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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은 주식매매의 주요한 판단 기준! 어떻게 활용하나? [이춘근 주식투자 티스토리 667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12.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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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기업의 재무제표나 시장 상황보다는 주식 차트를 기반으로 투자한다. 차트는 주가가 변하는 모든 정보를 담고 있어서 외국인이나 기관에 비해서 정보력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참고하는 투자도구이다.

거래량은 차트의 여러 구성요소 중 초보 투자자에게 가장 유의미한 정보를 주는 것도 사실이다. 거래량은 주식시장에서 매매가 성립된 수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거래량은 주가의 나침반과도 같은 역할을 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주가 흐름의 방향을 가늠하게 해주는 잣대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주가가 상승한다면, 오르는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 반면에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상승한다면, 주가를 상승시키려는 매매자가 많다는 뜻으로 보아 큰 시세의 시작일 수도 있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거래량이 강하게 증가한다면, 가격을 하락시킬 매매자가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전장 거래보다 후장 거래가 많으면서 양봉을 그리면 다음날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거래량이 강하게 증가한 장대양봉이나 장대음봉을 기준봉으로 삼고, 매매를 진행할 수도 있다. 거래량이 강하게 실린 장대 기준봉의 시가, 중간가, 종가를 기준으로 매수 매도의 포인트를 잡고, 그 방향성대로 접근한다면, 조금 더 효율적인 매매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거래량이 매매의 중요한 판단기준이라 해도, 주식투자를 할 때 거래량만을 기준으로 삼고, 매매하는 것은 정확한 포인트를 잡기 어려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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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활용하나?

거래량은 주가의 선행지표로 볼 수 있고,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 주가가 상승하고, 거래량이 감소하면 주가는 하락한다. 거래량이 전 고점을 뛰어 넘으면 주가도 전 고점을 돌파하고, 반면 거래량이 전 고점을 넘기지 못하면 주가도 크게 상승하기 어렵다. 주가 급등을 수반하면서 사상 최고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거래량이 꽃을 피울 때는 큰 손이 보유물량을 팔고 떠나는 경우도 있고, 주가 붕괴 후 장기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으므로 매도해야 한다. 새로운 상승 추세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주가 하락 폭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오르면서 거래되는 것은 매집 물량이고, 주가가 떨어지면서 거래되는 것은 매도물량이다. 따라서 상승하던 추세선을 이탈하여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된 상태에서 거래가 대량으로 이루어진다면, 추가 하락을 예상해야 한다.

 

거래량은 중요한 참고자료이지만, 다른 여러 가지 지표를 종합하여 판단해야 한다. 저가에서 거래량이 늘면 매수하고, 고가에서 거래량이 늘면 매도하라는 말이 있지만, 이것이 무조건 정답이 되지는 않는다. 거래량을 비롯한 차트를 통해서 보는 모든 지표는 주식투자의 효율적인 보조지표로 활용하길 바란다.

 

참고자료: 박정식, 실전투자 절대원칙, 미래지식, 2022.7. pp. 57-58. /윤재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도서출판 길벗, 2020.4. pp. 286-290./ 조용, 실전 차트 매매기법, 이레미디어, 2009./ 아다치 타케시, 이연희 역, 주가차트 읽는 법, 한국경제신문, 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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