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공공도서관은 시립 7개, 교립 3개, 구립 26개, 사립 8개 등 44개가 있고, 작은 도서관은 공립 54개, 사립 202개가 있다.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1971년 경상북도 학생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과 경북으로부터의 분리에 따라 대구직할시학생도서관으로 개칭되었고 동년에 중구 대봉1동 구 경북고등학교 본관 건물로 이전했다. 1991년 대구직할시립대봉도서관으로 개칭했다. 이후 대봉도서관은 건물의 노후화로 2018년 9월 30일 운영을 종료하고, 2018년 12월 19일에 동구 신암5동 구 신암중학교 자리로 이전하여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으로 개칭했다. 대봉도서관 부지는 중구청이 매입하여 이 자리에 중구국민체육센터가 신축될 예정이다.
이 도서관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소속의 학생도서관으로 학교교육과정에 맞춘 도서, 자료, 정보를 학교에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한다. 또한, 학교교육과정과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봉사할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독서문화강좌를 적극적으로 개발·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이 도서관은 건물도 크고 넓은데, 카페는 있지만, 구내식당이 없다. 대구의 오래된 대부분의 시립도서관에는 구내식당이 있다. 제가 가본 시립도서관 중에 동부도서관과 수성도서관, 두류도서관 등은 구내식당이 있어 좋았다. 그런데 규모 큰 범어도서관과 2.28기념학생도서관에는 구내식당이 없어 불편하다. 시설의 재배치가 필요한 도서관이라고 생각한다.
228기념학생도서관에는 일반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불로작은 도서관이 등이 있고, 별도로 일반 열람실은 없었다. 일반자료실 내에 검색 컴퓨터와 책을 볼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많이 있었다.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도서관이었다. 주로 일반인과 학생들이 필요한 서적들이 많이 있었고, 대학교의 전문서적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일반시민에게 필요한 교양 서적과 자기계발관련 책들은 많이 있었다.
특히 이 도서관은 2022년 10월 12일에 2022년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공공도서관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아마 도서관 환경이 넓고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해 보았다. 이 도서관의 장점은 주차장이 크게 있어 주차하기가 다른 도서관에 비해 편리했다.
▣ 방문 정보 팁!
1. 영업시간; 매일 09:00-19:00; 평일; 일반자료실 09:00~19:00/ 어린이 자료실과 불로작은 도서관 09:00~18:00/ 토·일요일 모두: 09:00-17:00
2. 휴관일; 매월 둘째와 넷째 월요일
3. 위치; 대구광역시 동구 아양로41길 56번지(신암동)/ 연락처: 053-231-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