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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B(컨퍼런스 보드)의 중국경제 이슈분석(2022.9)! 중국은 외부 충격에 얼마나 취약한가? [ 이춘근 경제전망 티스토리 605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10.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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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퍼런스 보드, Inc.(The Conference Board)는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는 비영리 비즈니스 회원 및 연구그룹 단체이다. 60개국에 걸쳐 1,000개 이상의 공공 및 민간 기업 및 기타 조직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컨퍼런스 보드(CB)는 컨퍼런스 및 동료 학습 그룹을 소집하고, 경제 및 비즈니스 관리 연구를 수행하며 널리 추적된 여러 경제 지표를 발표한다.
CB는 미국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경기종합지수를 선행지수와 동행지수, 후행지수로 구분하여 매월 발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통계청에서 매월 경기종합지수를 선행지수와 동행지수, 후행지수를 구분하여 발표하고 있다. 특히, 현재, CB는 미국을 넘어 호주, 브라질, 중국, 유로 지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멕시코, 한국, 스페인 및 영국에 대한 경기종합지수를 선행지수와 동행지수, 후행지수로 구분하여 발표하고 있다. CB는 이외에도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CEO신뢰조사, 고용동향지수 등을 발표한다.

CB의 홈페이지의 중국경제 분석

저는 약 20년 전 지역 경기종합지수 연구차 미국에 가서 CB를 방문하여 협의한 적이 있고, 직접 지역 경기종합지수를 선행지수와 동행지수, 후행지수로 구분하여 개발한 적이 있다. 향후 시간이 되는 대로 CB의 중요한 이슈 분석을 해석하여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번 CB의 중국경제 전망의 타이틀 제목은 How Vulnerable Is China To External Shocks? (중국은 외부충격에 얼마나 취약한가?)이다. CB는 지난 9월 30일 중국경제를 전망 분석했는데, 그 내용을 요약 정리해 본다.


중국은 외부 혼란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키는 경제적 어려움과 구조적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정부의 '역동적 제로 코비드' 추진 의지를 감안할 때 내수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고 했다.
세계 성장의 급속한 둔화는 중국이 국내 역풍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국제 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제약한다. 하지만 2023년에 세계 경기 침체가 실제로 실현된다면 중국 경제는 심각한 침체로 몰릴 수 있다고 했다.

중국 당국이 2023년에 잠재적으로 큰 외부 충격에 대응하여 정책을 통해 경제를 부양할 여지는 제한적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하여 위안화 가치를 평가절하할 것이다. 또한 소비자와 투자자의 신뢰가 약화되고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부양책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분배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세계경제 활동이 둔화될 위험이 있더라도 정부의 '역동적 제로 코로나' 전략이 완화된다는 가정 하에 중국의 GDP는 2023년에 5.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회색 백조가 발생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가 현재 예상보다 더 심각하거나 중국의 주택투자 침체가 심화될 경우 중국 경제는 내년에 더 큰 침체를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요인은 경기부양 조치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0년 1분기 팬데믹보다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참고자료; CB, How Vulnerable Is China To External Shocks?, September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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