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성장으로 고용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보여주는 고용탄성치가 전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 장기평균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에 못 미치는 1%대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른바 '고용 없는 저성장'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4월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과 취업자 수 증가율 전망치 등을 토대로 계산한 고용탄성치는 0.312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고용탄성치(1.153)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첨고로, 고용탄력성(employment elasticity)은 고용집약도(employment intensity), 고용탄성치라고도 불리며, 경제성장에 따른 고용흡수 능력을 나타내며 ‘취업자 증가율/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로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