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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여름철 방문 후기! 제주 삼나무 절경 산책 명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631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11.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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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절물자연휴양림은 1995년 7월 23일에 개장했으며, 구역 면적은 300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000명이다. 제주시청에서 관리하고,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 산림청이 관리하는 국유림에 조성했으며, 울창한 수림의 대부분이 수령 30년 이상의 삼나무이다. 삼나무 외에 소나무, 산뽕나무가 분포하고 있고, 까마귀와 노루도 서식한다.

입구
입구 조형물

휴양림 가운데 자리잡은 절물오름은 해발 650m의 기생화산으로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말발굽형 분화구가 형성되어 있다. 분화구의 전망대에 오르면 제주시와 한라산이 잘 보인다. 저는 작년 5월 겨울철에 촬영한 절물자연휴양림 후기를 제 티스토리 <13회차>에 올렸다. 이번에는 여름철 전경을 촬영하여 올린다.

삼나무 숲길

제주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데, 이 때문에 방풍림이란 용도로 심어진 삼나무가 많다. 그렇게 심어진 삼나무숲이 휴양림이 되면서 만들어진 것이 절물자연휴양림이라고 한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쭉쭉 뻗어 올라간 삼나무가 한눈에도 시원하고, 청정한 공기와 숲이 주는 힐링 감이 좋아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제주시 명소다. 절물자연휴양림의 산책로는 경사가 낮고 완만해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안내판

절물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약효가 좋은 물이 난다 하여 유래되었다. 이전에 가뭄 때도 마르지 않아 주민들이 식수로 이용했을 정도로 수량이 풍부하며, 신경통 및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진다. 현재도 제주도에서 정기적으로 수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근처에는 절물오름이 유명한데 큰대나오름과 족은대나오름, 두 개의 오름을 끼고 있으며 오름 옆구리에 둥근 화구가 남아 있는 특이한 유형을 가지고 있다.

삼나무 숲길

휴양림 내에는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세미나실, 맨발지압 효과의 산책로, 순수한 흙길로 된 장생의 숲길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4인실, 6인실, 8인실, 12인실, 20인실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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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자연휴양림 내에는 여러 개의 숲길이 있는데, 다 둘러보려고 하면 하루 종일 보아도 다 못 볼 수도 있다. 필자는 작년 12월 중순에 갔다가 올해에는 6월 말경에 다시 갔다. 삼나무 숲길과 약수터 등의 산책길을 한 바퀴 둘러보았는데, 약 2~3시간 소요되었다. 걷기가 편하고 삼나무 숲이 울창하여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높다.

휴양림 내 인기 있는 코스로는 절물오름 탐방로까지 갔다가 오는 것이다. 왕복 천천히 쉬면서 갔다 오면 1시간-1시간 30분 정도 더 추가하면 된다.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에게도 무난하며, 해발 697m 고지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빠른 걸음으로 1시간 30분 정도면 왕복할 수 있다.

 

◑ 절물자연휴양림 내 숲길 탐방 안내

▷ 장생의 숲길 11km 3시간, 숫모르 편백 숲길 8km 2시간 30분,

▷ 너나들이길 3km 1시간 30분, 절물오름탐방로 1.6km 1시간

 

절물자연휴양림은 봉개동 중산간에 위치하여 제주 시내에서 차로 20여분 소요된다. 천연림 100㏊, 인공림 200㏊로 약 300ha에 이르는 삼나무 숲에는 삼나무 이외에도 소나무와 산뽕나무, 까마귀와 노루 등의 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휴양림에는 전망대, 등산로, 순환로, 산책로, 야영장 등의 편의시설과 체력단련시설, 어린이놀이터, 민속놀이시설 및 야외교실, 자연관찰원, 교육자료관, 임간수련장 등의 교육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잔디광장 중앙에 연못이 있고, 제주시가 지정한 제1호 약수터가 있다.

최근 절물자연휴양림은 정부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 조정에 따라 이용인원을 제한하여, 하루 최대 1,000명까지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었다. 방문 전에는 전화 등을 통해 이용 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방문 정보 팁!

1. 입장 시간; 하절기; 07:00~18:00/ 동절기(11월-2월) 07:00~17:00

2. 입장료는 개인의 경우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고 주차료는 경형차 1,500원 중·소형차 3,000원, 대형차 5,000원이다. 65세 이상 경로와 제주도민의 입장료는 무료이다. 숙박시설 요금은 몇 인실 크기에 따라 다르다.

3. 주변에 용암동굴인 만장굴, 기생화산인 산굼부리와 고수목마, 비자림, 사려니숲길, 붉은 오름 자연휴양림 등의 관광지가 있다.

4.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584번지/ 연락처(+82) 064-728-1510.

나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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