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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안덕 왕이메오름 산책 정보!! 탐라국 삼신왕이 사흘 동안 기도를 드린 전설 속의 오름!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66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4.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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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메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로에 위치하고 있다. 오름을 찾아가는 길도 쉽고 오르기에 그리 힘이 들지도 않으면서 제주의 숲길과 오름의 진수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오름이다. 평화로에서 아덴힐과 타미우스, 나인브릿지CC 방향으로 진입 후 아덴힐 클럽을 지나면 오른쪽에 세워진 오름 표지판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이곳이 오름 초입이다. 이 오름은 먼 옛날 탐라국 삼신왕이 이 곳에 와서 사흘 동안 기도를 드렸다고 해서 '왕이메'라고 불리고 있다.

입구 안내판
가파른 길로 올라가는 길
올라가는 길
날씨가 흐려 안개가 많았다.

 

 

오름을 전체적으로 볼 때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어깨를 맞대어 하나의 커다란 산체를 이루고 있으며, 오름 정상에는 산굼부리와 흡사한 깔데기형의 커다란 원형 분화구와 화구주위에 작은 굼부리들로 이루어진 복합 화산체이다. 때문에 동쪽의 산굼부리와 자주 비견되기도 한다.

오름 정상;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과 상책로(둘레길)가 만나는 지점
정상에서 수직동굴로 가는 길에 복수초 꽃이 피어 있어 촬영; 복수초 군락지가 있었다.
수직동굴; 옛날에는 상당히 위험했을 것 같다. 지금은 안전 울타리가 있다.
수직동굴이 있는 곳 ; 안전을 위해 울타리로 보호하고 있다.
수직동굴 울타리 2개를 보고 나왔다.

오름 입구에서는 정상으로 가는 길과 둘레길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둘레길을 통해 오름을 다 보는 것은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입구 초반의 삼나무 숲길 등 인공으로 조성된 길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길과 굼부리 내부까지 들어가 오름의 속살을 느끼면서 걸을 수 있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다. 이 오름은 개인 사유지로 도민과 관광객을 위해 부분적으로 개방한 곳이니, 승인된 등산로로만 다녀야 한다. 삼나무가 우거진 오솔길을 지나서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넓고 깊은 분화구에 들어가 자연의 정취를 흠뻑 만끽하실 수 있다. 제주도 오름 중에서 웅장한 규모의 원형 분화구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몇 개 오름 중 하나이다. 마치 왕관처럼 분화구 능선이 펼쳐진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둘레길로 내려오는 길; 삼나무가 많다.

3월 하순 시간이 있어 아덴힐CC 뒤편에 있는 왕이메오름에 갔다. 내비게이터에서 왕이메오름을 검색해서 가니 아덴힐CC로 안내했다. 그래서 나와 타미우스 골프장쪽으로 500m가니 안내간판이 있었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고, 도로변에 주차하고 가야 한다. 왕이메오름은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를 잇는 평화로를 타고 가다, 새별오름을 지나자마자 평화로를 빠져나와 아덴힐 골프장 방면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된다. 표고 612.4m, 비고 92m, 둘레길 3,665m이다.

입구에 들어서니 직선으로 올라가는 길과 둘레길로 올라가는 길 두 가지가 있는데, 직선으로 올라가고 내려올 때 완만한 둘레길로 내려왔다. 길은 둘레길이 삼나무와 편백이 많아 더 좋았다. 잘 정비된 오름길이 아니므로 조심해서 다녀야 한다. 오름 분화구로 내려가는 길을 안내하는 간판이 없어 가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분화구 바닥은 다음 여행 때 갈려고 한다. 다른 정보를 검색해보니, 굼부리 분화구는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과 둘러서 올라가는 길이 만나는 정상 근처에서 산밑으로 내려가면 된다고 한다.

 

▣ 여행 정보팀!

1.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이고 입산 시간은 오후 3시 30분까지이다.

2. 왕이메오름은 호명목장 사유지로서 제주 도민과 관광객을 위해 부분적으로만 개방한다.

3. 오름 분화구는 가파르게 올라가는 코스와 둘레길로 올라가는 코스가 만나는 전상에서 산 밑으로 내려가면 된다.

4. 오름 방문 시에는 방문 후기나 사전에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5.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산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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