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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낙동강나루 낙단보 금계국꽃의 향연과 고향 산천! 낙동강 의성군-상주시-구미시 경계지점! [이춘근교수 티스토리 849회]

여행정보(레오)88 2023. 5. 22. 07:00

제주도에서 국내로 들어와 고향 산소에 한번 가보았다. 산소에 벌초도 하고 텃밭도 정리할 겸 해서 갔다. 5월 하순이라 미리 잡풀을 제거하면 가을철 추석 전에 벌초하기가 더 쉬울 것 같았다. 고향 근처에 살고있는 조카들과 같이 갔고, 벌초 후에는 자주 가는 낙단보근처 한우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금계국
낙단보

▣ 5월 낙동강 낙동나루 낙단보근처 금계국꽃들의 향연
5월 하순 낙단보근처 낙동강에 가보니 강둑에 금계국(金鷄菊)꽃들이 활짝 피어 몇 장 찍어 올린다. 꽃들은 항상 보아도 좋은 것 같다.

5월 하순 경북 상주시와 의성군, 구미시의 경계 지점인 낙동강나루근처 낙동강변은 샛노랑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금계국 향연이 보기 좋았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물에 샛노랑 꽃 무리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였다. 꽃잎이 금색처럼 노랗다고 하여 금계국이라고 한다. 대체로 키가 작으나 큰 것은 줄기가 90㎝까지 크는 경우도 있다.

여름 들꽃인 금계국은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5월부터 8월까지 줄기와 가지 끝에 노란 꽃이 하나씩 달리면서 금빛으로 물든 꽃 무리를 형성하며 꽃말인 ‘상쾌한 기분’과 함께 낙동강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금계국은 특별한 관리도 필요하지 않아 도시 경관을 꾸미는 데 자주 이용되는 꽃으로 씨앗이 날아가 그다음 해에도 꽃을 피우니 관리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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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나루터는 현재 상주시 낙동면과 의성군 단밀면을 연결하는 곳에 있는데, 구미시 옥성면과 도개면이 바로 인접해 있는 곳이다. 이 나루를 상주시 낙동에서 보면 낙동나루라고 하고, 의성군 낙정에서 보면 낙정나루라고 한다.

낙단보
낙단교

해방 전까지만 해도 부산에서 올라온 소금 배가 낙동강을 거슬러 안동과 예천까지 가던 건널목 역할을 했다. 옛날부터 낙동나루터인 상주시 낙동과 의성군 낙정은 강물이 투명하고 깊어 천혜의 교통과 전략요충지였다./낙동나루는 한 때 낙동강의 최고 최대 상권을 자랑한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원산, 강경, 포항과 함께 4대 수산물 집산지였다. 과거 뱃길이 열려 있었을 때 부산 구포에서 상주 낙동나루까지의 뱃길이 700리였는데, 낙동강 700리라는 말은 여기에서 나왔다.
저는 의성군(현재는 구미시 도개면)쪽에   살아 상주시 낙동장에 어머님과 자주 갔는데ㅡ1960-70년대에는 낙동나루로 배를 타고 건넸다. 장마철에는 강물이 많이 불어 뱃사공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ㅡ또 초등학교 5학년때 서울로 전학을  가 낙동나루를 거처 상주ㅡ김천ㅡ서울역으로 기차를 타고 다녔는데, 낙동나루터를 보면, 옛날 생각이 나곤. 한다.

 
▣ 낙동나루 관수루 누정
낙동나루에는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쪽 강변에 관수루(觀水樓)라는 누정이 있다. 한때는 밀양 영남루, 안동 영호루와 함께 낙동강 3대 루로 꼽힌 명루였다. 고려 중엽에 처음 지어져 조선조에 몇 차례 중수되었고 고종 11년(1843)에 대홍수를 만나 떠내려간 것을 1990년에 복원되었다.

관수루
반대편 상주시 낙동면에서 본 관수루 누정

관수루 누각에는 이규보, 주세붕, 김종직, 김일손, 권오복, 이황 등 일세를 풍미한 문인들이 낙동강을 노래한 시 10편이 걸려 있다. 이들은 시대를 달리하며 낙강시제(洛江詩祭)를 열었다고 한다.

내부
관수루 내부
벌초 후에 자주 가는 낙동강한우촌 식당

▣ 고향 산소 벌초
올해 연초 산소에 갔다 왔는데, 풀이 많이 자란 것 같아 대구에서 고향산소에 갔다. 예상대로 도로변 과일밭에는 풀들이 많았고, 중턱에 있는 산소에도 잡풀이 많이 있었다. 산소는 9월 초에 벌초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충 잡풀을 제거하였다.

산소근처 도로변 과일밭 잡풀 제거
도로변 과일밭 잡풀 제거

▶ 의성군 단밀면소재 낙정(낙동)나루, 옛날(1960-70년대)에는 나룻배가 다녀 매운탕집으로 유명하였는데, 지금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의성군 단밀면소재 낙정(낙동)나루, 옛날(1960-70년대)에는 나룻배가 다녀 매운탕집으로 유명하였는데, 지금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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