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경제이야기/세계 및 한국경제전망

2023년 1월 IMF 세계경제전망! 주요국 성장률은 올리고, 한국의 성장률은 낮춰! 주요국 성장률과 과제는? (2023.2.1) [이춘근 경제전망 티스토리 710회]

여행정보(레오)88 2023. 2.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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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성장률 2023년 2.9% 2024년 3.1%/ 미국 2023년 1.4%, 2024년 1.0%

유로존 2023년 0.7%, 2024년 1.6%/ 중국 2023년 5.2%, 2024년 4.5%

일본 2023년 1.8%, 2024년 0.9%/ 한국 2023년 1.7%, 2024년 2.6%

 

국제통화기금(IMF)130(현지 시각) 올해 세계 경제가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10월의 전망치 2.7%보다 0.2%P 상향 조정한 수치이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유럽의 따뜻한 겨울 덕분에 전반적인 회복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2000~2019년 연평균 세계경제 성장률(3.8%)보다는 낮은 전망치이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에 주요 30여 개국에 대한 수정전망치를 발표한다.

이번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의 타이틀 제목은 Inflation peaking amid low growth, 즉 저성장 속에 인플레이션은 피크라고 했다. 본문의 타이틀 제목은 Global inflation will fall in 2023 and 2024 amid subpar economic growth이다, 즉 세계 인플레이션은 평균 수준 이하의 경제성장 속에서 2023년과 2024년에 하락할 것이다 라고 했다그리고, <Global Economy to Slow Further Amid Signs of Resilience and China Re-opening; The fight against inflation is starting to pay off, but central banks must continue their efforts; 회복력과 중국 경제 재개의 조짐 속에 세계경제는 더 둔화될 것이다.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지만,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라고 했다.

IMF통화정책 효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해제 등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작년 10월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세계 경제는 3.4%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2.9%로 떨어진 뒤 내년에 3.1%로 다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는 2024년 즉 내년에는 반등하겠지만, 올해는 둔화될 양상이라고 했다.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경제활동을 압박함에 따라 경제성장은 미약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경제전망은 작년 10월의 예측치보다 덜 우울하며, 성장이 바닥을 치고 인플레이션이 감소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작년 3분기 경제성장은 강력한 노동 시장, 견조한 가계 소비 및 기업 투자, 유럽의 에너지 위기에 대한 예상보다 나은 적응 등으로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아직 많은 국가에서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국가에서 전반적인 지표가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중국의 갑작스러운 경제활동의 재개가 빠른 회복을 위한 길을 열어준다고 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세계 금융 상황이 개선되었고, 이에 더해 미국 달러화가 작년 11월 고점에서 약세를 보이면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 약간의 안도감을 안겨주었다고 했다이에 따라 2022년 및 2023년 성장 예측치를 작년 10월의 전망치에 비해 소폭 상향 조정했다. 세계 성장률은 20223.4%에서 20232.9%로 둔화되고 2024년에는 3.1%로 반등한다고 했다.

경제성장률을 그룹별로 보면, 선진국은 20231.2%, 20241.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신흥개도국은 20234.0%, 20244.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성장률을 주요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20231.4%, 20241.0% 성장률을 전망했다미국은 실업률이 올해 3.7%에서 내년 약 5.2%로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독일은 20230.1%, 20241.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영국은 20230.6%, 20240.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일본은 20231.8%, 20240.9%의 성장률을, 프랑스는 20230.7%, 20241.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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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개발도상국 중에서 중국은 20235.2%, 20244.5% 성장률을 전망했다. 중국은 작년 4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 둔화로 지난해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0.2% 낮은 3.0%를 기록한 것으로 IMF는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보다 낮은 것으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성장률보다 낮아진 것은 최근 40여 년 내 처음이라고 밝혔다. 중국 경제의 경우 코로나 제한조치 해제 등으로 올해 성장률이 5.2%, 작년 10월 전망치보다 상승하고, 내년에는 4.5%로 다시 낮아진 뒤 중기(中期)적으로 4%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중기 중국경제에 대해 이같이 전망한 이유로 비즈니스 역동성 감소, 사회 구조 개혁의 지연 등을 꼽았다.

인도는 20236.1%, 20246.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러시아는 20230.3%, 20242.1%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사우디는 20232.6%, 20243.4%의 성장률을 전망했고, 브라질은 20231.2%, 20241.5%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2023년 올해 경제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보는 국가는 인도 6.1%, 중국 5.2%, 인도네시아 4.8%, 카자흐스탄 4.3%, 태국 3.7%, 나이지리아 3.2%, 사우디 2.6% 등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다만 영국은 마이너스 0.6%의 성장률을 전망하였다.

세계 경제 전망 분석과 관련, IMF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세계 경제가 둔화했으나 중국에서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면서 예상보다 빠른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의 경우, 일부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대다수 지역에서 정점을 찍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은 올해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중국과 인도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의 약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플레이션

IMF는 올해 세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6%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2022년의 8.8%보다 완화된 수치지만 지난 10월에 예측한 것보다는 0.1%포인트 높였다. 2024년에는 4.3%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전망

한국 성장률 2.92.12.01.7% “수출 부진-부동산-고금리 여파”/ 반면 ---성장률은 줄줄이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3번 연속 하향 조정했다. IMF는 지난해 72.9%이던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2.1%, 10월에는 2.0%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1.7%로 낮췄다. 그리하여 우리 경제는 20231.7%, 20242.6%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우려스러운 점은 글로벌 경기 침체 폭이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독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만 3회 연속적으로 하향 조정하였다는 점이다. IMF가 이번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9%로 끌어올리면서 우리 경제와의 격차는 0.7%포인트에서 1.2%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주요 선진국만 따로 떼어내 보면 격차는 더 두드러진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4%에서 0.8%포인트 높은 5.2%로 올랐고, 미국 전망치도 1.0%에서 1.4%로 상승했다.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진 일본의 (1.8%)보다도 못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뼈아픈 사항이다. 리나라 성장률이 일본에 뒤진 것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IMF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라면서도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오프라인 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와 미국과 유럽 국가 등 주요국의 예상외 견조한 소비와 투자를 고려해 성장률을 소폭 상향했다라고 설명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이례적으로 세계경제 흐름과 반대로 움직이는 모양새이다. 달리 말하면 대내에 잠재된 불안 요인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독 한국 경제에 박한 점수를 준 것은 반도체 한파, 글로벌 무역 둔화, 각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 여파 등이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싱가포르, 아세안 등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주요 국가 또한 IMF의 성장률 하향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11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보이고 있고, 20231월에는 1269천 달러라는 사상 최악이 적자를 보였다.

 

하방 위험요인

중국의 낮은 백신 접종률, 부족한 의료시설 등에 따른 경제회복 제약과 부동산업 위기 심화 가능성, 러시아 전쟁과 중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신흥개도국의 높은 부채 수준과 저성장, 높은 차입비용, 그리고 러시아 전쟁과 제재, 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블록화 및 지정학적 긴장 심화는 다자간 협력 및 글로벌 공공재 공급에 제약을 초래한다는 등을 꼽았다.

 

정책 권고 및 과제

정책 권고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고, 경제 분절화 대응 및 저소득국 채무 재조정 등을 위한 국제협력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통화정책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명확히 하락할 때까지 금리 인상 또는 유지하고, 중앙은행 대차대조표 관리를 강화하라고 했다. 인플레이션이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므로 통화정책은 당분간 긴축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일부 국가는 광범위한 생활비 인상 지표로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정정책은 점진적인 재정긴축으로 통화정책의 부담을 경감하고, 식량ㆍ에너지 취약층에 대한 선별지원을 강화하며, 보편적인 재정지원은 축소하라고 했다. 또 공공부채 부담 완화를 위해 부채 재조정과 통합재정관리를 강화하라고 했다. 주택 가격이 급등한 지역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 대한 대비로 에너지 안보와 그린화를 위한 녹색기술 기반 공급망 투자 강화,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탄소 가격제 등을 고려하고, 국제 협력 사항으로 팬데믹 대응과 저소득국 채무 재조정, 경제분절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교역 확대 등을 위하여 국제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간 시스템의 이익을 보존하고, 배출량을 제한하며 녹색 투자를 늘려 기후 변화를 완화하려면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참고자료; 유튜브, 이춘근방송 350회

참고자료; IMF, 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Januar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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