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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재창조! 구미(龜尾)를 구미(口味)당기는 도시로 어떻게?- 구미 재창조를 위한 80가지 이야기 -독서평설 [이춘근교수 저서 경제상식 티스토리 284

여행정보(레오)88 2022. 2.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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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에 관한 진단과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와 계획서는 많이 발간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모든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법정계획이든 비법정계획이든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이 시점에서 구미에 관한 또 다른 발전 해법을 서술하는가에 대해서 궁금해 할 수 있다.
이 책은 구미지역이 경상북도는 물론 전국에서 차지하는 산업의 비중이 막대하여 연구해 볼 가치가 있고,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시대에 경쟁력있는 도시의 산업기능과 생활의 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제도적 계획의 틀을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시각에서 도시를 진단해 보고, 창조적이고 바람직한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서술하게 되었다. 또한 일부 필자는 구미에서 태어나서 고향에 대한 애착이 크고,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책 표지
속 표지

필자들은 구미는 대표적인 기업도시이기 때문에 산업이나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부차적으로 이를 지원하는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야 된다고 보았다. 이와 더불어 열악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문화관광산업을 차별성있게 부각시키며, 낙동강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도 다루어야 되겠다고 판단했다.
책의 서술방식은 일반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가급적 쉬운 문체로 서술하고, 어려운 수식이나 단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기로 하였다. 이는 책의 논리를 설득력 있게 해 준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다섯 분의 연구진이 분야별로 나누어 집필하였다. 분담 내용을 보면, 이춘근 박사는 전체를 조율하면서 산업과 국가산단지 부문을 주 내용으로 하면서 역사적 발전과정과 교육부문 중 일부에 대해서도 집필하였다. 김철수교수는 녹색도시와 생활공간분야를, 정인열 본부장은 문화·관광부문을, 김종배 국장은 기업하기 좋은 정책부문을, 그리고 류기덕 교수는 사회복지부문과 문화예술, 교육부문 일부를 집필하였다. 책에는 시각적 효과를 위해 많은 칼라 사진을 첨부하였다.


일본이나 유럽에는 특정분야를 가볍게 연구한 조그마한 단행본들이 많이 읽혀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책의 분량도 약 100에서 200쪽 내외로 적고, 크기도 손바닥만한 크기에서 A5, A4 규격의 반 크기 등 아주 작은 책들이 많이 있다. 그리하여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면서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주머니에 넣어 다닐 수도 있다. 이 책도 이런 취지로 서술하였으나 막상 완성되고 보니 의외로 분량이 많아졌다.

목차 1
목차2

연구진은 구미가 고향이거나 그동안 구미에 관해서 상당기간 연구를 한 사람들이지만, 현장을 다함께 답사를 하기도 하였다. 현장 답사과정은 구미를 보다 현실에 맞게 연구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이 책은 구미지역을 진단하고 나름대로 발전해법을 자유로운 시각에서 제시해 보았다. 이것이 구미 발전을 위한 만병통치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구미 발전에 다소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구미에 관심있는 정책 입안자와 전문가, 공무원들의 관심과 건전한 비판을 기대한다.

목차 3

'구미(龜尾)를 구미(口味) 당기는 도시로, 어떻게?'란 부제를 단 책 '구미 재창조'는 구미의 경제'산업, 도시계획, 역사'문화예술, 복지, 녹지'자연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인구 4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둔 구미는 최근 삼성과 LG 같은 대기업의 일부 공장 해외이전이나 연구인력의 수도권 유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등으로 경기침체와 근로자 감소, 인구증가 정체 등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필자들은 구미 발전과 새 도약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자유로운 시각에서 도시를 진단해 보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표지에 소개된 '구미(龜尾)를 구미(歐美)보다 더 구미(口味) 당기게 할 방법을 공단도시라는 커튼 아래 가려진 자원에서 찾아봄은 어떨까? 공단 모습에 가려진, 숨겨진 속살 같은 구미의 자원을 찾아나서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속살 같은 자원들을 잘 활용한다면 일약웅비(一躍雄飛)하는 백호의 해를 맞아 구미 발전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문구가 이 책의 발간 취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있는 연구원과 교수, 경제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 공단도시로 각인된 구미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보는 책을 대구경북연구원의 도움으로 발간했다. 먼저 이 책의 발간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조언을 해 주신 그 당시 대구경북연구원 홍 철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연구과정에서 자료수집에 협조해 주신 구미시 관계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들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혹시 잘못된 내용이나 오류가 있다면 전적으로 집필진의 책임이다. 독자 여러분들의 질정을 바라마지 않는다. 아무쪼록 이 책이 구미의 미래를 재창조하기 위한 새로운 발전전략을 수립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책이 구미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과 공무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 독자들에게 구미발전을 위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저자]
이춘근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산업 본부장/
김철수 계명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
정인열 매일신문 경북중부지역본부장/
김종배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류기덕 구미1대학 사회복지과 교수

[목차]
1. 들어가며 - 구미는 어떤 도시인가?
2. 구미의 어제와 오늘
3. 구미산단을 글로벌 전자산업의 메카로
4. 전국 제일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5. 전통산업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6. 구미(區美)보다 더 구미(口味)당기게 하는 구미(龜尾)는 어떻게?
7. 문화예술의 향기 넘치는 구미로
8. 낙동강을 생태문화공간으로
9. 구미를 교육 1번지로
10. 함께하는 행복도시로
11. 활기찬 녹색도시로
12. 품격있는 생활공간으로
13. 각자, 어떻게?


이택용(경북정체성포럼 선비분과위원)2015년 대경일보에서 이 책의 일독을 권고하였음.
필자는 가슴이 벅차고 무언가 얻어맞은 것같이 멍하였다. 그래서 우선 공무원부터 일독하기를 고대하면서 이글을 쓴다. 구미를 너무나 정확하게 판단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한 책으로 생각한다. 지방공무원은 그 지방의 현황과 풍토와 지리, 역사적 배경과 문화 등을 알아야 주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 필자도 이 책을 읽고 난 후 많은 공부를 하였으며 특히 역사문화문야는 1978년 이후 28년간 공부한 것들이다. 일목요연하고 잘 정리된 글이다. 이제 구미시정에 반영할 정책의 자료는 이 책에 다 정리되어 있으니 주민의 건의 따라 기본정책을 수립하면 될 것이다. 모든 공직자들도 더 공부하여 이보다 더 많은 자료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시민이 행복한 구미, 정과 낭만이 흐르는 구미, 명품도시 구미를 만들 것이다. 지방자치에서 주인은 주민이기 때문이다. 우리 헌법에도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이하 생략.. (대경일보(http:// www.dkilbo.com, 2015.1.20)

참고자료: 이춘근, 김철수, 정인열, 김종배, 류기덕 공저, 구미 재창조-구미(龜尾)를 구미(口味) 당기는 도시로, 어떻게?, 삼일출판사, 2010. 6, pp. 1-377.

이 책이 발간된 지도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구미산업단지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공장이 파주와 수도권 등으로 이전하여 공동화현상이 발생하고 피폐해지고 있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구미산업단지를 회생시킬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 실시해야 한다. 그리하여 구미산단이 첨단산업단지로 회생하여 옛날의 영화을 다시 찾길 바라마지 않는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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