 저택(성)의 목가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도르도뉴의 햇볕이 잘 드는 지역에서 침실 2개짜리 주택을 $250,000 이하로 살 수 있다.


좋은 음식과 문화를 가지고 있고 유서 깊은 전통과 역사가 있다. 저평가된 부동산 시장으로 주택을 사기 쉽고, 고속 열차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의료 서비스가 크게 발달되어 있어 이민가기 좋은 나라이다. 의료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세계보건기구에서 1위 평가) 비용이 매우 낮다. 3개월 거주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은 기존 조건 제한, 연령 제한 또는 입장료가 없다. 의료서비스 요금은 정부에서 결정하며 단일 제공자가 인상할 수 없다. 은퇴자들은 연간 소득의 매우 낮은 비율을 보편적 의료시스템에 지급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조세 조약 덕분에 사회보장 혜택이나 연금으로부터 받은 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할 수 없다.
파리와 리옹과 같은 주요 도시가 아닌 지역은 캘리포니아와 비교해 1/3 수준의 임대료를 주면 된다. 평균 생활비는 2인 기준으로 약 2,400달러가 들어간다고 한다.

6위는 콜롬비아이다. 콜롬비아는 2020년 5위에서 2021년 1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하였고, 2022년에는 2단계 하락한 6위를 기록하였다. 콜롬비아는 남미의 북쪽 끝에 있는 태평양과 카리브해 연안에 인접해있는 나라이다. 콜롬비아는 저렴한 생활비, 우수한 의료 서비스, 미국 및 캐나다와의 근접성, 거의 모든 취향에 맞는 기후가 은퇴 이민자를 끌어 드린다. 남아메리카의 관문인 콜롬비아는 대륙의 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주를 합친 크기이다. 콜롬비아는 지리적으로 에콰도르보다 4배, 파나마보다 15배, 코스타리카보다 23배 더 크다.


커피 생산으로 유명하고, 의료 서비스가 뛰어나며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많은 이민자가 선호하는 국가이다. 콜롬비아는 보건, 의료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콜롬비아의 의료 시스템을 검토하는 세계 191개 국가 중 22위로 평가했다. 이는 캐나다가 30위, 미국이 37위보다 더 높다. 여기에 미국 경제지 아메리카 이코노미아(América Economía)가 최근 연간 라틴 아메리카 상위 63개 병원 목록을 정리했을 때 그중 26개 병원이 콜롬비아에 있었다. 이는 남미 상위 병원의 41%가 콜롬비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EU, 캐나다 또는 호주 여권만 있으면 90일 동안 체류할 수 있으며 이후 90일 동안 연장할 수 있다. 1년에 180일 이상 콜롬비아에 머물려면 비자가 필요하다. 은퇴 비자는 비교적 받기 쉽고, 최소 월 $750의 사회보장소득 또는 개인연금 또는 $2,500의 소득을 증명해야 하며 최대 3년 동안 발급된다. 부동산 소유자 비자는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인 $83,000 이상을 자신의 이름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이 비자는 담당자의 재량에 따라 최대 3년 동안 발행된다.
영화관 티켓이 2달러, 술집 맥주가 1달러, 건강보험료는 미국의 70% 수준으로 저렴한 국가이다. 부부는 한 달에 $2,000 이하로 콜롬비아 주변의 많은 도시에서 살 수 있다. 물론 생활비는 생활 방식과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른데, 약 1,030달러에서 2,700달러까지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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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에콰도르이다. 에콰도르는 작년 6위에서 2022년 5위로 1단계 올라갔다. 에콰도르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다. 하지만 북미권에서는 은퇴이민 국가로 인기가 있는 나라이다. 에콰도르는 비자/거주, 기후, 보건 의료, 생활비, 대중교통 등 모든 지수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 6위에 올랐다.


에콰도르의 관광산업은 지난 5년 동안 30% 성장했고, 북미, 유럽, 배낭 여행객, 탐험가 및 전 세계의 외국인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기후, 문화 및 경제성의 완벽한 조합을 즐기기 위해 간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 중 하나인 1,200마일의 해안선과 갈라파고스 섬은 지구상에서 생태학적으로 가장 다양한 곳 중 하나이다. 에콰도르는 아직 균질화되지는 않았지만, 고속 인터넷, 미국 달러 통화, 온화한 날씨, 좋은 대중교통, 저렴한 의료 및 주택을 포함하여 대부분 현대적인 생활의 편의를 제공한다.
에콰도르는 임시영주권을 거쳐 영구영주권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이 있다. 임시영주권은 24개월로 발급되며, 유효기간 중 21개월이 될 때 영구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임시영주권을 취득하면 경제활동은 현지인과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다양한 기후대를 만날 수 있는 매력이 있고, 의료비가 저렴하며, 외국 이민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에콰도르 한 달 평균 생활비는 1,650달러에서 1,825달러를 기록했다.

4위는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은 2019년 9위, 2020년 1위, 2021년 5위에서 2022년 4위로 1단계 상승하였다. 작년 포르투갈 정부가 대도시와 해안역의 골든 비자를 폐지하는 법안을 발표했기 때문에 순위가 다소 낮아졌다. 포르투갈이 이민 가기 좋은 이유는 2019년 세계평화 지수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안전한 치안 수준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보건의료 시스템, 유럽치고는 저렴한 한 달 생활비(2500) 달러가 더해져 높은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또 비영어권 국가 중에서 영어를 사용할 줄 아는 국민도 많다.


포르투갈은 구세계의 매력으로 가득 찬 활기찬 도시들, 수 마일에 걸친 황금빛 모래사장, 녹색, 구르는 언덕, 세계 최고의 의료 서비스들, 낮은 생활비, 안전 등의 측면에서 우수하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따뜻하고, 친절하며, 두 뺨의 키스로 모든 사람들을 맞이한다. 외국인들이 포르투갈로 이주하도록 장려하려는 방법으로, 전국의 학교에서 무료 포르투갈어 수업을 제공한다. 이민자들에게 일상생활을 촉진하고 풍요롭게 하려고 현지 언어로 초등 수준의 이해와 의사소통 기술을 제공한다.
포르투갈에서 은퇴하여 살 수 있는 부부 생활비는 한 달에 $2,500로 포르투갈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지만 호화롭게 살 수는 없다. 리스본, 포르투, 카스카이스, 알가르베 등에 살고 싶다면 생활비가 월 $3,000 이상 들어간다고 한다.

3위 멕시코이다. 멕시코도 2020년 4위, 2021년 3위를 기록하였고, 2022년에도 동일한 3위를 기록하였다. 멕시코는 에콰도르와 마찬가지로 어느 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모든 항목에서 80점대 후반을 기록하며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었다. 멕시코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미국과 가까운 지리적인 영향과 멕시코 문화가 미국에 많이 퍼졌기 때문에 적응 면에서 더욱 쉬운 부분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어느 정도는 이 부분을 감안하고 봐야 할 것 같다. 1백만명 이상의 미국인과 약 50만명의 캐나다인이 풀 타임 내지 일년 중 일부를 멕시코에 살고 있다. 멕시코는 초고속 인터넷, 좋은 고속도로, 믿을 수 있는 전기와 물, 좋은 휴대폰 서비스, 다양한 기후와 문화 등이 있다.


멕시코는 의료비 또한 저렴한 데다 의료기술까지 훌륭한 편이다. 그뿐만 아니라 60세 이상의 은퇴자들은 항공사, 레스토랑, 식료품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멕시코는 세계 최대의 마약이 거래되는 시장이고, 일부 지역은 치안이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유의하길 바란다. 평균적으로 은퇴한 부부는 주택, 교통, 의료, 공공요금, 음식, 모든 것을 포함하여, 한 달에 약 2,000달러에 멕시코에서 살 수 있다. 멕시코는 한 달 생활비로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약 1,500달러에서 3,000달러가 소요된다.

2위 코스타리카이다. 코스타리카는 2019년 2위, 2020년 3위, 2021년 1위로 상승하였지만 2022년에는 다시 2위가 되었다. 코스타리카는 중미의 스위스라고 불릴 만큼 안전하고 환경과 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나라이다.


코스타리카는 열대성 기후로 일 년 내내 수백만 명의 방문객과 외국인 거주자를 방문한다. 낮은 생활비와 친절한 지역 주민, 저렴한 의료 서비스, 광대한 부동산 옵션,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국가이다. 코스타리카는 1948년에 군대를 폐지하고, 교육 및 의료에 예산을 증액했다.
코스타리카는 낚시, 골프, 승마에서부터 하이킹, 서핑, 요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여가활동을 할 수 있다. 게다가 가공식품이 적고, 현지에서 재배된 과일, 야채, 유기농 계란, 끝없는 해산물과 풀 먹인 쇠고기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이 풍부하다.
코스타리카가 높은 순위를 기록한 이유에는 낮은 생활비와 가성비가 아주 좋은 의료 서비스가 한몫했다. 코스타리카는 중미 남부에 있는 나라로 태평양과 카리브해를 끼고 있다. 중남미의 유럽이라고 불리는 만큼 삶의 질이 높고, 미국인이 퇴직 후 이민하기를 선호하는 국가 1위로 뽑혔을 정도로 미국인과 유럽인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풍요로운 해변이라는 의미가 있는 이곳은, 치안이 안전하고 의료 서비스 수준이 높으며, 외국 이민자들을 극진히 대접하고 환영하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화 1,000달러 이상의 월 소득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면 바로 은퇴 비자를 신청할 수 있
고, 투자 이민은 미화 20만 달러를 사업이나 토지, 상가나 주택 건물 등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가능하다고 한다. 코스타리카는 약 2,000달러에서 2500달러만 있으면 2인이 생활할 수 있다. 거기에 다양한 레저 스포츠(낚시, 골프, 승마, 하이킹, 다이빙 등)이 발달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나라로 꼽혔다.

 

1위는 파나마이다. 파나마는 은퇴이민 가기 2019년 1위. 2020년과 2021년 2위에 이어 2022년 1위를 기록했다. 파나마는 파나마운하로 유명하고 인구는 약 400만 명이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있고, 북미와 남미 사이, 태평양과 카리브해 사이의 좁은 지협에 위치해 있다.


파나마는 허리케인이 없는 환경에 일 년 내내 일조량이 많은 매우 온화한 날씨를 즐길 수 있다. 5월에서 11월까지 우기 동안에도 오전에는 대부분 맑은 날이 계속되고, 오후에는 한두 시간 정도 비가 온다. 1914년에 완공된 파나마운하는 파나마를 이 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로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파나마는 미국 은퇴 이민자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통화도 달러를 사용하고 세금도 적다. 과거 스페인과 미국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인 만큼 스페인어와 영어가 공용어로 사용되어 의사소통에 대한 스트레스도 상대적으로 덜한 장점이 있다. 인터넷도 잘 발달 돼 있어 생활하는 데 있어 큰 불편함이 없고, 의료시스템도 좋은 편이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유명휴양지로 꼽히고,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코스와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이 많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교통편은 35센트로 지하철 노선을 타고 시내까지 갈 수 있고, 도심은 반짝이는 스카이라인과 파나마만으로 둘러싸여 있다.
파나마 현지은행에 계좌를 개설하고, 5,000달러 예치하고 각종 신청비를 납부하는 것으로 3~6개월이 지나면 파나마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영주권 취득 후에는 신청자와 부양가족의 경우 근로 허가증을 발급받고,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

이상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2022년 은퇴 이민가기 좋은 나라 순위를 보면, 1위가 파나마, 2위 코스타리카이고, 그 다음 멕시코, 포르투갈, 에콰도르, 콜롬비아, 프랑스, 몰타, 스페인, 우루과이 순이다. 특이한 현상은 아시아국가인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이 10위권 밖으로 밀렸고, 반대로 스페인과 우루과이 추가로 진입하였다.

한마디로 상위수준에는 파나마, 코스타리카, 멕시코, 포르투갈, 에콰도르 1~5위를 차지했고, 매년 조사에서 상위권에 드는 나라다. 유럽에서는 포르투갈, 프랑스, 스페인 등이 높은 순위를 보였다. 아시아국가는 모두 10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11위 태국과 14위 캄보디아, 15위 말레이시아, 16위 발리, 18위 베트남 등의 국가가 높은 편이다. 특히 캄보디아가 14위로 부상하였고, 베트남이 18위 뒤로 밀렸다.

은퇴 자산이 넉넉지 않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퇴직자에게는 동남아가 최고 인기 지역으로 높다. 관광·업무 등으로 방문한 경험이 있어 친숙한 곳이고, 이들 나라는 무엇보다 장기체류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타이나 필리핀은 3천만원 이내, 말레이시아는 9천만원 정도의 은행잔고를 증명하면, 50살 이상 외국인에게 장기체류 비자가 나온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룸푸르와 페낭, 타이의 방콕·치앙마이·파타야, 인도네시아의 발리, 치안이 좀 걱정이 되는 필리핀에선 세부·보라카이 등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 대표적인 은퇴이민 후보지이다.

이상 설명된 1위부터 10위 국가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국가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국가마다 환경과 장점이 각각 있듯이 은퇴이민에서 가장 중요하게 따지는 부분이 각자 다를 수 있다. 저렴한 물가, 의료시스템, 우리나라와의 거리, 경제발전 수준, 기후, 경치 등 모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이 있다. 전문가들은 은퇴이민 국가를 선택하기 전 한-두 달 살기를 통해 미리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은퇴이민은 관광이나 여행이 아닌 제2의 거주지이다. 따라서 세심하고 신중하게 검토한 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참고; 유튜브 이춘근방송 263회차

 

※ 참고자료; 이춘근 저, 주식투자로 돈 버는 방법 | 15000원부터 시작 가능한 총 평점 5점의 전자책, 투잡·재테크 전자책 서비스 | 프리랜서마켓 No. 1 크몽 (km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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