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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OECD 세계경제전망! 주요국 경제성장률과 정책과제는?(2023.3) [이춘근교수 경제전망 티스토리 767회]

여행정보(레오)88 2023. 3.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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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OECD 세계경제전망!/ 세계 20232.6%, 20242.9%, 주요국 성장률과 정책과제는?(2023.3)

OECD는 현지 시각 317() 세계경제전망 중간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는 인플레이션 충격이 완화되면서 지난 몇 달 전보다는 개선되었지만,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위험이 계속 높아지는 '허약한 회복’(Fragile Recovery)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OECD Economic Outlook, March 2023

OECD는 통상 매년 5월과 11월에 회원국 대상 세계경제 본 전망을 발표하고, 그사이 중간 3월과 9월에 G20 대상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이번 중간 경제전망서의 타이틀 제목은 ‘A Fragile Recovery’ , 허약한 회복이다. 그리고 Global growth has slowed since the start of the war(·우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세계 성장은 둔화되었다)라고 했다. Declining energy prices have contributed to a modest improvement in the global outlook(에너지 가격 하락은 글로벌 전망의 소폭 개선에 기여했다)라고 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글로벌 산출 PMI(구매관리자지수)와 소비자신뢰지수가 금년들어 상승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OECD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기업 및 소비심리 개선, 에너지·식량 가격 하락, 중국의 완전한 리오프닝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세계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 성장률은 20232.6%, 20242.9%, 작년 11월 전망 대비 각각 +0.4%p, +0.2%p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11월 대부분 주요 20개국(G20)의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보았으나, 올해 초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소비심리가 나아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OECD가 올해와 내년에는 세계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식량 가격의 하락을 꼽았다. 에너지 가격이 낮아진 이유는 유럽 겨울 날씨가 온화해 소비가 줄었던데다,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 제한 조치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요국 경제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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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성장률

미국경제는 계속되는 금리인상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성장률이 올해 1.5%, 내년 0.9%로 둔화할 것으로 보았다.

중국은 완전한 리오프닝으로 글로벌 상품·서비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20235.3%, 내년 4.9%로 전망하였다. 이는 작년 11월 전망치 4.6%, 4.1%보다 높아졌다.

유로존 지역의 전망도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개선되어 올해 0.8%, 20241.5% 성장을 예상했다.

일본은 20231.4%, 내년 1.1%로 전망했고, 영국은 20230.2%, 20240.9%, 독일은 20230.3%, 20241.7%, 프랑스는 20230.7%, 20241.3% 등으로 전망하였다.

주요국 경제성장률

인도는 20235.9%, 내년 7.1%, 인도네시아는 올해 4.7%, 내년 5.1%, 사우디는 올해 2.6%, 내년 3.7%로 전망하였다. 반면에 러시아는 올해 2.5%, 내년 0.5%로 전망했다.

2023년 경제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국가는 인도 5.9%, 중국 5.3%, 인도네시아 4.7%, 튀르키예 2.8%, 사우디 2.6% 등으로 보았다. 반면에 러시아는 2.5%, 영국 0.2% 등으로 낮게 보았다.

 

▶ 에너지가격은 작년 말부터 떨어지고 있다. 

▶에너지와 식량가격이 최근 몇달동안 떨어졌다. 

주요국 인플레이션

OECD는 주요 20개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8.1%에서 올해 5.9%, 2024년에는 4.5%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많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금리인상의 완전한 영향을 측정하기 어렵지만,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SVB)의 파산을 예로 들며 일부 은행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OECD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미국의 경우 5.25~5.5%, 유로존과 영국의 경우 4.25%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았다.

물가상승률은 20232024년 거의 모든 G20 국가에서 점진적으로 완화되겠지만, 2024년 말까지 대부분 중앙은행이 잡은 목표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물가 압력 완화 신호가 뚜렷해질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미국과 유로존 등에 추가 금리인상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주요국 물가상승률

우리나라 경제전망과 물가상승률

OECD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1.6%, 내년 2.3%로 전망하여 작년 11월에 발표한 전망치보다 올해는 0.2%포인트 낮추고, 내년은 0.4%포인트 높였다. 올해 성장률 1.6%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인 1.8%보다 낮고, 기재부와 한국은행의 전망치 1.6%와 같은 수치다.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3.6%, 내년 2.4%로 전망하였다.

 

하방 리스크 우세!

OECD는 세계경제 전망치가 개선됐지만, 아직 하방리스크가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SVB 파산 사태로 인한 금융기관 불안과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와 기업 부담 가중 등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OECD“SVB 사태에서 나타나듯이 시장금리와 채권가격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금융기관의 비즈니스 모델이 더 높은 만기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정책권고사항

정책 방향

OECD는 향후 정책 방향으로 통화 긴축, 취약계층에 타게팅된 재정정책, 구조적 개혁 노력 재개, 기후변화 위기 등에 대한 공동대응 등을 권고하였다.

대부분의 중앙은행은 최근 몇 달 동안 광범위한 물가 압력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 기대와 비용 압력에 고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통화정책을 긴축해 왔다고 했다. 캐나다 은행과 브라질 중앙은행을 포함하여 초기 단계에서 통화정책을 강화한 소수의 중앙은행은 정책 금리의 누적 인상의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일시 중지를 발표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과 호주 준비은행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은 긴축 속도를 낮추기 시작하고, 정책 금리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달하면서 긴축을 계속했다고 했다.

대부분의 국가는 물가압력 완화 신호가 뚜렷해질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을 권고하면서, 미국과 유로존 등 대다수 국가에 추가 금리 인상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였고, 높은 에너지·식량 가격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재정정책을 권고하였다.

 

▶ 정책금리는 작년 3월부터 누적적으로 크게 상승하였다.

그리고, 점진적으로 보편적인 지원을 축소하고 선별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것은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면서, 추가적인 수요자극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유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생산성 향상과 공급제약 완화를 위해 기업 역동성 제고, 국경 간 교역장벽 완화 및 인적교류 활성화, 유연하고 포용적인 노동시장 조성 등 구조적 개혁 노력 재개를 권고하였다. 노동 및 상품시장의 제약을 줄이고 생산성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개혁 노력을 다시 시작하면, 지속 가능한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공급 부족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여 현재의 경기 둔화로부터의 회복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에너지 및 식량위기 극복, 저소득 국가 채무부담 지원,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 노력 등에 대한 국제협력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참고 자료: OECD, OECD Economic Outlook, Interim Report, March 2023

기획재정부, OECD 중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 보도자료, 2023.3.17.

 

※ 참고자료: 이춘근교수방송 경제전망 3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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