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이즈하라 팔번궁신사(八幡宮神社; 하치만구신사)는 이즈하라호텔 바로 옆, 쓰시마 신문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팔번궁 신사는 신화 속 인물 신궁황후를 모시고 어부와 병사들을 보호하는 신사를 말하며 토리이의 지붕석이 위로 치솟지 않고 일자형태를 이루고 있다.
저희는 1박 2일 대마도에 왔는데 화요일 부산에서 출발해서 이즈하라 항구로 바로 들어왔다. 그래서 이즈하라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금석성과 덕혜옹주 결혼기념봉축비를 보고 나서 팔번궁 신사로 왔다. 팔번궁 신사를 둘러보고 나서 근처에 있는 여러 역사 유적과 나카라이토슈 문학관, 사무라이 거리 등을 둘러 보고 호텔에 들어갔다.


팔번궁신사(八幡宮神社, 하치만구 신사)는 일본 대마도 이즈하라에 위치한 오래된 신사로, 일본의 수호신인 하치만 신(八幡神)을 주신으로 모시며, 백제와 관련 깊은 신화도 깃든 역사적 장소로, 스모가 열리는 작은 도효(土俵)도 있는 곳이다. 7세기 후반(677년) 창건이 되었으며, 14세기 이전에 재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깊은 신사이다.


신사 입구의 토리이 앞에는 좌우에 문을 수호하는 해태 모양의 석물이 있다. 이것을 고마이누라 부르는데 의미는 고구려의 개란 뜻이라고 하디. 하나는 입을 벌리고(수컷) 있고, 하나는 입을 꼭 다문(암컷) 형상을 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를 지킨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 신사에는 대마도주 종가로부터 헌상된 귀중품과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보물이 많다고 한다. 이곳에는 대마도 19대 도주의 부인과 아들을 모신 마리아 신사가 같이 있다.

▶ 1000년 이상된 나무라고 한다.

하치만구신사는 일본의 덴진, 이나리 신사와 더불어 일본 3대 계파의 신사로 일본 본토에서도 하치만구를 흔히 볼 수 있으며 일본 전체에 3,000곳이나 되는 하치만구신사가 있다고 한다.

이곳은 러일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포탄들이 유물로 남아 있고, 태평양전쟁 전몰자 추모비도 세워져 있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일본의 침략 전쟁을 기념하는 유적지라고 볼 수 있는 유쾌하지 않은 장소다. 거대한 '도리이'가 우뚝 서있는 이즈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신사다.
우리나라 최익현 선생이 유배당했던 곳으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신사 근처에 많은 역사 유적이 있어 걸어 다니면서 가이드에게 설명을 듣고 다녔다. 근처에 나카라이토슈 문학관(생가)이 있는데, 골목길 안쪽에 있어 버스는 마을 앞 주차장에 파킹하고 도보로 들어간다.

◐ 팔번궁 신사 위치; 645-1 Izuharamachi Nakamura, Tsushima, Nagasaki 817-0013 일본/ 연락처; +81-920-52-0073

▶ 근처에 있는 나카라이토슈 문학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