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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과 상장일 주가전망!-사상 첫 100% 균등 배정! [주식투자; 이춘근교수 경제 티스토리 170회]

여행정보(레오)88 2021. 10. 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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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가 10월 25~26일 이틀간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수정 요청 등을 거치며 일정이 두 차례(지난 8월과 이달 초) 연기됐던 중요한 이벤트다. 카카오페이는 간편 결제 서비스로 출발하여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이다. 카카오톡 앱을 통해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등을 제공하는 종합 핀테크 서비스이자 회사이다. 2014년 9월 5일부터 결제 기능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7년 4월에 카카오페이 주식회사라는 독립 법인이 출범하였으며, 현재 (주)카카오페이에서 관리하고 있다.
11월 3일 상장을 앞둔 카카오페이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6만~9만원)의 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했다. 10월 22일 카카오페이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9만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1조5300억원으로 이 가운데 3825억원이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1조7330억원으로 코스피 33위(우선주 제외)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8월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현재 시총 28조5500억원으로 11위에 올라있다.
기관들의 수요예측 결과를 보면, 경쟁률은 1714.5대 1로 상당히 높았다. 신청 수량 기준으로 공모가격 이상을 써낸 비중이 96.2%로 나타났고, 9만원 초과 신청 비중은 32.5%에 달했다. 배정받은 주식을 일정 기간(1개월~6개월)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의무확약보유비율은 70.4%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장 초기 매도 가능한 물량은 전체 상장주식수의 33.9%(4413만4600주)로 줄었다.


카카오페이는 당초 8월 상장 예정이었으나, 고평가 논란으로 금융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면서 상장 일정이 늦춰졌다. 공모가를 소폭 낮춰 10월 상장을 시도했으나 9월 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전면 시행에 따라 일부 상품의 판매가 중단되면서 상장을 한 차례 더 연기했다. 금소법에 따르면 플랫폼이나 핀테크 업체도 금융상품을 판매하려면 금융사업자로 등록하고,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앱을 통해 결제, 송금, 투자, 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25만 주를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한다.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 올해 들어 도입된 균등 배정 제도에 따라 공모주 물량의 절반 이상만 모든 청약자에게 똑같이 나눠 주어도 되는데, 100% 균등 배정을 선택했다. 균등 배정은 청약 물량을 청약 계좌 수로 나눠서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 일반 청약에 42만5000명이 참여하면 10주씩, 425만명이 참여하면 1주씩 받는 식이다. 1인 1계좌가 원칙이라 가족 계좌를 새로 만들려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최소 청약 수량이 20주인 카카오페이의 최소 청약 증거금은 90만원이다. 균등 배정이라 1억원을 넣든, 90만원을 넣든 배정 가능성은 동일하다. 만약 균등 배정 물량보다 청약자가 많으면 추첨 등으로 배정된다. 추첨에서 떨어지면 배정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동안 공모주 물량을 가장 많이 확보한 대표주관사에 청약하는 것이 1주라도 더 받기에 유리한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엔 100% 균등배분인 만큼 모집물량에 비해 청약 건수가 적은 증권사에 청약하는 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청약 첫날보다 둘째 날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10월 25~26일 일반 청약을 받아 11월 3일 상장한다. 개인 투자자는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첫날인 10월 25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청약을 받는다. 카카오페이는 일반 배정물량의 100%를 최소 수량(20주) 이상 청약자에게 똑같이 나눠주기로 해 소액투자자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의 '중복청약 금지' 방침에 따라 한 증권사에서 청약할 경우 다른 증권사에서는 청약할 수 없다. 청약을 하더라도 자동 취소된다.

▣ 카카오페이 청약 일정
공모청약일; 1025~26
배정 및 환불일 : 1028
상장일 : 113
주당 액면가: 500
확정 공모가 9만원
최소 청약 증거금: 20주의 50%90만원
공모 주관사;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특징; 100% 균등 배정


재무안정성 관련 위험
당사의 유동비율은 2018년 136.09%, 2019년 103.97%, 2020년 117.36%, 2021년 반기 120.33%로 업종 평균 122.88%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차입금의존도는 2018년 0.05%, 2019년 3.69%, 2020년 1.95%, 2021년 반기 1.72%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중이며, 업종 평균 10.54% 대비 안정적인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당사의 부채비율은 2018년 249.37%, 2019년 1,025.48%, 2020년 491.76%, 2021년 반기 544.76%를 기록하여 업종 평균인 63.29% 대비 열위한 수준이지만 이는 결제서비스 사업 구조 특성에 기인한 것이다. 해당 효과를 제거한 부채비율은 2018년 8.63%, 2019년 81.90%, 2020년 37.02%, 2021년 반기 37.48%로 10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당사의 재무안정성 비율은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되나 국내외 경기 침체 및 당사가 영위하는 사업 전망의 악화, 시장 둔화 등 예기치 못한 영업환경의 변화가 발생할 경우 당사의 수익성은 악화될 수 있으며, 이는 당사의 영업실적 및 재무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투자자께서는 이 점을 유의하시기 바란다.

▣ 상장일 주가 트렌드와 대응 전략

최근의 주식시장을 보면, 단기 투자자는 상장 후 첫날 따상이나  시초가 후 상종가를 못치면, 최고치로 올라가다가 올라가지 못하고 출렁출렁할 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와 매수 패턴을 확인한 후 파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당일 외국인들의 매수와 매도 추이를 보면서 매도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최근 공모주 시장은 과거에 비해 좋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8월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이전의 공모주 상장일 페턴과 달랐다. 외국인들이 이전의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돌아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출렁거렸지만, 계속 올라가 첫날 시초가 후 상종가를 쳤다. 제 생각에는 최근 공모주 상장일에 단기 트레이딩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 것 같다. 단기투자자들은 당일 따상이나 시초가 후 상한가를 치면 놔두고 그렇치 않으면, 당일이나 늦어도 그다음 날 판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상장일 아침에도 변동성을 보일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물론 장기투자할 분들은 계속 보유해도 될 것 같다.
카카오페이의 적정 주가에 대한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카카오페이의 적정 주가를 11만원으로 전망했고, KTB증권은 적정 주가를 5만7000만원으로 제시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상장 후 기존 주주의 팔자 물량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카카오페이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보유 주식 처분을 단행할 수도 있다. 알리페이가 보유한 지분(45%) 중 중 28.47%(3천712만755주)는 상장 후 즉시 유통이 가능하다. 여기에 공모주 물량 1360만주(10.44%)를 더하면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38.91%에 달한다.

카카오페이는 배정받은 주식을 일정기간 매도하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70.44%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는 이전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63.2%), SK바이오사이언스(59.9%), 카카오뱅크(45.3%) 보다도 훨씬 높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높다는 것은 상장 후 기관투자들의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그만큼 작다는 점에서 주가에 큰 부담이 안 될 수도 있다.

이번 카카오페이 공모주는 가격이 최상단에서 결정되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청약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투자자들은 상장 당일(11얼 3일)의 주가 변동 추세를 보면서 적절히 잘 대응해야 할 것이다.

이상의 내용은 참고로 하고 본인이 판단해서 하길 바란다. 주식투자는 반드시 본인이 책임지고 결정하여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은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서 변동하기 때문에 예측은 예측일 뿐이기 때문이다.
※ 본 티스토리는 투자를 권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저는 공모주 청약 투자정보 차원에서 올렸습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시어 모두 성공 투자하기를 기원합니다.

 

▣ 청약 경쟁률 후기 

카카오페이 공모주 일반청약에 180만건 넘는 청약이 몰렸다. 일반 배정 물량은 425만주로 100% 균등 배정 방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청약을 넣은 투자자 평균 2주를 받게 될 전망이다. 증권사별로는 1~3주 수준으로 나뉘게 된다. 10월 26일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기준 총 425만주 배정에 청약경쟁률 29.60대 1, 예상 균등물량 2.33주로 최종 집계됐다. 청약건수는 182만4364건이 몰렸다. 청약주식수는 1억2579만6970주 규모다. 청약증거금은 5조6608억6365만원이 모였다.

증권사별 경쟁률과 예상 균등물량은 ▲삼성증권(230만2084주 배정) 25.59대 1, 2.82주 ▲대신증권(106만2500주 배정) 19.04대 1, 3.24주 ▲한국투자증권(70만8333주 배정) 55.10대 1, 1.24주 ▲신한금융투자(17만7083주 배정) 43.06대 1, 1.66주 수준이다. 대신증권에 청약한 분이 가장 맣이 받고, 그 다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순이다. 저는 삼성증권에 신청하여 3주를 받았다.  

 

※ 상장당일 주가 변동: 11월 3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공모가 대비 100% 상승한 18만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출발한 뒤 오전 9시 8분경 6.7% 추가 상승한 19만2500원에서 거래되었다. 한때 23만원까지 올라 더블 상한가(공모가의 2배로 시작해 가격제한폭인 30% 추가 상승) 가격인 23만4천원을 눈앞에 두기도 했지만 바로 하락하였다. 그후 변동성을 보인 후 시초가보다 더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하여결국 193,000원에 종가를 기록하였다. 4일에는 다시 전일비 12.4% 떨어져서 169,000원의 종가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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