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 감귤체험농장은 제주시에서 평화로를 타고 가다가 산방산 근처 덕수리로 좌회전하는 입구 길목에 있다. 제주를 갈 때마다 자주 다니는 길이다. 저는 작년 4월 7일 제 티스토리 362회 차에서 은하감귤체험농장의 하귤 체험기를 올렸다. 올해에는 1월 중순 제주에 들어와서 이 농장에 가서 감귤따기 체험을 하였는데, 그 과정을 소개한다. 이 농장은 감귤과 하귤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농장이다.
특히, 이 농장의 사장님과 종업원이 친철하여 제주도에 오면 항상 들리는 집이다. 감귤은 11월과 12월이 성수기인데 1월 중순에 가니 많이 수확하기 일부 면적에만 있었다. 그렇지만 귤밭이 커서 2월 중순까지는 체험할 수 있다고 했다.
귤밭에는 돌 위에 귤을 따서 쌓아놓은 곳과 포토존이 중간중간에 있었으며 한편에는 동백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저는 귤밭을 둘러보고 귤을 1박스 육지의 친지에게 택배로 보내고 나왔다.
▶ 귤밭 옆에 있는 동백꽃길
은하 감귤체험농장에서 귤따기 체험도 즐기고, 맛있는 귤도 맛보길 바란다. 유라조생(신품종)귤, 황금향,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등을 전국으로 택배도 가능하다. 이 농장의 모든 과일은 강제착색, 후숙, 코팅처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60년 제주 토박이의 노하우로 정성껏 키운 과일이라고 한다.
▶ 농장내 귤밭에 있는 포토존 건물
1월 중순이라 농장 판매장 뒤편 가까운 곳에는 많이 수확하였고, 떨어진 뒤편에 조금 있었다. 특히 옆에 있는 다른 농장 밭에는 아직 감귤이 주렁주렁 많이 있었다.
감귤 체험은 성수기인 11월과 12월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서귀포 대정읍이나 안덕면, 산방산 쪽 여행하는 분들께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겨울철 감귤따기 체험(10월-2월)
이 농장의 감귤따기 체험은 10월 말에서 2월 말까지 주로 하는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고, 귤따기 체험은 한 봉지(1kg)에 7,000원을 받고, 귤을 따면서 먹는 것은 자유라고 한다. 저는 올해에는 1월 중순에 갔는데, 약간 늦은 감이 있었다. 그러나 2월 말까지는 체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귤따기 체험 예약은 예약 없이 바로 가도 된다. 사장님이 마음이 좋아 체험하고 나오면 몇 개 더 담아 준다. 정이 넘치는 농장이라서 좋았다. 작년에는 5천 원이었는데 약간 올랐고, 체험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른데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은하감귤 체험농장에는 1인 7천 원으로 농장 내에서는 마음껏 먹어도 되고, 나오는 길에 나눠준 한 봉지(1kg)에 가득 따서 담아 나오면 된다. 감귤 따기를 신청하면 귤 따는 집게와 봉지를 1개 주는데, 봉지에 가득 담아 나오면 된다. 감귤 체험 외에 사진 찍은 곳 이외에도 다양한 포토존이 있다. 특히 농장 내부에 동백꽃들이 있는 포토존도 있는데, 귤과 동백꽃을 한 컷에 담을 수 있어서 좋다. 감귤 체험이 인기가 있고, 여름철에는 하귤 따기 체험을 추천한다.
▣ 4월~5월 하귤 따기 체험
하귤은 자몽 맛이 나는 제주도 귤이다. 하귤은 귤처럼 알맹이를 먹을 수도 있고, 알맹이와 껍질을 활용해 청을 담그는 데 주로 활용한다. 제주도 사람들은 잘 먹지 않고 주로 관상용으로 사용한다.
작년 4월 초순 은하 하귤체험농장에 갔는데, 입구에 노랗게 익은 하귤이 많이 달려 있었다. 자주 지나다니는 길인데 차량과 사람이 많아 들어 갔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 제362회차에 설명되어 있다.
하귤은 보통 장식용으로 많이 기르는데, 이 집에서는 판매하고 있었다. 많이 시그럽지만 5, 6월에는 먹어도 괜찮다고 했다. 작년 3월 말 방문해서 맛을 보라고 주었는데, 먹어보니 먹을만했다.
제주 서귀포 산방산, 대정읍 모슬포항, 안덕면 쪽에 가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 방문 정보 팁!
1. 이용 시간; 매일 09:00~17:00
2. 농장 앞에 10여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3. 위치;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로 250번지 은하감귤체험농장/ 연락처; 제주 064-792-0008/ 010-7570-3443.
※ 유튜브 이춘근방송 쇼츠15회; 제주 은하감귤체험농장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