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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과 월령포구 스케치!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625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10. 23. 07:00

▣ 월령리 선인장 군락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에 있는 선인장 군락이다. 2001년 9월 11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429호로 지정되었다.

안내 간판

선인장 군락은 북제주군 월령리의 해안 바위틈과 마을 안에 있는 울타리 형태의 잡석이 쌓여 있는 곳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선인장이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열대지방으로부터 밀려와 야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 주민들은 그 형태가 손바닥과 같다고 하여 “손바닥선인장”이라 부른다.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쥐나 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마을 돌담에 옮겨 심어 월령리 마을 전체에 퍼져 있다.

 

▶ 선인장 군락지는 바닷가로 나무로 된 데크가 있어 안전하게 걸으면서 볼 수 있다. 

여름에는 노란꽃이 피어 특이하고 보기 좋았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선인장의 자생상태를 잘 보여 주고 있는 국내 유일의 야생 군락으로 분포상 학술적 가치가 있으며, 민간약으로 쓰이거나 해로운 짐승의 침입을 막기 위해 심어 놓는 등 주민들의 유용식물로 민속적 가치가 있다.

이곳의 선인장은 6~7월에는 노란 꽃이 피고, 11월에는 열매가 보라색으로 익는다. 특히 백년초라 불리는 열매는 소화기나 호흡기 질환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바다 한가운데엔 커다란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큰 기계가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커다란 풍력발전기와 까만 돌 틈 사이로 자란 선인장은 호기심으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또 한 번 사람을 매료시킨다. 선인장 군락 산책로 양옆으로 선인장밭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뽐내며, 특히 여름철에는 노란색 꽃이 피니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 월령포구

월령포구는 제주 4.3 사건 당시 청년들이 산으로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 향장이 이 일대를 청년들 손으로 일일이 쌓도록 하였다. 그렇게 만들어진 포구는 현재에도 많은 어선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월령포구 방파제와 갯바위는 낚시 포인트로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이 찾아와 낚시를 즐기는 곳이다.

무엇보다 인근 협재해수욕장이나 금릉 으뜸원 해변에 비해 조용하여서 차분히 제주도 바다를 느낄 수 있다. 출어 준비를 위해 그물을 재정비하는 모습도 보고 방파제를 따라 걸으며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제주 바다를 느끼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월령포구

제주올레길을 걸으며 선인장과 바다와 멀리 있는 풍력발전기까지 한눈에 담다 보면, 제주도의 많은 바다가 다 같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색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월령포구는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새로이 떠오르고 있다.

▣ 방문 정보 팁!

1. 선인장 군락은 2001년 9월 11일에 천연기념물 제429 호 지정되었다.

2. 선인장 군락지 위치; 제주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359-3번지 등

3. 월령포구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317-1/ 연락처; 064-796-2589 (월령리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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