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월가 주식 대가 투자전략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금융문맹 탈출법!-전체 내용 총괄정리 [주식투자와 노후준비, 이춘근교수 독서평설 티스토리 131회]

여행정보(레오)88 2021. 9. 15. 06:00
반응형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는 것을 금기시하여 돈에 대한 지식을 쌓지 못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 과정은 우리가 건강한 신체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경제독립을 위한 과정을 파이낸셜 피트니스(financial fitness)라고 한다. 매일 운동을 해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듯, 경제독립도 매일매일 부자가 되는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해야 가능해 진다.

저자인 존리(John Lee, 1958∼)는 투자관리자 출신으로 2014년부터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저자가 운용한 코리아펀드는 한국의 주식시장 개방년도인 1992년보다 8년 앞서 한국시장에 투자를 시작한 펀드로 한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저자는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맡은 이후 한국의 투자문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금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버스 투어를 진행하여 5년여간 약 1,000 여건의 강의를 통해 4 만여 명을 만났고, 유튜브를 개설하여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금융문맹 탈피를 설파하고 있다.
저자는 월가의 중심에서 오랫동안 펀드매니저로서 일하면서 쌓은 경험과 철학을 모국의 투자자들에게 전해주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개개인이 부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법에 대한 것이다.

전체 내용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01 “대표님은 돈이 그렇게 좋으세요?”
02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세 가지
03 ‘금융문맹’은 질병이자 악성 전염병
04 직업 선택 시 당신은 돈을 중요한 가치로 보는가?
05 원금보장의 늪
06 부동산에 대한 집착,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에서 배워라
07 주식에 대한 편견

제2장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반드시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해라
01 은퇴 후 50년을 위한 준비
02 일본의 실패를 답습하지 마라.
03 좁은 시야의 재테크에서 벗어나라
04 자녀를 일찍부터 자본가의 길로 이끌어라
05 황금알 낳는 거위를 죽이지 마라.
06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반드시 투자해라
07 주식 vs 펀드
08 편견에서 벗어나라

제3장 경제독립을 위한 여정 10단계
0단계 여정을 시작하면서
1단계 자신의 자산·부채 현황표를 만들어라
2단계 수입·지출 현황표를 만들어라
3단계 부채를 줄여라
4단계 매일 1만 원씩 여유 자금을 만들어 투자해라
5단계 퇴직연금제도를 활용해라
6단계 연금저축펀드에는 꼭 가입해라
7단계 경제독립, 온 가족이 함께 해라
8단계 구체적 목표를 세워라
9단계 당신이 전문가임을 깨달아라
10단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당장 시작해라
에필로그

 

▣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저자는 부자가 되지 못하는 3가지 이유로 자녀의 사교육비, 좋은 자가용, 부자처럼 보이려고 하는 라이프스타일 등을 꼽았다. 부를 파괴하는 라이프 스타일에서 부를 창조하는 라이프스타일로 바꾸라는 것이다.
2015년의 한 조사를 보면, 일반인들은 자녀 사교육비, 식료품 외식비에 전체 소득의 60%를 쓰는 반면 연금에 쓰는 돈은 1% 수준이라고 한다. 부유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비싼 커피 값을 아무 생각 없이 지불하는 습관적 낭비를 줄여서, 그 돈으로 노후준비용 투자금으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저자는 금융문맹은 질병이자 악성 전염병이라고 하였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금융문맹국인가의 여부는 금융기관의 규모나 금융시스템과는 관련이 없다 금융이해도 즉, 돈이 일하게 한다는 개념을 알고 있는 인구가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금융문맹이 가장 심각한 국가는 일본이다. 매일경제와 마스터카드가 조사한 16개국 여성의 금융이해 지수를 보면, 한국은 금융문맹이 두 번째로 심각한 나라라고 하였다. 일본과 같이 대부분의 자산을 부동산과 은행 예금으로 가지고 있으며 원금보장을 바라보는 잘못된 금융지식으로 노후 대비를 잘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부동산 가격은 대체로 인플레이션과 비슷하게 상승하지만, 기업이 얻는 수익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높을 수밖에 없다. 이렇듯 주식투자 수익률이 부동산 투자 수익률보다 더 높은데도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이유는 부동산은 장기투자 대상이지만 주식 투자는 짧은 기간에 사고팔기를 거듭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일본의 부동산 가격은 1983년부터 8년 가까이 치솟았고 1991년부터 폭락하며 거품이 꺼졌다. 그때의 충격에서 회복되었다고 하는 지금에도 버블 직전 최고가의 40%에 미치지 않는다. 이후 일본의 가계는 부동산 자산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1980년대에 60% 이상이었던 부동산 비중은 2013년 이후 30% 이하로 내려갔다. 그러나 부동산 비중을 줄이는 대신 현금과 예금 등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60% 수준으로 늘린 것이다. 원금보장에 집착하는 금융문맹이 빚어낸 현상이었다. 이런 경향은 평범한 사람들의 노후파산이라는 치명적 결과를 불러 왔다. 일본의 부동산 버블과 잃어버린 30년의 고통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저자는 주식투자, 특히 장기적인 주식투자를 권하고 있다.


▣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해라
저자는 은퇴 후 50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자녀를 일찍부터 자본가의 길로 이끌며,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반드시 투자하라고 강조한다. 주식 투자를 하면 투자한 그 기업의 동업자가 되는 것이다. 회사의 지분을 획득하게 되고 장기 투자하면서 그 기업이 성장하기를 기다리는 과정이다. 역량을 지닌 기업을 선택해 오랜 기간 투자하면 엄청난 성과가 주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했다면 그 기업의 가치를 보고 외부환경이나 주식시장 상황에는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또한, 긴 시간을 함께할수록 결과도 좋을 것이므로 계속해서 투자하도록 한다.
주식형 펀드는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고, 채권형 펀드는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의 장점은 50~70개의 주식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으며 매일매일 적은 금액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단점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한 투자가는 회사의 경영진이 열심히 일해서 부를 창출할 시간을 기다렸다가 성공을 거둔다. 펀드 투자는 펀드운용회사의 철학을 보고, 펀드 메니저의 경험과 운영 철학이 중요하다.


▣ 경제 독립을 위한 여정 10단계
먼저, 자신의 자산·부채 현황표와 수입·지출 현황표를 만들고 부채를 줄이라고 한다. 매일 커피 사 먹는 비용을 줄여서 1만원씩 여유 자금을 만들어 주식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여유 자금은 쓰고 남은 돈이 아니라 쓰기 전에 떼어 놓은 돈이다. 20대는 수입의 10%, 30대는 15~20%, 40대는 25~30%, 50대는 30~40% 60대는 50%, 이상을 여유 자금으로 비축하라고 한다. 저자는 하루에 1만원씩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퇴직연금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특히 확정기여형 DC에 가입하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퇴직연금은 확정기여형 DC(Defined Contribution)과 확정급여형 DB (Defined Benefit)으로 나뉜다. 확정기여형은 정해진 금액을 회사가 연금으로 지급하고 그 운용을 근로자 개인이 하는 것이다. 반면에 확정급여형은 퇴직 시 받을 연금 급여액을 미리 정해 놓고 회사가 주식이나 채권 등에 적립금을 투자하여 직원들의 퇴직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확정기여형 DC는 회사가 퇴직금(월급의 8.33%)을 금융사에 적립해 주면, 근로자가 이 돈의 운용을 금융사에 지시하고, 자신이 수익률에 대해 책임지는 것으로 미국의 401(K) 제도와 비슷하다. 한국의 근로자들은 원금의 훼손을 두려워하여 대부분 DB형을 택하고 있는데, 회사의 퇴직연금 형태를 문의하여 DC형 도입을 요구하여 우량 주식형 펀드에 투자되도록 하라고 한다. 변경도 된다고 하니 DB형으로 가입되어 있으면 지금이라도 DC형으로 교체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경제독립을 위한 투자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은 노후까지의 시간이 많이 남아 있을 때라고 하였다. 가장 유리한 사람은 갓 태어난 아이다. 투자는 부모가 시작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을 위해 주변에서 주는 돈을 투자하면 아이가 성인이 될 때쯤엔 엄청난 자산이 되어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좋은 시점은 지금이다. 그러니 당장 투자를 시작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며 온 가족이 경제 독립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긍정마인드를 가지고 오늘부터 행복한 자본가가 돼라. 주주가 되면 자신이 보유한 회사가 이익을 내고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한 것이다. 주식 가격은 변하지만 좋은 기업은 계속 발전한다고 하였다.

▣ 맺음말
이 책을 통해 성공한 투자자들의 부자되기 습관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예금, 적금보다는 장기적으로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 이유는 부동산이나 경제성장률보다도 우량 주식의 성장률이 더 높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저자의 펀드운용 실적에 대한 비판과 논란, 방송 인터뷰 발언 등에 관한 논란이 약간 있다. 이 책을 그대로 망신하기보다는 참고로 하면서 자기의 투자철학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저는 그래도 긍정적인 내용이 훨씬 많다고 본다. 우리나라 국민이 금융문맹을 탈피하고, 장기적인 주식투자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것은 의의가 크다. 특히 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경제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의의가 있다.
저자는 자본주의 사회이면서도 학교에서는 돈에 대해 가르치지 않아 금융문뱅이 심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돈에 대한 무지는 우리의 노후를 불행하게 만든다고 했다. 저자는 90%의 국민이 겪고 있는 금융문맹으로 인해 매일매일 가난해지는 길로 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출판했다고 한다. /존리의 투자철학도 나무위키 등에서 보면, 약간의 비판이 있고, 그가 국내에서 운용한 펀드도 큰 수익을 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다. 주식투자 만을 특히 강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부동산과 채권, 금 등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 책은 우리나라 모든 연령층이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책의 가치를 공감하고, 보다 빨리 실행하면 노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젊은 층은 물론이고 모든 분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참고자료: 유튜브; 이춘근방송 222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