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랜드는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있는 테마파크이다. 에코랜드 테마파크와 에코랜드 골프&리조트로 나뉜다. 테마파크는 기차를 타며 숲을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숲은 각각 5개의 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차를 타고 간이역으로 내려 관람할 수 있다.
에코랜드는 1800년대 증기 기관차인 볼드윈 기종 모델의 기차를 타고, 약 4.5km 거리의 곶자왈을 체험하는 테마파크이다. 곶자왈은 숲이라는 뜻의 '곶'과 암석과 덤불이 뒤엉킨 모습이라는 뜻의 '자왈'이 합쳐진 제주말로, 화산이 분출할 때 용암이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 지형이 만들어지면서 형성된 독특한 숲을 일컫는다. 보온과 보습 효과가 높아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이 공존하여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고, 생명력과 신비로움을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다.
저는 에코랜드를 수십 년 전부터 4번 정도 갔다 왔는데, 최근에는 작년 11월 중순에 갔다 왔다. 바빠서 포스팅을 못 했는데 이번에 업로드한다. 에코랜드는 크게 5개의 역으로 구성되어 순환한다. 즉 메인역,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 등이다.
에코랜드는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역들로 나뉘어 있는데, 메인역은 시작과 종착역으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에코브리지 역은 규모가 큰 호수와 수상 데크가 있다. 레이크사이드 역에는 풍차와 목초지가 주는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피크닉가든역은 동화속의 작은 요정들의 집, 어린이들이 뛰놀 수 있는 키즈 타운과 곶자왈 숲길인 에코로드를 볼 수 있고,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 역에는 허브, 장미, 녹차가 어우러진 유럽식 정원을 볼 수 있다.
에코랜드는 사계절 내내 다른 분위기를 띠고 있는데, 봄과 여름에는 푸른 녹음과 따뜻한 햇살을, 가을에는 알록달록 피어난 코스모스와 억새 물결을, 그리고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을 볼 수 있다. 봄에는 튤립축제와 유채꽃축제, 여름에는 수국축제와 메밀꽃축제, 라벤더축제, 루피너스축제, 가을에는 핑크뮬리축제와 국화축제, 겨울에는 동백꽃, 얼음눈꽃길 등이 있다.
▣ 방문 정보팁!
1. 이용시간; 하절기(4-11월); 첫차 9시, 막차 17시/ 동절기(12-3월) ; 첫차 9시, 막차 17시/
2. 이용요금; 성인 14천원, 청소년 12천원, 어린이 10천원/ 65세이상 경로, 군경은 12천원, 국가유공자는 10천원
3. 기차운행; 성수기 5-10분 간격, 비성수기 10-15분 간격
4. 메인역에서 기차에 탑승하면 개략적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천천히 자세히 보려면 반나절은 족히 잡아야 한다. 기차는 일정한 간격(10~15분)으로 운행되니 중간중간 정차역에서 내려 마음껏 보다가 원하시는 시간에 다음 기차를 타면 된다.
5. 탑승권은 구매당일 1회에 한하여 유효하다. 기차는 한 방향으로 순회한다. 1회전(종착역 도착) 후에는 재입장이 불가하다. 이전역으로는 다시 갈 수 없으니 각 역에서 충분히 보고 다음 역으로 가야 한다.
6. 에코랜드는 테마파크 외에 국내 유일 무농약골프장인 에코랜드 골프클럽도 있다(골프장 예약; 064-802-8114)
7. 위치;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번지/ 연락처; 064-802-8020.
※ 첨부 자료; 전체 4개 주제별 테마파크 전경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