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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경면 5월 감귤꽃과 노란 보리밭 스케치!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46회]

여행정보(레오)88 2023. 5. 19. 07:00

저도 제주도에 와서 작년 감귤나무꽃은 처음 보아서 작년 5월에 이어 2023년 올해에도 사진을 찍어 올린다. 꽃을 좋아하다 보니 다시 찍어 올린다. 제가 사는 한경면 저지리 주변에도 귤밭이 많이 있어 가보니 이미 떨어진 곳도 있고, 아직 피지 않은 나무도 많이 있었다. 나무에 따라 피는 시기가 약간 다른 것 같다. 감귤나무꽃은 4~5월경에 피며 흰색이다. 꽃말은 '친애, 깨끗한 사랑'이고, 꽃받침과 꽃잎이 5개고 20개 정도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주로 귤화차를 만들 때 사용한다.

감귤나무꽃

5월 1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노지 감귤 주산지 14곳의 나무 생육상태와 기상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이달 말 일부 지역에서 감귤꽃이 만개한 후 다음 달 중순까지 모든 지역에서 감귤꽃이 활짝 필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감귤꽃 만개 시기는 평균 5월 6일이다.

제주 지역별 감귤꽃 만개 시기(추정)는 4월 25일(신효·하원), 4월 28일(신흥), 5월 4일(용흥·무릉), 5월 6일(창천·덕수), 5월 7일(하례), 5월 10일(금악), 5월 11일(성산·토산·신촌), 5월 12일(덕천), 5월 14일(아라) 등이다. 이는 노지 감귤 주산지인 제주 14곳에서 2003∼2022년 평균 5월 15일께 감귤꽃이 활짝 핀 것에 비해 평균 9일 앞당겨졌다고 한다. 농촌진흥청은 온난화로 인해 노지 감귤의 생물계절 변화가 빠르게 진행돼 노지 감귤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는 그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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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나무는 운향과의 과일나무(상록 소교목)이다. 감귤나무의 열매인 감귤(柑橘)은 귤(橘) 또는 밀감(蜜柑)이라고도 부르며, 영어권에서는 "만다린(Mandarin)"이라고도 불린다. 감귤나무 원산지는 중국 남부 및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추정된다.

제주 귤꽃은 나무에 따라 다르지만, 4월 말이나 5월 초에 시작하여 5월 하순이면 떨어지면서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감귤나무는 제주시보다는 서귀포지역이 2배 정도 많다. 5월 중에 꽃을 피운 감귤나무는 6~7월이면 열매를 맺고, 10월 중순이 되면 수확을 할 수 있다. 10월 전에 나오는 감귤들은 대부분 하우스 재배 감귤이다. 서귀포 한경면 일대 귤밭에 가보니 5월 중순인데 꽃이 피어서 떨어진 데도 있고, 아직 피지 않은 귤밭도 많이 있었다. 귤 종류에 따라 꽃피는 시기가 약간씩 다른 것 같았다.

하귤나무꽃
하귤나무꽃

제주도에는 5월 중순쯤에 마늘 수확을 많이 하고, 넓은 들판에는 보리가 익어가 누른 물결을 이루기도 한다. 그래서 보리밭도 몇 컷 찍어 올린다.

누른 보리밭
누른물결의 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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