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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여행 155

제주 돔베낭골 후기! 기암절벽의 석벽판화로 유명한 서귀포의 숨은 명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612회]

제주 호근동 돔베낭골은 해안 절벽과 훤히 트인 바다의 경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해안이다. 돔베(도마)같이 넓은 나뭇잎이 많은 곳이라고 해서 돔베낭골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기묘한 모양의 절벽들과 구멍이 송송 뚫린 현무암으로 유명하다. 특히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는 맑고 깨끗하여 예전에는 마을 사람들의 중요한 식수원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돔베낭골은 제주올레길 제7코스 구간에 있는 서귀포의 숨은 명소이다. 해안의 기암절벽이 절경이고 이곳의 주상절리에는 신비한 그림을 조각한 판화 같은 돌기둥이 많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문섬과 새섬 등이 잘 보인다. 서쪽으로는 법환리 해안과 범섬까지 볼 수 있을 만큼 탁 트여 있다. 돔베낭길은 올레 7코스인 외돌개와 월평마을까지의 코스 중 시작점인 외돌개에서 2.6km 정도..

제주 강정포구와 강정크루즈터미널 스케치!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607회]

지난 여름 제주해안도로를 순회하다가 강정포구를 전체 스케치해 보았다. 강정포구 옆에는 강정크루즈터미널이 크게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강정포구 방파제 위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고기가 많이 잡혔다. 그러다 보니 방파제 위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 강정포구 해외 휴양지 못지않게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제주도, 그중에서도 서귀포 남쪽 해안을 바라보는 강정포구는 풍광이 멋진 곳으로 알려졌다. 해군 기지가 있는 이곳은 제주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이 개장되면서 일반인들도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강정포구 안쪽으로 연결된 해 오름 노을길은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며, 많은 사진작가가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산책길을 따라 그..

제주 남원 큰엉해안경승지 후기! 한반도 지형의 포토존으로 유명한 신책 명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606회]

남원 큰엉은 큰 바위가 바다를 집어삼킬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으로 절벽 위는 평지로 부드러운 잔디가 깔려있다. 엉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언덕'을 뜻한다. 높이 30m, 길이 200m의 기암절벽이 오랜 세월 쉬지 않고 밀려오는 파도를 감싸 안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때 묻지 않은 자연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갯바위 낚시터로, 조용한 휴식처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남원에 해안가에 있는 기암절벽의 높이 드리워져 있어 사람들의 찾는 곳이다. 넓은 잔디밭과 기암절벽 드리워진 길을 걸어가다 보면서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해안절벽 서쪽 끝자락에 가다 보면 낚시를 하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특히 큰엉은 지형이 높아 바다에서 뜨는 해돋이..

제주 갯깍주상절리대와 논짓물 해수풀장 후기! 서귀포 하예동 유명 해수풀장과 주상절리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603회]

지난 6월 말 시간이 있어 지인이 추천해 준 논짓물 해수풀장과 갯깍 주상절리대, 해수족욕카페를 보러 갔다. 논짓물 해수욕장을 내비에서 검색해서 가면 큰 공영주차장이 있다. 또 입구에는 해수족욕카페가 있어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곤 한다. 현재는 갯깍주상절리대를 가까이 가서 볼 수 없고 약간 떨어진 바닷가에서 볼 수 있다. 해안절벽과 해식동굴의 낙석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이라 공식적으로 연중 출입통제 지역이다. ▣ 제주 갯깍주상절리대 갯깍 주상절리대에는 서귀포시 색달동에 있는 주상절리로 노치(notch)와 해식동굴 등 파랑의 침식작용으로 해식애가 후퇴하는 과정에서 단애면에 발달하는 해안지형이 잘 나타나 있다. 해식애 하부에 발달한 노치는 높이가 1∼2m에 불과하나 노치가 확대되어 만들어지는 해식동굴..

제주 건강과 성박물관 후기! 세계 최대 규모의 성건강·성교육·성문화의 메카!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91회]

제주 은 음지에 있는 성 인식을 양지로 끌어내고, 행위 위주의 섹스에 국한된 성이 아닌 성에 대한 문화, 교육, 예술 그리고 세대별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고 성에 대한 의식의 변화를 추구하고자 설립되었다 성을 소재로 한 박물관이나 미술관 더 나아가 카페 등은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장소는 성이라는 소재를 행위에 집중된 '섹스' 또는 '섹시'를 강조한 장소가 부지기수다. 건강과 성 박물관은 행위에 초점을 두지 않고 성과 건강, 교육, 세대별로 느낄 수 있는 성과 삶을 조명하는 다양한 유물과 예술품을 전시하여 성이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내용에 다가가고자 하였다. 건강과 성 박물관은 설립 이후 총 9회의 에로티시즘 미술대전을 진행해 왔다. 이 미술 대전을 통해서 많은 국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있으며..

국립제주박물관 후기! 제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전시·보존·연구하는 고고 역사박물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67회]

국립제주박물관(國立濟州博物館)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속기관이고, 1997년 3월 20일 발족하였으며, 제주시 일주동로 17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관장은 학예연구관으로 보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유물을 수집·보존하는 한편, 체계적인 전시와 학술조사·연구를 목적으로 2001년 6월 15일 처음으로 문을 연 고고역사박물관이다. 소장품은 중앙홀, 선사·고고실, 탐라1실 ~ 3실, 조선시대실, 기증 유물실, 기획 전시실, 야외 전시장 등에 나뉘어 전시된다. 제주읍성의 모형, 고산리 발굴 유적, 각종 패총과 분묘유적, 삼별초 관련 유물, 탐라 관련 유물, 제주목 관련 자료, 제주의 생활 유물 등이 전시되었고, 야외전시장에는 덕판배, 연자매, 돌하르방 등이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후기!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51회]

▣ 제주목 관아 제주목 관아(濟州牧 官衙)는 조선 시대 제주목에 파견된 지방관인 목사(牧使)가 업무를 보던 관청 건물이다. 일제 강점기 때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제주목 관아는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이루어진 4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과거 탐라(耽羅)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에 이르는 여러 문화층과 함께 관아의 주요시설인 동헌 내아 등의 건물터와 유구가 확인되어 1993년 3월 3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380호로 지정되었다. 복원되는 과정에서 제주시민들이 5만여 장의 기와를 기증해 힘을 보탰다. 절제사가 사무를 보던 홍화각과 풍류를 즐기던 귤림당, 군관들이 근무하던 영주협당 등의 건물이 위치해 있다. 제주목 관아는 관덕정(보물 제322호)을 포함하는 주변 일대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주요 관아 시설..

제주 동문시장 스케치! 제주에서 제일 크고, 역사가 깊은 최고수준 전통 만물시장! 시장 전경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49회]

제주 동문시장은 제주도 도심에 위치하고, 가장 크고 역사가 깊은 상설 재래시장이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1년 내내 현지인 그리고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동문시장에는 총 점포수가 960여 개에 달하고, 2,700여명의 상인이 종사하고 있다. 동문시장 낮에는 제주도 상인들의 삶을 담은 시장의 모습을, 밤에는 먹거리가 가득한 야시장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제주의 특산품, 기념품, 의류, 먹거리 등 온갖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제주의 만물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공항과도 가까워 떠나기 전 잠시 들러 쇼핑하기에도 좋다. 최대 규모의 시장인 만큼 많은 출입구가 존재한다. 총 12개의 출입구로, 동문재래시장에 방문할 때 게이트의 번호를 확인하고 찾아가면 더욱 편리하다. 또한, 올레..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후기! 4개의 주제별로 구성된 공원을 기차 타고 순환하며 관람! 전체 전경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45회]

에코랜드는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있는 테마파크이다. 에코랜드 테마파크와 에코랜드 골프&리조트로 나뉜다. 테마파크는 기차를 타며 숲을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숲은 각각 5개의 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차를 타고 간이역으로 내려 관람할 수 있다. 에코랜드는 1800년대 증기 기관차인 볼드윈 기종 모델의 기차를 타고, 약 4.5km 거리의 곶자왈을 체험하는 테마파크이다. 곶자왈은 숲이라는 뜻의 '곶'과 암석과 덤불이 뒤엉킨 모습이라는 뜻의 '자왈'이 합쳐진 제주말로, 화산이 분출할 때 용암이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 지형이 만들어지면서 형성된 독특한 숲을 일컫는다. 보온과 보습 효과가 높아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이 공존하여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고, 생명력과 신비로움을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

제주 서귀포 정방폭포 여행 정보! 육지서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제주 거대 폭포와 서복전시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37회]

제주도 서귀포에 가면 가장 많이 찾는 관광명소가 천제연폭포와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등이다. 저는 정방폭포를 과거에도 여러 번 갔었지만, 이번 여름에도 푸른 녹음을 보기 위해 갔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언제 가더라고 굵은 물줄기가 떨어지는 것을 보면 장관이다. 정방폭포는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라고 불린다. 높이 23m, 너비 8m에 깊이 5m에 달하며, 국내에선 유일한 뭍에서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다. 서귀포 시내에서 버스로 15분 거리에 있다. 입구의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소나무가 있는 계단을 따라 5분 정도 내려가면, 햇빛이 비쳐 은하수 빛깔로 변하는 정방폭포를 볼 수 있다. 멀리서도 시원한 폭포 소리가 들리고, 폭포 양쪽으로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수직 암벽도 볼 수 있..

제주 천제연폭포 방문 후기! 3개의 폭포를 가진 제주 제1의 폭포 명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36회]

누구나 제주도 서귀포에 가면 가장 많이 찾는 관광명소가 천제연폭포와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등이다. 저는 과거에도 여러 번 갔었지만, 이번 여름에도 푸른 녹음을 보기 위해 갔다. 장마철 전이라 제1폭포에는 물이 없었고, 제2, 제3폭포에는 물이 있어 보기 좋았다. 중문단지 내에 있어 접근로도 좋은 편이다. 천제연폭포는 한라산에서 시작된 중문천이 바다로 흐르면서 형성된 폭포로,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다. 천제연폭포는 3개의 폭포로 나누어지는데, 주상절리 절벽에서 천제연(못)으로 떨어지는 것이 제1폭포, 천제연의 물이 더 아래로 흐르면서 형성된 제2, 제3폭포가 있다. 제1폭포는 높이 22m, 수십 21m로 건기에는 폭포수가 떨어지지 않지만, 주상절리형의 암벽과 에메랄드빛의 연못이 매우 아름다워 내외국인을 불문..

제주 쇠소깍 후기! 전통 테우와 조각배를 체험할 수 있는 신비한 기암괴석의 계곡과 물!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35회]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려 온 물줄기가 제주도 남쪽으로 흐른다는 효돈천의 끝자락에 있다.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 생긴 깊은 웅덩이가 쇠소깍이다. '쇠소'는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을 '깍'은 '마지막 끝'을 의미한다. 저는 몇 년 전까지는 주로 겨울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6월 하순 여름에 갔다. 작년 겨울에는 전통 배인 테우를 타보았는데, 이번에는 산책코스만 돌고 나왔다. 갈 때마다 쇠소깍에서 물놀이하는 조각배와 계곡물을 보면 시원하고 좋다. 쇠소깍은 양 벽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그 위로 숲이 우거져 신비한 계곡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예전에는 가뭄을 해소하는 기우제를 지내는 신성한 땅이라 하여 함부로 돌을 던지거나 물놀이를 하지 못했다. 계곡의 입구를 ..

제주 산방산, 용머리 해안, 사계항(사계포구) 스케치! 제주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핫(Hot)한 명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12회]

제주를 관광하다 보면 여러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유명 관광명소가 있다. 제가 보기에 제주도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애월의 한림해변(카페거리),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주변, 서귀포항 근처 천지연폭포와 새연교, 새섬공원, 그리고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주변 등이다. 이들 지역은 연중 무휴로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작년 10월부터 10개월간 거주한 산방산 근처를 스케치해 본다. 제주도에서 가장 남쪽에 있어 공기가 좋고, 바로 바다와 인접해 있어 더욱 좋다. 저는 약 3년간 계속 겨울에 제주도 안덕면 쪽에 가서 몇 달간 보내곤 하였다. 계속 가고 싶은 곳이다. ▣ 산방산과 산방굴사 산방산은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산으로 해안가에 바로 접해 있다. 산방산은 2011년 명승 제77호로 지정됐다. 사계리(沙溪..

제주 한경면 <생각하는 정원> 후기!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분재정원 명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11회]

생각하는 정원은 1968년부터 농부 성범영씨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의 황무지를 개척하여 집념으로 완성한 창조적인 정원으로 1만 7800평의 대지에 8개의 소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창조와 예술, 철학이 융합된 정원으로 국제적 탐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원은 주제별로 구분하여 환영의 정원, 영혼의 정원, 영감의 정원, 철학자의 정원, 향나무 정원, 감귤정원, 평화의 정원, 비밀이 정원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다음의 글귀가 있다. 생각하는 정원을 그냥 보고 가면 1/10을 얻어가는 것이고, 글까지 읽고 가면 7/10을, 생각을 품어가면 열을 다 얻어 갈 것이다. 저는 생각하는 정원을 주로 겨울에 여러 번 갔었는데, 이번에는 6월 중순에 ..

제주민속촌 이용요금과 관람 시간! -제주의 문화유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제주민속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09회]

제주도민의 민속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제주민속촌은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이라 할 수 있다. 제주민속촌은 19세기를 기준 연대로 산촌, 중산간촌, 어촌, 토속신앙을 비롯하여 제주영문과 유배소 등을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구성한 박물관이다. 특히 100여 채에 달하는 전통가옥은 옛 제주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였던 가옥을 전시했으며, 가옥 곳곳에는 민속 공예장인들이 옛 솜씨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민속촌은 조선말인 1890년대를 기준 연대로 삼아 제주 전래의 민속자료를 총체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다. 제주의 민속 문화가 제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우리의 꽃과 나무를 한눈에 보고, 세계 문화의 유사성과 차별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민속은 민족의 얼이고, 시대와 환경에 적응하여 변화..

제주 혼인지와 온평포구 후기! 탐라국 건국 신화인 삼신인의 혼례지 명소! 6월에는 수국꽃 명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99회]

혼인지는 서귀포 성산읍 온평리 마을 서쪽 숲에 자연적으로 생선된 약 500평 정도의 큰 연못이다. 삼성혈에서 태어난 탐라의 시조 고을라, 양을라, 부을라가 동쪽(벽랑국)에서 제주로 온 3명의 공주와 결혼을 올렸다는 연못이다. 연못인 혼인지에서 삼신이 혼례를 올림으로써 자손이 늘어나고 농사가 시작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 때문에 ‘열온 또는 열운’이라는 옛 이름을 가진 온평리는 혼인지 마을로 불리게 되었으며, 탐라국의 건국 신화가 전해지는 삼성혈과도 관련되어 있어 함께 본다면 더욱 흥미롭게 제주도를 알 수 있다. 제주 올레 2코스에서 이어지는 혼인지는 탐라국 건국신화 ‘삼신인’의 신화가 있는 곳으로, 넓은 연못인 혼인지에서 3신이 혼례를 올림으로써 자손이 늘어나고 농사가 시작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봄에는 ..

제주 안성리 수국길 명소! 정겨운 시골 돌담길에 핀 수국꽃의 향연!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98회]

제주도에는 6월과 7월 초에는 길을 지나가다가 수국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중에서 안성리 수국길은 마을 깊숙한 곳에 있는데, 무료로 볼 수 있는 수국길이다. 안성리수국길은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 아니라 마을에 살고 계신 노부부께서 돌담에 심어 놓은 수국들이 멋진 장관을 이뤄 사람들이 방문하여 SNS에서 올려 유명해진 곳이라고 한다. 개발 지역이 아니기에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수국이 피는 시기에 방문하면 혼잡할 수 있다. 수국 개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6월 중순쯤 마을에 들어서면 양쪽 돌담 사이 쭉 피어 있는 수국을 보고 있자면 웬만한 수목원보다 더 멋스러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아름다운 순간을 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촬영하러 온다. 관광명소로 개발된 곳이 아닌 ..

제주 엉또폭포 후기! 장마철 비온 후에 가는 웅장한 50m 폭포!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97회]

엉또폭포는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폭포인데, 평상시에는 물이 흐리지 않다가 장마철에 비가 많이 온 후에나 폭포의 위용을 나타내는 폭포이다. '엉또'는 '엉'의 입구라고 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엉은' 작은 바위 그늘 집보다 작은 굴, '또'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이다. 보일 듯 말듯 숲 속에 숨어 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의 높이는 50m에 이른다. 주변의 기암 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엉또폭포는 한라산 남쪽 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악근천 중상류 지역에 위치한 절벽 폭포이다. 제주의 많은 하천이 그렇듯이, 악근천도 평소엔 물이 말라 있는 건천이다. 그 때문에 엉또폭포 또한 평소에는 어디서도 폭포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귀한 폭포이..

제주-완도간 여행에서 여객선 이용요금과 이용시간, 차량 선적 정보팁! (2022년 7월)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96회]

제주-완도 간 여행 시 차량 선적과 여객선 여행 정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다. 저는 작년 대구에서 제주도로 승용차를 가지고 갔다가 2022년 7월 초 대구로 돌아왔다. 갈 때는 전남 완도항에서 제주도로 갔고, 나올 때는 제주항에서 완도항으로 돌아왔다. 제주도에서 살아보니 공기가 좋고, 수많은 관광지, 368개의 오름, 한라산 둘레길, 올레길 등 좋은 곳이 많아 매년 갈 예정이다. 저는 2021년 1월에도 제주-완도간 여객선 여행정보에 대해서 업로드하였다. 배를 타보니 제주-완도 간 배가 제주-녹동간 배보다 더 크고, 엔진소음도 적어서 더 좋았다. 제주에서 배로 완도항까지 2시간 30분 소요되었고, 다시 완도에서 대구까지는 승용차로 논 스톱할 경우 4시간가량 소요되었다. 대구에서 녹동항까지는 논스톱으로 3..

제주 서귀포 소정방폭포 후기! <소라의 성>옆 백중날 물맞이 유명 장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87회]

소정방폭포(小正房瀑布)는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제주올레 6코스에 있는 폭포이다. ‘소정방’이라는 말은 정방폭포 옆의 작은 폭포라는 의미로 정방폭포의 동쪽 57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소정방폭포의 높이는 7m 정도로 해안을 향해 떨어진다. 제주에는 백중날(음력 7월 15일) 차가운 물을 맞으면 일 년 동안 무사 건강하다는 풍속이 있어 백중날 물맞이 장소로도 사랑받는 장소이다. 아담한 물줄기가 친근한 느낌을 준다. 이곳에서 보는 서귀포 앞바다의 뷰와 야경은 가히 일품이다. 우리나라 해안 폭포로 곧바로 바다로 연결되어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 있고, 옆에 소정방굴이 이웃해 있다. 6월 중순 서귀포에 갔다가 일전에 가보지 못한 소정방폭포에 갔다. 조그마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가니 소라의 성이 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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