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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 레일바이크 명소와 용눈이 오름 후기! [제주여행 이춘근 티스토리 379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4. 19. 06:30

▣ 제주 레일바이크 후기

제주 레일바이크는 바퀴가 4개 달린 자전거를 타고 철로를 달리며, 경관을 즐기는 레저 관광 중 하나이다. 구좌읍 주변의 오름과 성산 일출봉 등을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목장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가끔 방목된 소도 감상할 수 있다. 매시간 정시부터 30분 사이에 운행하며 트레일 완주는 약 35분 정도 소요된다. 직접 페달을 움직이지 않고, 전기모터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형식이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탈 수 있다. 풍우막이 있어 우천 시에도 아늑하게 탑승할 수 있다.

이용요금표
레일바이크 코스
매표소
건물내 카페

레일바이크 코스는 탑승장에서 출발하면, 중간 중간에 테마코스가 있는데, 소리질러 내리막-솜사탕 터널- 굴거리나무-억새꽃군락-벚나무길- 야자수길- 바람의 언덕 순으로 되어있다.
이곳은 별다른 예약 없이도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비 오는 날에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바이크 전면에 풍우막을 설치해 강풍과 우천 시에도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4월 중순 날씨가 좋은 날에 용눈이 오름에 갔었는데, 자연휴식년제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다. 주차장에 차량이 많았고, 입장한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레일바이크는 전기모터로 자동으로 가기 때문에 시니어나 누구든지 탈 수가 있을 것 같았다. 다만 앞의 레일바이크와의 충돌방지를 위해 브레이크 잡는 방법만 배우고 타면 된다.

레일바이크 외에도 매표소 건물에는 카페, 동물농장, 전망대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2층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용눈이 오름을 배경으로 펼쳐진 레일바이크의 풍경과 목장의 모습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카페에서는 구좌 특산물인 당근을 갈아 만든 당근 주스도 판매하고 있다.

 

용눈이오름이 잘 보인다.

 

제주 레일파크는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 마을회에서 제주 최초로 마을 공동 목장을 장기 임대방식으로 투자 유치한 사업으로 사업자와 마을이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족형 테마파크이다.

◐ 이용요금; 개인; 2인승 3만원, 3인승 4만원, 4인승 4.8만원/ 제주도민; 2인승 1.8천원, 3인승 2.4천원, 4인승 3.2천원/ 가격은 약간 비싼 편이다.
◐ 이용시간표; 동절기 09:00~17:00/ 하절기; 09:00~17:30
◐ 위치;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로 641번지/ 연락처; 064-783-0033/ H.P. 010-9917-2299.
◐ 레일바이크는 100대에 가까운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예약 없이도 현장에서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
◐ 대부분의 전체구간은 전기모터로 자동 가는데, 시작점과 끝점은 약 5m 수동구간이라 약간 밟아주어야 한다.

친구나 지인, 시니어, 연인 , 가족 등 모든 사람이 편안히 탈 수 있어 구좌 쪽에 가는 분들께 추천한다. 근처의 아부오름이나 다랑쉬오름, 따라비오름 등과 같이 여행하면 더욱 좋다.

수국꽃길
주차장

 

▣ 용눈이오름(용와악) 후기 (입산통제)

제주도민이 용눈이 오름이 좋다고 하여 2022년 4월 하순 모처럼 갔었는데, 도착해보니 자연휴식년제로 입산통제가 되고 있어 들어가지 못했다. 그리하여 근처에 있는 레일바이크 명소에 들어갔다.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보니 밑에서 용눈이 오름이 잘 보였다.
용눈이 오름은 오름 식생복원과 보전관리를 위하여 오는 2021년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2년간 자연휴식년제(출입제한)를 시행한다고 하였다.
- 출입제한지역 : 용눈이 오름(구좌읍 종달리 산28번지 일원, 면적 : 404,264㎡)
- 출입제한기간 : 2021. 2. 1. ~ 2023. 1. 31.(2년)
- 출입제한방법 : 전면출입통제 및 입목벌채, 토지형질변경, 취사야영행위 제한
- 위반 시 조치 : 자연환경보전법에 의거 2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 관련문의 :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064-710-6041~3)

2021.2.1-2023.1.31일까지 출입 제한

구좌읍에 위치한 용눈이 오름은 해발 247.8m, 높이 88m, 둘레 2,685m 정도 되는 오름으로 360여 개의 오름 중 유일하게 분화구가 3개이다. 일전에 오른 따라비오름도 분화구가 3개인데 모양은 다르지만 비슷한 것 같다. 봄, 여름에는 잔디가 가을, 겨울에는 억새가 덮이며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다. 인체의 곡선처럼 부드러운 능선이 유독 아름다워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다. 한 가운데가 움푹 패어있어 용이 누웠던 자리 같다는 뜻을 담아 용와악(龍臥岳), 용이 놀았던 자리라는 뜻은 담아 용유악(龍遊岳), 용의 얼굴 같다 하여 용안악(龍眼岳) 등으로 표기되었는데, 실제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화구의 모습이 용의 눈처럼 보이기도 한다.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밑 목장

용눈이 오름은 다른 오름과 달리 세 개의 능선으로 이어져 전체적으로 부드럽다는 인상이 강하다. 15분이면 정상에 오르며, 경사도가 완만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편하다. 위치상 동쪽 끝에 있어서 좋은 날씨에는 멀리 성산 일출봉과 우도까지 전망할 수 있으며, 주변의 다랑쉬오름과 지미봉도 볼 수 있다. 세 개의 분화구를 중심에 두고 오름 한 바퀴 산책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1시간 내외로 주변 풍경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억새가 피는 가을에는 스몰 웨딩 사진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용눈이오름 주차장; 화장실과 편의시설이 있지만 휴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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