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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방산 유채꽃 단지! 제주도에서 가장 일찍 핀 유채꽃 단지!-2022년 1월 20일 경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274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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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있는 집이 산방산 근처라서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에는 자주 가는 편이다. 그런데 1월 20일경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채꽃 사진 촬영하는 곳이 많아 포스팅한다. 보통 밭 주인이 유채밭에 한 번 들어가는데 1천원을 받는다. 제주 안덕면 사계리 마을 산방산 아래에 대단위 유채꽃밭이 몇 군데 있다. 대체로 개인 소유 밭이라 유료로 들어가야 한다. 올레길 10코스 중간 용머리 해안 쪽과 산방산 산방불사 밑에 주로 있다.

유채꽃 밭
유채꽃
유채꽃밭; 뒷편이 산방산이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봄꽃을 꼽으라면 유채꽃이 빠질 수 없다. 제주에서도 특히 더 따뜻한 남부지역에선 늦겨울부터 꽃을 피워 봄 내내 샛노란 자태를 뽐낸다. 제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채꽃은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추위와 습기에 강하고 빨리 자라는 습성이 있어 척박한 제주 땅에 잘 맞는 까닭에서다.

제주도의 유채꽃 단지는 여러 곳이 있는데, 이곳 산방산 근처와 중문단지 엉덩물계곡, 가시리와 녹산로 유채꽃축제 현장,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하는 섭지코지, 함덕 서우봉 산책로 근처 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1980년대부터 유채 재배가 감소하면서 유채꽃을 널리 알리고자 1983년부터 이를 소재로 한 축제를 열었다. ‘유채꽃큰잔치’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뒤 제주시(우도면)와 서귀포시에서 번갈아 열었다. 2016년부터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행사장을 고정해 개최하고, 이름도 ‘제주유채꽃축제’로 바꿨다.

제주유채꽃축제는 매년 4월 초순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와 녹산로 일대에서 차를 타고 꽃을 구경하는 '드라이브인' 형태로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 녹산로 제주삼농입구~정석 항공관 1주차장까지 약 4km에 이르는 유채꽃 파종 구간에는 차량 주정차가 전면 금지된다.

 

유채밭 포토존
유채꽃밭 포토존
산방산 옆 다른 곳; 밭 주인이 없어 아직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유채꽃 주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곳에 재배된 유채꽃은 개량종으로 보다 일찍 심어서 빨리 핀다고 한다. 4월초 유채꽃축제가 개최되는 녹산로 일대는 재래종으로 늦게 파종을 해서 4월초에 만개한다고 한다. 주인은 이 밭에 과거에는 마늘을 많이 심었는데, 요즘에는 일손이 부족하고, 일할 사람도 적어 1년에 한번 유채꽃을 심는다고 한다. 유채꽃밭이 피었지만, 주인이 없는 곳은 아직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산방산 주자장에서 본 유채꽃밭
그후 3월 3일에 찍은 사진(활짝 핌)
3월 3일 찍은 사진
3월 3일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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