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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haikin’s Oscillator) 의미와 활용법! 주식투자 기술적 보조지표 #8! [이춘근 주식투자 티스토리 695회]

여행정보(레오)88 2023. 1.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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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haikin’s Oscillator; 차이킨 오실레이터)의 의미

CO 지표는 막크 차이킨(Marc Chaikin)이 그린빌(Joseph E. Granville)OBV(On Balance Volume)개념을 받아들여 수정 개발한 거래량 관련 지표이다. OBV의 문제점은 주가 움직임 폭의 강약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거래량을 누적시켜 나가기 때문에 하루에도 수없이 변화하는 주가 움직임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과, 시작일에 따라 OBV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절대적인 값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Marc Chaikin은 당일의 종가와 당일 주가 움직임의 중간치[(고가+저가)/2]와의 관계를 거래량에 반영한 지표를 만들었다. OBV가 전일의 종가와 당일의 종가를 비교하여 그날의 거래량 전부를 상승 또는 하락으로 구분하는 단점을 해소키 위한 것이며 매일의 종가와 그날의 평균 가격 간의 비교를 통해 보다 세밀하게 상승 또는 하락 거래량을 산출할 수가 있는 것이다.

주가가 바닥권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거래량이 줄어들다가 차츰 매집세력에 의해 거래가 다시 증가하고, 반대로 주가가 천정권에 있을 때는 초기에 매물이 나오지 않아 거래량이 일시 증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와 같이 바닥에서 일어나는 매집과 천정권에서 일어나는 분산을 계산하여 진동지표로 만든 것이 CO이다(윤재수, p. 300-301).

 

가격이 상승하기 전에 거래량이 먼저 상승하는 경우를 우리는 가격 차트상에서 쉽게 본다. 또한 거래량의 상승 없이 전개되는 가격의 상승은 오래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거래량의 움직임은 주가의 움직임에 선행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거래량이 어느 정도 상승할 때에 매입하여야 하며, 어느 정도 하락 경우에 매도해야 하는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시도한 OBV를 개선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지표이다(하이투자증권, 기술적 보조지표, CO, 2023.1)

 

계산식

Chaikin's Oscillator의 계산방법은 다음과 같다.

1) ChaikinAD(Accumulation/Distribution; 매집/분산지표)를 계산

당일의 종가에서 당일 주가 움직임의 중간치를 뺀 값과 당일의 고가에서 저가를 뺀 값의 비율이 ChaikinAD이다. 수식으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A/D는 가격과 거래량의 변화를 포함한 모멘텀 지표다. 이 지표는 가격 움직임에 동반되는 거래량이 많을수록 가격의 움직임이 더 커진다는 전제에 근거한다. Accmulation/Distribution은 일정한 기준에 의해 가감된 거래량을 누적하여 계산되는 지표로서 마크 차이킨 (Marc Chaikin)OBV를 개량하여 만든 것이다.

여기서 AAccumulation(매집)의 약자, DDistribution(분산)의 약자이다.

 

2) Chaikin's Oscillator의 계산: 위에서 계산한 AD3일 단순 이동평균에서 10일 단순 이동평균을 빼서 계산한다.

CO(Chaikin's Oscillator)= AD3일 단순이동평균 - AD10일 단순이동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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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방법

Chaikin's Oscillator는 주가와의 관계에 의한 괴리도 분석방법과 지표 자체의 움직임에 의한 분석방법이 이용된다. A/D가 상승할 경우 대부분의 거래량이 가격상승과 연관되었을 때이므로 이것은 증권이 매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이 지표가 하락할 경우 이때 거래된 주식은 가격 하락과 연관되었을 때이므로 주식의 분산을 의미한다. A/D지표와 증권가격의 이격도 (Divergence)는 변화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이격이 발생할 경우 증권가격은 A/D지표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종종 변한다. 예를 들어 지표가 상승하는데 증권가격은 하락할 경우 가격은 아마도 곧 역전될 것이다.

 

▶ 삼성전자의 CO지표(2021.1.10--2023.1.20)

1) 괴리도(Divergence) 분석: 일반적으로 지표와 주가가 괴리를 보인다는 것은 지표의 움직임 방향과 주가의 움직임 방향이 서로 다를 경우를 의미한다. 주가가 신고가에 도달했으나 Chaikin's Oscillator는 이전의 상승에서보다 낮은 곳에서 고점을 형성할 경우에는 약세괴리로 매도신호를 나타내고, 반대로 주가는 신저가에 도달했으나 Chaikin's Oscillator는 이전의 하락에서보다 높은 곳에서 저점을 형성할 경우에는 강세 괴리로 매수신호를 나타낸다.

 

2) Chaikin's Oscillator의 방향 전환에 따른 매매기법: 이 방법을 적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주가의 중장기 추세를 파악하여 추세에 순응하는 매매를 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중장기 추세가 상승 추세일 경우에는 매수신호만을 취하고, 하락 추세일 경우에는 매도신호만을 취해야 된다. 예를 들면 Chaikin's Oscillator가 제로라인 아래에서 위로 상승 돌파할 경우에는 매수신호를 나타내는데, 이때 중장기 추세가 상승 추세이면 매수를 해야 하지만, 중장기 추세가 하락 추세일 경우에는 매수해서는 안 된다.

 

CO(A/D)OBV와 마찬가지로 분석종목이 매집 단계에 있는지, 아니면 분산 단계에 있는지를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ADI는 상투와 바닥에서의 분산 또는 매집을 분석하는데 유효한 지표이다.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후 주가는 계속 상승하는데 AD는 상승세가 기울어서 반전하게 되면 주가의 반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거나 지속적인 약세를 보인 후 주가는 계속 하락하는데 AD가 하락을 멈추고 반전하게 되면 주가의 상승을 예견할 수 있다.

모든 거래량지표의 본질은 대량거래가 상승일때 나타나느냐, 하락일때 나타나느냐를 파악하는데 주목적이 있어서 모든 거래량지표는 그 활용 방법도 거의 비슷하게 나타난다. 마찬가지로 AD 지표에서도 AD 지표가 증가 추세라면 시장의 매집 국면으로 파악하여 매수신호로 인식하고, 감소 추세이면 분산 국면으로 파악, 이를 매도신호로 인식한다. , AD의 움직임은 가격의 움직임에 선행하는 경향을 이용하는 것이다.

종가가 그날 가격의 중간값 이상에서 형성되면 매집하고, 반대로 그 이하에서 형성되면 분산으로 본다. 주가가 상승하면 CO값은 증가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CO값은 하락한다.

 

▶ LG에너지솔루션의 CO지표(2021.8.25--2023.1.20)

매매 방법

1) 기준선 활용 방법

CO값이 기준선(0)을 상향 돌파하면 매수

CO값이 기준선(0)을 하향 돌파하면 매도)

 

2) 다이버전스 신호; 가격과 CO의 역배열, 즉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면 추세 반전이 예상된다.

고점 신호 - 주가는 점차 상승하고 있는데, CO는 점차 하락하면 하락 징후 다이버전스

저점 신호 - 주가는 점차 하락하고 있는데, CO는 점차 상승하면 상승 징후 다이버전스

3) 0선 돌파신호; CO가 기준선인 0선 근처에 있을 때는 기존에 거래된 거래량 수준을 유지해야 기존 추세가 유지된다.

주가 > 이평선 일때 0선 상향돌파 - 강세장

주가 < 이평선 일때 0선 하향돌파 약세장

 

참고자료: 윤재수, 차트분석, 길벗, 2015.6./ 김정환, 차트의 해석, 이레미디어, 2022.6. pp. 350-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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