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1박 2일 여행 중에서 마지막 날 점심 먹고 나서 방문한 한국전망대와 미우다하마해수욕장 방문 후기를 올린다.
▣ 대마도 한국전망대
쓰시마 한국전망대(對馬 韓國展望臺, 일본어: 韓国展望所、かんこくてんぼうしょ)는 쓰시마섬의 관광명소이다. 맑은 날에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전지역과 경상남도 거제시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기도 하며, 부근에는 해상자위대 레이다 기지도 같이 있기도 한다. 이 지역이 와니우라라고 하는데, 조선통신사도 이 곳으로 온 적도 있다. 또 1703년에는 역관사가 조난을 당해 목숨을 잃은 곳이다.


쓰시마 최북단 와니우라의 한국전망대는 한국이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까지 49.5km, 후쿠오카까지는 132km로 한국에 훨씬 더 가깝다. 날씨가 좋은 날은 부산시의 거리가 보이는 그야말로 「국경의 섬」임을 실감케 하는 곳이다. 전망대 주변으로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으며 해안 단구의 높은 지형에 위치해 있어 멀리 작은 무인도들이 징검다리처럼 보인다. 눈앞에 보이는 바다는 조류가 빠르며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파도가 거칠어진다.
▶ 부산쪽 방향; 날씨는 맑았지만 뿌연 연기로 부산은 보이지 않았다.

전망대 건축물은 한국의 건축양식으로 1997년에 세워진 것이다. 기와지붕의 팔각정 형태로 서울 파고다 공원에 있는 정자를 모델로 하였으며, 전망대로 진입하는 도로 입구에 세워진 문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의 것을 모델로 하였다. 설계단계에서부터 한국 학자에게 자문을 구하였으며 한국산 재료 구입 및 전문가 초빙 등 철저히 한국풍을 고집하였다.
한국전망대옆에는 조선역관사순국비가 있는데, 대마도 조선역관사순국비는 1703년(숙종 29년) 조선통신사 행렬 중 역관사 일행이 대마도 앞바다에서 풍랑으로 침몰하여 순직한 108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석으로, 대마도 최북단 와니우라(鰐浦)의 '한국전망대' 부근에 있으며, 당시 대마도 선원 4명까지 총 112명의 영혼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비석은 한국과 일본 간의 교류 역사, 특히 임진왜란 이후 이어진 조선통신사 파견과 관련된 중요한 역사적 기념물이다.
▶ 조선역관사순국비

▶ 주차장 근처




▣ 미우다하마 해수욕장 (三宇田浜海水浴場)
쓰시마의 북동부에 위치한 미우다하마 해수욕장은 1996년 '일본의 아름다운 해변,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쓰시마에서는 보기 드물게 조개껍질 성분이 다량 포함된 입자가 고운 천연 모래해변이다. 펜션을 비롯하여 나기사노유 온천, 캠프장 등이 인접해 있어, 여름철이면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미우다 해수욕장은 히타카츠항 국제터미널에서 약 3km정도 떨어져 있다. 미우다 해변은 물이 맑고 한적해 한국의 해변과는 다른 분위기인지라 대마도 놀러가시는 분들이라면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 중 하나이다.
미우다 해수욕장 언덕 위에 호텔이 하나 있는데 그 호텔에서 온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대중탕은 관광객들에게 1인당 만 원 정도를 받았다
▶ 해변가 입구 트럭에서 커피와 음료수 빵 등을 팔고 있다. 파는 분은 물어보니 한국사람이었다.

◐ 위치; 817-1703 長崎県対馬市上対馬町三宇田/전화번호 0920-86-3111 (対馬市上対馬振興部 地域振興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