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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이타현 유후인(由布院) 방문 후기! 긴린코(金鱗湖) 호수와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유명 온천마을! [이춘근 일본여행 티스토리 736회]

여행정보(레오)88 2023. 3.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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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由布院; ゆふいん, Yufuin)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천량을 자랑하는 오이타현 유후시에 위치한 온천마을이다. 유후인정(湯布院町)은 오이타현 오이타군의 옛 정이다. 유후인 온천으로도 유명한 장소이기도 하며 2005년 10월 1일 자로 유후시에 통폐합되는 형태로 폐지되었다. 유후시는 규슈 오이타현 중앙부에 있는 시이고, 인구는 3만 명 수준으로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평범한 읍 정도이다. 온천으로 유명하여 연간 4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관광 도시이다.

유후인 긴린코 호수
주변지역 무인주차장에 주차

유후인 온천은 작은 분지에 위치하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겨울 아침에는 가끔 호수에서 핀 안개가 마을 전체를 덮기도 한다. 마을의 중심가를 벗어나면 곧 논과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볼 수 있다.

저는 2월 20일 벳푸에서 출발하여 키지마 고겐(Kijima Kogen; 城島高原)을 둘러보고 나서 유휴인으로 넘어갔는데, 꼬불꼬불한 큰 산을 넘어갔다. 오후에 도착하여 빠르게 반나절 관광하고 저녁을 먹은 다음 다시 벳푸로 돌아왔다. 특히 긴린코라고 하는 호수가 인상적이었고, 유후인 중심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상점가 등을 구경하였다. 그리고 중심가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고 대형슈퍼에 가서 간식을 산 다음 돌아왔다. 저희들은 긴리코호수를 먼저 보고 나서 유후인역쪽으로 가는 중심 거리를 들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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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품 가게

유휴시는 전역에 걸쳐 온천이 분포하는 온천 관광지이다. 특히 유후인 온천과 유노히라 온천이 유명하다. 대체로 가족과 함께 하루 머물면서 온천을 즐기고 가는 사람이 많다.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서는 우리나라 관광객의 비중이 가장 크다. 숙박객의 국적을 조사한 결과 64%가량이 한국인으로 가장 많고, 대만과 홍콩이 각각 10%가량이라고 한다. 후쿠오카에서 버스를 타고 유후인 역 앞 버스센터에 가면 한국어가 더 많이 들린다고 한다.

 

볼거리는 많지만, 규모는 크지 않아서 당일치기 혹은 1박 정도로 일정을 짜면 넉넉한 관광이 가능하다. 온천을 즐기지 않을 경우 자전거를 대여해서 빠르게 돌아본다면 4~5시간이면 충분하다. 기차나 버스 모두 노선이 있어서 JR 패스나 산큐패스 모두 유용하다. 인근 히타시나 벳푸시와 묶어서 관광할 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유후인의 주요 볼거리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긴린코 호수를 바라보면서 산책하기(커피 마시기), ② 긴린코 근처에 있는 마르코샤갈 유후인 긴린코미술관(マルコシャガル ゆふいん 金鱗湖美術館; 주소; 일본 Oita, Yufu, Yufuincho Kawakami, 1592-1 CAFE La Ruche 2F, 大分縣由布市湯布院町川上1592-1), ③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湯布院 プルロラル ビルリジ, Yufuin Floral Village; 해리포터의 촬영지이자 세계에서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인 영국 코츠월드지방의 거리 풍경을 재현한 곳; 주소는 大分縣由布市湯布院町川上1505-3번지) ④ 유노츠보거리(湯の坪街道); 유노츠보 거리는 츠케모노(절임), 수제 잼, 유후인 버거 등 지역 오리지널 상품과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거리이다. 길가에는 약 70개의 상점이 즐비하며 정감이 가득하다. 유후인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서, 가볍게 들릴 수 있다. ⑤ 인력거 탑승하기, ⑥ 유후인 금상 고르게 등 거리에서 간식 사서 먹기 등이다.

▣ 유후인 온천(由布院温泉, Yufuin Onsen)

유후인 온천(由布院温泉)은 벳푸시의 서쪽에 있으며, 후쿠오카시에서 기차로 2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있는 도시이다. 유후인 온천은 벳푸, 구사쓰에 이어서 일본에서 3번째로 용출량이 많은 온천이다. 유후인 역에 내리자마자, 유후다케(1,584m)라는 산이 유후인을 감싸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유후인 역에서 긴린코(金鱗湖)라는 호수까지 이르는 길에는 다양한 상점들과 온천여관, 미술관 등의 시설들이 이어져 있다. 유후인에는 다양한 온천여관이 있는데, 무소엔, 사이가쿠관 등 유후다케의 시원한 전망을 가지는 노천온천들이 있다.

유후인 주요 관광 거리

 

▣ 긴린코(金鱗湖)

오이타현 유후인의 수심 약 2m의 작은 호수이지만, 온천 수와 맑은 지하수가 솟아오르고 그 온도 차에 의해 겨울이 되면 호수에서 안개가 피어오르는 듯한 멋진 광경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이 호수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에 의해 유후인 분지의 명물인 아침 안개가 발생하며 이 풍경은 유후인을 대표하는 모습이 되었다. 일본의 한 유학자가 연못을 헤엄치는 물고기의 비늘이 석양에 비추어 황금빛을 이루는 것을 보고 긴린코(황금 비늘 호수)라고 말하여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식당에서 저녁 식사, 평일이라 저녁 늦게까지 문을 연 식당이 적었다. 

▣ 유후인 주변 관광

벳푸에서 출발하여 구로카와온천, 아소산을 지나서 구마모토로 가거나, 구마모토에서 출발하여 아소산을 지나서 구로카와온천을 거쳐서 벳부로 가는 큐슈횡단버스가 유후인을 지난다. 따라서 유후인에서는 벳푸, 아소산, 구로카와 온천 등으로 여정을 가기 위한 중간지점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벳푸에서 출발하여 아소산 관광을 한 뒤에 다시 벳푸로 돌아가는 다소 유휴 고원 버스도 유후인 역 앞에 정차한다고 한다.

▣ 기타

유후인은 2016년 구마모토 지진으로 상당한 손해를 입었다. 도로 사정이 악화되어 버스 운행이 줄어들고 관광업도 상당히 위축되어, 시와 업계에서 할인 행사와 이벤트 등을 통해 매상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연말쯤엔 복구도 대부분 완료되고 관광객 수도 회복했다.

 

▣ 유후인 가는 방법

1.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에 가는 방법; JR 열차를 타거나 고속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다. 고속버스는 후쿠오카의 하카타교통센터, 톈진교통센터,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청사 등에서 떠나는 고속버스에 탑승하면 가능하다. 유후인에서는 유후인 역 앞의 버스센터에서 하차한다. 열차는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는데 하루 6번 (7:45, 9:15, 10:16, 12:16, 14:34, 17:15) 후유 DX호, 유후호, 유후인노모리호 등의 열차가 있으며, 특히 유후인노모리호는 관광열차로 유명하다.

2. 벳푸에서 유후인 가는 방법; 2곳의 온천지를 오가는 데에는 노선버스와 관광쾌속버스「유후린」을 추천한다/ ① 관광쾌속버스「유후린」; 주요 버스 정류장에만 정차하며 쾌적하게 유후인까지 갈 수 있다./운행 횟수 : 평일 7왕복, 토・일요일・경축일 7왕복/ 출발 : 벳푸역, 키타하마 버스센터, 벳푸 교통센터, 칸나와구치, 벳푸 로프웨이, 키지마 고원 파크, 유후인 역 앞 버스 센터 ② 노선버스; 운행 횟수 : 평일 12왕복, 토・일요일・경축일 17왕복/출발 : 벳푸 역, 유후인 역 앞 버스센터에서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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