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제주오름

제주 남원읍 자배봉(자배오름) 후기! 유아숲체험원이 있고, 해맞이 명소로 유명! 정상 전경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78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9. 14. 17:00
반응형

제주 자배봉은 남원읍 위미리 대성동 중산간 도로변에 접해 있는 오름으로, 오름 동쪽 자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북쪽 기슭에 표고버섯 재배지로부터 정상의 분화구까지 오를 수 있다.

자배봉은 해발 211.3m 높이 111m 원형의 분화구를 가지고 있는 오름으로 오름에 자배낭(재밤낭; 구실잣밤나무, 메밀 잣 밤나무의 제주어)이 많이 자라나서 자배봉(오름)으로 불리고 조선시대에는 봉수대가 설치되어 망오름으로도 불린다. 위미난우회에서 오래전에 오름에 야생란을 식재하였다.

오름 입구

오름 북쪽 정상에는 가시덤불 속에 팽나무(폭낭) 한그루가 서 있고, 그 안에는 넓고 깊은 깔때기형 굼부리가 그 위용을 자랑한다. 북쪽 봉우리와 남쪽 봉우리가 뚜렷하고, 남서쪽은 낮은 안부를 이루고 있으며, 화구 내부 사면이나 바닥이 온통 삼나무, 해송, 상수리나무, 보리수나무 등이 찔레덤불, 청미래덩굴등과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9부 능선에 있는 전망대

굼부리가 원형인 자배봉은 다른 오름에 비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둘레 1.2km 깊이 81.3m의 분화구 안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으며 울창한 숲 지대를 이루고 있다. 오름 남서사면의 안부리라고 불리는 곳은 구실잣밤나무(배낭) 군락지가 있고, 남쪽 사면에는 감귤원이 오름 정상부까지 넓게 조성되어 많은 감귤이 생산되고 있다.

 

 

자배봉 정상의 의자

능선에 고인돌과 위급 시 연락 수단이던 봉수대 터 등이 남아 있는 오름이다. 해맞이 명소로도 알려진 곳으로 소나무와 자연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주민들이 산책코스로 찾고 있다. 정상에서는 한라산과 서귀포 앞바다가 펼쳐진 절경을 볼 수 있으며 넓고 깊은 굼부리의 위용을 느껴볼 수 있다.  

고인돌

▣ 방문 정보팁!

1. 오름 입구에 주차장이 크게 있어 주차하기 좋다. 주차장 입구에 자배봉유아숲체험원이 있다.

2. 근처에 위미향, 쇠소깍, 남원항 등이 있으므로 함께 관광하면 좋다.

3.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산137

서귀포 앞바다
주차장 입구
주차장

첨부자료; 정상 주변 전경 동영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