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근교수의) 여행정보와 먹거리

대구 수성구 들안길 근처에 있는 창해물회는 물회가 생각날 때마다 가끔 가는 맛집이다. 항상 청결하고, 사용하는 고추장도 직접 담근다고 하여 더욱 신뢰가 가는 식당이다. 대구에서 물회 식당으로는 최고 수준 집이다. 창해물회는 대형 수족관을 완비하여 항상 신선한 동해 바닷물로 채워 도다리, 광어, 우럭, 전복 등 각종 횟감을 준비하고 있고, 고추장 또한 3대에 걸쳐 직접 담그고, 단지에 숙성시켜 사용한다고 한다. 17가지 국산재료로 우려내 만든 슬러스(얼음) 육수 물회는 상큼하고 알싸한 맛으로 유명한 40여 년 전통 메뉴이다. 창해물회는 직접 담은 고추장과 막장으로 일반 음식점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은 맛을 자랑한다고 한다. 외지에서도 손님이 많이 찾아오고 있고, 오시는 분들께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대접해 드..

대구 들안길 정겨운 갈비는 직접 고기를 손질하여 최상급 식자재를 선별하여 만든 수제 양념으로 정성껏 재운 돼지갈비를 제공하는 식당이다. 돼지갈비와 생갈비만 판매하는 곳이라서 갈비 전문점에 대한 확신이 드는 곳이기도 하다. 11월 중순 범물동 진밭골 용지봉 정상에 갔다 오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들안길에 있는 정겨운 갈비식당에 갔다. 저는 주로 돼지갈비는 들안길에 있는 서민돼지갈비집에 가지만, 이번에는 다른 식당으로 갔다. 마침 점심 식사로는 정겨운 갈비집이 좋다고 지인으로부터 들어 갔다. ▶ 식당 내부; 넓고 깔끔하다. 밖에서 보니 식당 건물이 상당히 컸고, 내부도 깔끔하고 좋았다. 외부 건물에는 백 명이 한번 드시는 갈비보다 한 분이 백번 드시는 갈비를 만들겠다는 표어가 붙어 있었다. 신뢰가 가는 표현이었..

대구 상주식당은 1957년부터 영업해 온 61년 전통의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추어탕 맛집으로 푸짐하게 들어간 배추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매력적인 추어탕 전문점이다. 배추를 넣고 끓인 자연산 논미꾸라지 추어탕 맛집이다. 저는 대구 시내 책방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시간이 있어 추어탕을 먹으러 상주식당에 갔다. 추어탕이 생각이 나면 가끔 가는 집이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추어탕 집으로 경상도 추어탕의 정수로 영남 지방은 물론 전국의 추어탕 마니아들과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으로 유명하다. 상주식당의 추어탕은 미꾸라지 살을 발라내서 배추와 마늘만 넣고, 푹 끓여 담백하고 깔끔한데 먹다 보면 깊은 맛이 느껴진다. 한옥을 개조해 만든 식당은 한국스런 분위기이다. 식당 내에서는 금연이며, 주류는 판매하지 않..

대구 대정옥은 대구에서 한우국밥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제가 보기에는 경산 영남대 후문에 있는 온천골과 대정옥이 한우국밥으로는 대구 근처에서는 최고 수준인 것 같다. 집에서 가까워 가끔 가는 집인데 갈 때마다 손님들이 많다. 대정옥에는 한우국밥 외에도 곰탕, 떡갈비, 냉면, 한우육회, 한우육회밥 등도 판매하는데, 한우국밥을 제일 많이 먹는다. 저는 여러 번 가본 집인데 주로 한우국밥과 떡갈비를 먹는다. 특히 국물이 깔끔하고 진국같은 국밥이라 좋다. 건물이 3층 규모의 굉장히 큰 매장이고, 1층 주차장 입구에 가마솥이 4개 있다. 2층이 식당이고 3층은 단체 손님을 받는 공간이다. 밑반찬은 김치, 깍두기, 김가루, 고추무침이 나오고 모두 깔끔하다. 과거에는 24시간 영업을 했는데, 코로나-19로 단축 영업을..

대구에서 칼국수로 유명한 식당은 황금동 어린이회관 건너편에 있는 안동국시가 단연 최고이고, 조조 칼국수도 유명한 맛집이다. 지인이 조조 칼국수가 좋다고 하여 갔는데, 과연 소문대로 좋았다. 조조칼국수 본점은 수성구에 있는 맛집이고, 그 외 앞산 본점과 월성점, 죽전직영점, 경주보문단지점 등이 있다고 한다. 동죽칼국수, 물총조개탕, 낙지파전 등이 인기메뉴이다. 동죽조개육수로 맑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며 동죽이 푸짐하게 들어가고 탱탱한 면발이 특징인 동죽칼국수, 큼지막한 크기로 낙지, 새우, 부추 등의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며 식감이 좋은 낙지파전 등을 맛볼 수 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이며 주차장 및 단체룸이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동죽이 무엇인가 몰랐는데, 동죽은 물총이라..

대구 들안길은 대구의 대표적인 먹거리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식당도 많고, 가족들끼리 함께 하기 좋은 평범한 맛집들도 많다. 그중에서도 대중화된 돼지갈비 맛집으로 서민 돼지갈비에 자주 가는데, 유명 맛집으로 소개한다. 대구시내 쪽에서 들안길로 들어가면 들안길 제일 끝에서 유턴하면 바로 위치해 있다. 가족 모임이나 친구 모임 때 돼지갈비 먹고 싶을 때 참고하길 바란다. 특히 숯불로 구어 잡내도 나지 않고 좋다. 서민갈비는 한돈 돼지갈비와 제주도 흑돼지갈비 만을 사용하고 있다. 소고기는 판매하지 않는다. 식당은 1층에 2개 건물, 2층에도 있어 규모가 상당히 크다. 갈 때마다 손님들이 항상 북적인다. 직원들도 대부분 젊은 사람들로 친절하고, 특히 먹기 좋게 돼지고기를 구워주어서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