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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섬여행! 운항시간과 여행 정보!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319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3. 9. 06:00

오늘은 제주도-마라도 간 여행 정보에 대해서 말씀드린다.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으로 한 번 정도는 다녀와야 할 관광명소이다.
마라도는 우리나라 국토 최남단의 섬으로 대정읍 운진항에서 남쪽으로 11km 해상에 자리하며 원래는 가파리에 속하였으나 1981년 4월 1일 마라리로 분리되었다. 마라도는 모슬포항에서 11km 정도 떨어져 있고, 면적은 0.3㎢, 해안선의 길이는 4.2km이고, 최고점은 39m이다.

마라도 관광지도
마라도 유람선
마라도 살래덕 선착장

형태는 고구마 모양이며, 해안은 오랜 해풍의 영향으로 해식동굴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남쪽에는 한국에서 최남단 지역임을 알리는 기념비가 서 있으며, 섬의 가장 높은 곳에는 1915년 설치된 마라도 등대가 있었지만, 현재는 새로 건립하고 있었다. 등대 옆에는 종합 해약과학기지를 건설하고 있었다.

마라도 볼거리

마라도는 대한민국의 ‘땅끝’이라는 상징성 외에도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해양생물, 보호 가치가 있는 해양생태계 등을 가져 2000년에 섬 전체를 천연기념물(제423호)로 지정되었다.

 

팔각정
마라도 바닷가
선착장 주변 절벽

저는 작년 12월에 가파다와 마라도를 갔다 왔는데, 마라도에 관한 여행 정보를 정리해본다.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이라 언제라도 한 번 정도는 갈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모슬포 운진항에서 예매하고 표를 끊고 나서 여객선을 탔는데, 약 30분 후에 도착하였다. 운진항에서도 잘 보여 상당히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배로는 제법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마라도에 가까이 갈수록 파도가 상당히 셌다. 도착한 후 섬 전체를 한 바퀴 돌고 나서 유명하다는 짜장면과 짬뽕을 각각 시켜 먹고 나니 2시간이 근방 지나갔다. 마라도에 들어가면 원칙적으로 2시간 후에는 배로 타고 나와야 한다. 배를 바꾸어 탈 경우에는 미리 이야기해야 한다. 아마 정원 제한이 있으므로 그렇게 하는 것 같았다. 특히 주변 바닷가에서는 방어잡이 하는 배들이 군데군데 많이 있었다.

마라도 성당
마라도 성당
성당 내부

마라도는 느긋한 걸음으로 1시간 30분 정도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동쪽이든 서쪽이든 어느 쪽에서 여행을 시작하더라도 걸리는 시간은 비슷한데, 마라도를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장면 거리와 마라분교, 팔각정, 기원정사 등이 모여 있는 서쪽으로 발길을 둔다. 살래덕선착장에서 마라도 자장면 거리가 시작되는 통일기념비까지 8~10분 정도 걸린다. 선착장을 벗어나 큰길을 따라 오르면 사이로 할망당, 웅덩이, 공중화장실을 차례로 지나치며 통일기념비에 이른다.

길 하나를 놓고 짜장면집들, 식당 사이사이로 이따금 호떡집, 기념품숍, 민박집 간판이 고개를 내민다. 마라도해녀촌짜장을 시작으로 총 10곳의 자장면 식당이 모여 있다. “자장면 시키신 분”이라는 광고문구와 함께 마라도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자장면은 배 시간을 기다리는 여행자들이 한 그릇 먹기 좋은 메뉴이다. 마라분교를 지나 기원정사까지 약 10분이 걸린다. 기원정사 앞으로 신작로선착장이 있다. 신작로는 화물을 실어 나르는 바지선이 정박하는 곳으로, 여객선은 다니지 않는다.
기원정사에서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선인장자생지, 대한민국최남단비, 신선바위, 마라도 해양경찰 등이 차례로 나온다. 지대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해풍을 맞고 굳게 버틴 단단한 선인장은 어딘가 위엄이 있다. 마라도 해양경찰 지점까지 걷는데 약 10분이 걸린다. 마라도 해양경찰 앞마당에 대한민국최남단비가 있다
대한민국최남단비에서 마라도성당을 지나 마라도등대까지, 저 멀리 수평선을 끌어안고서 야트막하게 오르는 이 구간은 마라도에서 반드시 보고 담아야 할 아름다운 풍경이다.
제가 천주교 신자라 성당에 가서 잠시 기도를 드렸다. 사럄은 없었지만  문은 개방되어 있었다.
마라도 등대에서 다시 살래덕선착장까지 13~15분 정도 걸리는 제법 긴 구간이다. 직선 구간이라 할 만큼 죽 뻗어 있는 길이라 앞만 보며 걸어가면 된다. 경사도 완만하고 중간중간 의자가 있어 바다 풍광을 마주 보며 머물다 가기에 좋다.

과거 주민들이 사용한 우물

이곳 해상에서 바라보는 형제섬, 산방산이 한라산과 어우러져 남서쪽 제주의 모습이 아름다운 비경을 이루고, 또한 일출과 일몰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많은 낚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꾼들의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도에 와서 시간 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한다. 일생에 한 번 정도는 가보는 것이 좋겠다.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높으면 운항을 못 하니 미리 확인하기 바란다.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다.

마라도에서 본 산방산 방향

여행 정보팁(2021.12)!
① 제주-마라도 간 여객선 운항시간표

 

① 홈페이지 사전 예매: 1,000원 할인
② 경로(만 65세 이상): 13,600원
③ 장애인(중증, 보호자): 8,500원
④ 장애인(경증): 13,600원
⑤ 유공자(1~5급): 8,500원
⑥ 유공자(6급∼): 13,600원

○ 가파도와 마라도 2개 섬 당일 동시에 여행할 경우: 29,100원→25,700원
○ 출발은 모슬포 운진항에서 출발
○ 1시간 30분 정도 보면 거의 다 볼 수 있다.
○ 천주교 성당과 교회, 사찰이 있다.
○ 짜장면과 해물 짬뽕, 회 등을 파는 식당이 10여 곳으로 상당히 많고, 민박이 가능하다.
○ 출발한 지 10분이 지나면 가파도를 지나간다.
○ 2층 갑판 밖에서 보면, 파란 바다를 보다 잘 볼 수 있다.
○ 마라도 살레덕 선착장 도착 시 검은색의 빠삐용 절벽을 배에서 보길 바람.
○ 도착 후 왼쪽으로 돌면, 등대와 해양기지를 먼저 보고 식당 쪽으로 가는 코스
도착 후 오른쪽으로 돌면, 식당 쪽을 먼저 보고 등대와 해양기지 쪽으로 가는 코스

마라도에서 사먹은 짬뽕; 사진을 미리 촬영못했음.
배에서 촬영한 가파도
가파도

▣ 예약 및 운항 문의 전화; 064-794-5490/ 상담시간 08:00~17:00

첨부 자료; 유튜브 이춘근방송 148회차; 라도 전체 전경을 더욱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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