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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경제전망(2021.12)! 올해 한국 4.0%. 아시아 국가 7.0%; 내년 한국 3.1%, 아시아국가 5.3%! [경제전망 이춘근교수 티스토리 247회]

여행정보(레오)88 2021. 12.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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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즉 아시아개발은행은 지난 12월 14일 '2021 아시아경제 보충전망을 발표하였다. ADB는 4월에 연간전망을 발표하고, 7월 보충전망, 9월 수정전망, 12월 보충전망 등 연 4차례 발표한다.

ADB, 아시아경제전망(보충) 표지

아시아개발은행, 즉 ADB는 12월 14일 발표한 '2021 아시아 경제 보충전망'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올해 4.0%, 내년 3.1%로 지난 9월에 발표한 수치와 같게 발표했다. 우리 경제가 올해 4.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것은 디지털 경제에 대응한 민간 설비투자 증가, IT 장비 및 운송장비의 수출 증대가 주된 요인이고, 이동 제한 완화, 고용상황 개선 등 민간수요 증대도 성장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아시아 49개 국가 중에서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46개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은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을 반영하여 ‘올해 7.0%, ’22년 5.3%로 지난 9월에 전망한 수치보다 각각 0.1%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아시아지역 주요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을 국가별로 보면, 인도가 9.7%로 가장 높고, 그다음 중국이 8.0%, 싱가폴이 6.9%, 홍콩이 6.4%, 대만이 6.2%, 필리핀이 5.1% 등으로 높았다. 내년에도 인도가 7.5%로 가장 높고, 그다음 베트남 6.5%, 필리핀 6.0%, 말레이시아 5.9%, 중국 5.3% 등으로 높게 전망했다.

아시아 주요 국가별 경제전망

다음 그림은 Covid-19에 대한 예방 접종률을 나타내는데, 백신 접종의 진전은 여전히 고르지 않고 선진국에 뒤처져 있다고 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2차 접종 완료율이 약 80%로 싱가폴과 팔라우 다음으로 높았다.

아시아 국가별 Covid-19 백신접종률

 

다음 그림은 PMI 즉 구매관리자지수를 나타낸다. 먼저 제조업 PMI를 보면, 2021년 4/4분기에서 인도가 57.6으로 가장 높고, 그다음

국가별 PMI

다음 그림은 실질 수출량을 나타낸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수출이 세계 무역 회복 속도를 앞질렀다고 했다.

실질 수출량(지수)

ADB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 확진자 수 증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이 글로벌 주요 리스크로 부각되는 가운데, 아시아 개도국은 상대적으로 공급망 충격을 적게 받으면서, 견조한 수출증대 수요와 확진자 감소로 인한 경제활동 회복의 영향으로 직전 전망 대비 성장률이 소폭(0.1%p)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아시아권역별 경제성장률 예측

ADB는 "오미크론 등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일부 지역의 낮은 백신 공급 및 백신 효과성 감소 등 코로나-19 관련 위험과 글로벌 공급만 차질 등이 여전히 역내 경제성장에 주요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중국의 예상보다 급격한 경기둔화, 글로벌 공급망 차질 장기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경기위축 요인으로 꼽았다.

 

그리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은 올해 2.3%, 22년 내년 1.9%로 전망하여 지난 9월 발표치보다 각각 3.0%포인트씩 상향 조정하였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고물가 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보았다. ADB가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을 올려잡은 것은, 대외적 요인으로 국제유가 상승, 대내적으로는 '4분기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 증가 등 일상경제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예측

아시아 46개국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올해의 경우 9월의 2.2%에서 2.1%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고, 내년 전망치는 2.7%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ADB는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글로벌 물가상승을 이끌었으나, 공급망 차질이 아시아 국가들의 물가상승률 상방 압력으로 전이되지 않음에 따라 아시아 46개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이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예측된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보는 국가는 카자흐스탄이 7.8%로 크게 높고, 인도가 5.6%, 필리핀이 4.4%, 말레이시아 2.5% 등으로 전망했고, 내년에는 카자흐스탄이 6.4%, 인도가 4.8%, 베트남 3.8%, 필리핀 3.7% 등으로 높게 전망했다.

아시아권역별 GDP수준

국제유가의 경우 지난 10월 고점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석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면서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코로나-19사태로부터 벗어나 경제가 회복되면, 기상이변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중기적 위험이 주요 리스크로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참고 자료; 이춘근방송 2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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