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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서부보건소 관내 15개 보건진료소 건강증진 걷기 행사! 4월 고성1리 항파두리 둘레길 삼다삼무(三多三無) 걷기 행사 후기!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03회]

여행정보(레오)88 2023. 4. 16. 12:00

제주시 서부보건소 관내 15개 보건진료소는 4월 15일 오전 9시 고성1리 마을 길을 걷는 삼다삼무(三多三無)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행사였지만, 15개 관할 보건진료소 주민들과 걷기 동호회 등에서 많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끝이 났다. 이 걷기 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셋째 토요일에 장소를 달리하여 계속해서 개최한다.

제주시 애월읍 고성1리 운동장, 보슬비가 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였다.

 

고성1리는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마을로 옛 이름은 항파두리 또는 옛성마을이다. 항의 가장자리와 같이 항파두리 토성이 타원형으로 쌓아져 있어서 그렇게 부른 것으로 보인다. 고성(古城)은 항파두리 옛성 주변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다. 마을 형성은 1271년(원종 12년) 삼별초 김통정 장군이 항파두리에 토성을 쌓기 시작한 때부터라고 볼 수 있다. 조선 중기에 우면(지금의 애월면)의 한 촌락으로 존재하다가, 1884년(고종 21)에 독립된 마을로 고성리라 불렀다. 본래 제주군 신우면 지역으로 항파두리, 고성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고성리가 되었다. 1980년 12월 1일에 애월면이 애월읍으로 승격되었고, 1998년부터 양잠단지가 고성2리로 분리됨에 따라 고성1리가 되었다.

많은 분들이 참가하였다.
제주시 고성1리 제주시 애월읍 고태민 의원과 김창식 제주시 서부 교육의원의 인사말
제주시 유창수 서부보건소장의 인사말

4월 15일 걷기 행사는 서부보건소 관할 지역 내 15개 보건진료소장들과 보건소 관계자 등 주민 약 150여 명이 삼다삼무(건강·행복·웃음 多, 비만·우울·치매 無) 주제로 고성1리 마을 내 마을 길 약 5km를 걸었다.

 

▶ 마을 안길 걷기

마을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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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파두리 토성
애월 앞바다가 잘 보인다.

이번 행사는 서부보건소에서 걷기 요령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었고, 스트레칭을 통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후에 출발하였다. 개막식에서는 고성1리 지역의원과 교육의원, 제주시 서부보건소 유창수 소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다. 보슬비가 약간 왔지만 많은 사람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끝이 났다.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를 지나가서 더 좋았다.

간단한 식전 행사를 마친 후 이어서 유수암리 마을 안길 약 5km를 걷기 행사를 하였다. 마을 안길을 걸어보니 처음 가보는 길이라 새롭고, 흥미로웠다. 특히 항파두리 토성과 올레 16코스를 일부 걸어서 경치가 상당히 좋았다. 제주도에 사는 현지인들도 이런 기회가 아니면 고성1리의 구석구석을 가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삼다삼무(건강·행복·웃음 多, 비만·우울·치매 無) 걷기는 서부보건소 관내 15개 보건진료소에서 합동으로 연합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치매 및 비만을 예방하고, 걷기 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시작됐으며, 이번 행사 이후에도 매월 다른 마을과 다른 주제로 각 마을에서 자체 개발한 코스를 선정해 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항파두리 토성길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비옷과 음료수와 빵 등을 나눠주었고, 걷는 길에는 노란 리본을 달아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약간의 보슬비가 와서 나누어준 비옷을 입고 출발한 사람들이 많았고, 주최 측에서 행사를 세심하게 준비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인 삼다삼무(三多三無) 걷기 행사에 지난달부터 함께 걸어 보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런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세심하게 준비한 제주시 서부보건소 진료소장님과 보건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 집결 장소; 고성1리 운동장(애월읍 광성로 95번지)/ 문의; 제주시 고성보건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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