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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613

제주 엉또폭포 후기! 장마철 비온 후에 가는 웅장한 50m 폭포!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97회]

엉또폭포는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폭포인데, 평상시에는 물이 흐리지 않다가 장마철에 비가 많이 온 후에나 폭포의 위용을 나타내는 폭포이다. '엉또'는 '엉'의 입구라고 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엉은' 작은 바위 그늘 집보다 작은 굴, '또'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이다. 보일 듯 말듯 숲 속에 숨어 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의 높이는 50m에 이른다. 주변의 기암 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엉또폭포는 한라산 남쪽 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악근천 중상류 지역에 위치한 절벽 폭포이다. 제주의 많은 하천이 그렇듯이, 악근천도 평소엔 물이 말라 있는 건천이다. 그 때문에 엉또폭포 또한 평소에는 어디서도 폭포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귀한 폭포이..

제주-완도간 여행에서 여객선 이용요금과 이용시간, 차량 선적 정보팁! (2022년 7월)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96회]

제주-완도 간 여행 시 차량 선적과 여객선 여행 정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다. 저는 작년 대구에서 제주도로 승용차를 가지고 갔다가 2022년 7월 초 대구로 돌아왔다. 갈 때는 전남 완도항에서 제주도로 갔고, 나올 때는 제주항에서 완도항으로 돌아왔다. 제주도에서 살아보니 공기가 좋고, 수많은 관광지, 368개의 오름, 한라산 둘레길, 올레길 등 좋은 곳이 많아 매년 갈 예정이다. 저는 2021년 1월에도 제주-완도간 여객선 여행정보에 대해서 업로드하였다. 배를 타보니 제주-완도 간 배가 제주-녹동간 배보다 더 크고, 엔진소음도 적어서 더 좋았다. 제주에서 배로 완도항까지 2시간 30분 소요되었고, 다시 완도에서 대구까지는 승용차로 논 스톱할 경우 4시간가량 소요되었다. 대구에서 녹동항까지는 논스톱으로 3..

대구 팔공산 비로봉과 동봉, 서봉, 팔공산 하늘정원 등산 후기, 팔공산 정상 최단코스 탐방 정보! 동영상 첨부![이춘근 티스토리 494회]

제주도에서 약 10개월 거주하고 대구에 와서 7월 초순 팔공산 정상을 탐방하였다. 제주도는 공기와 오름, 관광지 등이 좋아 매년 몇 개월씩 있을 예정이다. 저는 주로 매주 골프운동을 하여 등산은 가지 않았는데, 제주도에서 70여개의 오름과 한라산 둘레길을 자주 탐방하여 육지에서도 가끔 산에 갈려고 한다. 운동량만을 두고 볼 때 골프보다는 등산이 더 많은 것 같다. 먼저, 팔공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 최단코스인 군위군 부계에 있는 하늘정원을 통하여 팔공산의 비로봉과 동봉, 서봉을 갔다 왔다. 그 과정에서 입구초에 있는 청운대와 원효굴에도 가 보았는데 상당히 좋았다. 그 과정을 사진과 더불어 설명한다. 팔공산의 다양한 코스는 다음 기회에 차근 차근 가 볼려고 한다. ▣ 팔공산 팔공산(八公山)은 대구광역시 동구..

제주 안덕면 남송이오름(남송악) 후기! 오설록과 신화월드 뷰가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92회]

제주 남송이오름(南松岳)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기생화산으로 알려진 오름이다. 높이 339m, 비고 139m, 둘레길 2,513m이다. 남송이오름은 북서쪽으로 터진 말굽형 분화구를 주축으로 북측 능선 허리에 형성된 원형분화구와 그 북쪽에 ‘소로기촐리’라고 불리는 알오름으로 구성된 복합화산체로 한라산국립공원 외부지역에 위치한 오름치고는 꽤 높은 오름이다. 저는 5월 초 오설록과 신화월드 쪽에 갔다가 올라갔다. 내비게이터에 남송이오름을 검색해서 가니 입구에 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이니스프리 화장품 기업에서 새로 매트를 깔아놓아 깨끗한 야자 매트를 밟으며 올라갔다. 특이한 느낌은 초입에는 소나무가 많이 있었지만, 정상 가까이 갈수록 산딸기나무가 많이 있었다. 정상에서는 2..

제주 한라산 정상(백록담) 등반 후기- 관음사코스 탐방 후기! (신록의 계절인 2022년 6월)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9

5월 중순 한라산 백록담 정상을 성판악 코스로 등반하였고, 6월 초에는 제주 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윗세오름과 한라산 남벽분기점에 갔다 왔다. 6월 하순에는 한라산 백록담 관음사 코스를 탐방하였다. 하절기라 새벽 5시부터 탐방할 수 있어 집에서 일찍 나갔다. 성판악 코스는 탐방하는 분이 많았으나 관음사 코스에는 많지 않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오전 5시경에 10여 명 정도가 와서 출발하였고, 저는 5시 10분경에 탐방하기 시작하였다. 일찍 출발하여 하산할 때는 천천히 산세를 보면서 하산하였다. 관음사 탐방로 입구 주차장은 성판악 코스 주차장보다 훨씬 더 컸다. 관음사 탐방로 입구에서 탐라계곡 화장실-삼각봉 대피소까지는 완만한 경사를 보여 올라가기 쉬웠다. 특히 올라갈 때 좌측의 한라산계곡이 잘 보였고, 탐..

제주 서귀포 소정방폭포 후기! <소라의 성>옆 백중날 물맞이 유명 장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87회]

소정방폭포(小正房瀑布)는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제주올레 6코스에 있는 폭포이다. ‘소정방’이라는 말은 정방폭포 옆의 작은 폭포라는 의미로 정방폭포의 동쪽 57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소정방폭포의 높이는 7m 정도로 해안을 향해 떨어진다. 제주에는 백중날(음력 7월 15일) 차가운 물을 맞으면 일 년 동안 무사 건강하다는 풍속이 있어 백중날 물맞이 장소로도 사랑받는 장소이다. 아담한 물줄기가 친근한 느낌을 준다. 이곳에서 보는 서귀포 앞바다의 뷰와 야경은 가히 일품이다. 우리나라 해안 폭포로 곧바로 바다로 연결되어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 있고, 옆에 소정방굴이 이웃해 있다. 6월 중순 서귀포에 갔다가 일전에 가보지 못한 소정방폭포에 갔다. 조그마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가니 소라의 성이 있었고, ..

제주 서귀포 안덕면 대병악과 소병악(골른오름, 여진머리오름) 후기! 수국꽃의 숨은 명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86회]

6월 29일인 비가 와서 운동을 취소하고 오름에 갔다. 잘알고 지내는 심교수와 모처럼 만나게 된터라 갑자기 일정을 변경하기로 하고 대병악과 소병악을 탐방하였다. 충북에서 온 심교수님 부부와 함께 탐방하여 더욱 좋았다. 대병악 입구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수국 길을 보고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입구에서부터 오름 초입까지 이어진 길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수국길을 갑자기 만나게 되다니 운동을 접고 이곳 오름을 선택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알려지지 않은 수국길 명소로 수국꽃을 보길 원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 대병악(大竝岳) 입구부터 오름 초입까지 이어진 꽃길을 걸어서 오름으로 오르니 너무 좋았다. 산밑에서 정상까지는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이었지만 가볍게 올라 갈 수있는 오름이었다. 정상에 올라가니 3..

제주 청수리 곶자왈 반딧불이축제 방문 후기 !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80회]

제주 한경면 청수리 마을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 지역으로 다양한 야생식물과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는 곳이다. 운문산 반딧불이의 최대 서식지인 청수리 마을은 청정한 환경을 지키고자 마을의 자원을 가꾸며 살아가는 마을이다. 제주 청수리 반딧불이 축제는 2010년대 부터 시작되었는데, 올해는 2022년 6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1달간 개최하는 축제이다. 저는 탐방 10일 전에 6월 20일 신청하여 탐방하였다. 탐방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편에 들어가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야 한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인 A 코스는 거의 매진된 상태이다. A 코스는 2.6km 약 70분 정도 소요된다. 관심 있는 분들은 먼저 064-772-5580으로 전화해서 확인하길 바란다. 저는 6월 20일 밤 9..

제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기념숲 방문 후기! 규모가 작고, 입구 찾기가 어려운 기념숲!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79회]

제주 IUCN 기념 숲은 제주도가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유치를 기념해 만든 숲이다. 그런데 규모도 작고 입구 찾기가 어려워 제대로 활용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자동차 소음으로 인한 이용의 불편과 비싼 유지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실한 관리, 접근이 불편한 주변 입지로 인해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제주도는 2012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유치하면서 IUCN기념숲을 조성했는데, 당시 사업비 19억7000만 원을 투입해 조상하였다. 안덕면 평화로 동광분기점에 위치한 공한지 5만4500㎡에 약속의 숲, 생명의 숲, 나눔의 숲 등 세가지 테마로 가시나무, 녹나무, 느티나무 등의 나무들과 꽃무릇·꽃잔디 등의 화본류를 심었다. 또한 WCC를 주관하는 IUCN 기념..

제주 한경면 가마오름(가메오름, 부악) 탐방 후기! 제주도에서 가장 긴 일제 동굴 진지와 제주평화박물관 인접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78회

가마오름은 오름의 형세가 가마(가마솥)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 명칭이라고 한다. 가메오름, 부악이라고도 한다. 표고는 140.5m, 비고 51m, 둘레 2,059m, 면적 2,059㎡ 이다. 가마오름도 입구를 잘 찾아야 된다. 네비에서 을 검색하여 가보니 영축사라는 절입구로 안내하였지만, 올라가는 길이 없었다. 영축사절 쪽에는 가마오름이라는 돌 표시석이 도로 입구에 있다. 다시 검색하여 찾아보니 으로 안내하여 그 안으로 들어가니 가마오름 출입구가 나와 탐방하였다. 가마오름에 가고자하는 분들은 이나 을 내비에서 검색하여 가길 추천한다. 일제시대 때 일본군들에게 땅굴 진지로 내어준 현장이며, 세월을 달리한 지금 일부는 전쟁 역사박물관으로 구성이 되어 역사 교육의 장으로 쓰이고 있다. 해발이 낮지만 오름으로써..

제주 구좌 동검은이(동거문이, 거미) 오름 후기! 깔때기와 삼태기 모양의 3개 분화구를 가진 오름! [이춘근 제주 오름여행 티스토리 475회]

저는 작년 10월부터 주말에는 제주지역 주요 관광지와 오름을 주로 탐방하였다. 제주 오름은 약 368개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약 60여 개의 오름을 탐방하여 제 티스토리에 업로드하였다. 작년 말 거문오름에 신청하고 갔을 때 해설사가 최근에 다시 학계에서 오름을 탐사해보니 약 455개 정도 된다고 하였다. 이번에는 동검은이오름을 업로드한다. 관심 있는 분들께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동검은이오름은 거미오름이나 동거문이오름으로도 불린다. 조천에도 검은 오름이 있어 ‘동’을 붙였으며, 오름이 검은색을 띠는 것을 보고 검은이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과 오름 사면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이 거미집 같다고 하여 거미오름이라 한다는 설이 있다. 일반적인 오름들처럼 둥글고 매끄러운 ..

제주 윗세오름-한라산 남벽분기점 탐방 정보! 영실 기암괴석과 병풍바위, 오백나한과 광대한 한라산 남쪽 절벽! [이춘근 제주 오름여행 티스토리 474회

한라산 영실 등산로는 길이 5.8km, 편도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로, 한라산 코스 중 가장 짧으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꼽힌다. 자동차로 등산로 앞인 제1주차장, 1280m 고지까지 올라갈 수 있다. 백록담 밑에 남벽 분기점까지 가는 영실 탐방로는 그나마 수월하게 오를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도 추천하는 코스다. 한라산 윗세오름은 한라산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오름이다. 백록담까지의 구간은 안전상의 문제로 통제되어 갈 수 없지만, 영실기암과 울창한 숲, 오백나한, ‘돌이 있는 자갈평지’라는 의미의 선작지왓, ‘위에 있는 세개의 오름’이란 뜻을 가진 윗세오름까지 볼거리는 무궁무진하다. 버스나 택시를 타고 왔다면, 내려갈 때는 어리목, 돈내코로 내려가며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전에 계획했..

제주 안덕 북오름(북악)과 거린오름(거린악) 후기! 제주 동광마을 북쪽과 남쪽 2개의 봉우리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73회]

저는 작년 10월부터 주말에는 제주지역 주요 관광지와 오름을 주로 탐방하였다. 제주오름은 약 368개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약 60여개의 오름을 탐방하여 제 티스토리에 업로드하였다. 작년말 거문오름에 신청하고 갔을 때 해설사가 최근에 다시 학계에서 오름을 탐사해보니 약 455개 정도 된다고 하였다. 이번에는 북오름과 거린오름을 업로드한다. 관심있는 분들께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북오름(북악) 북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마을 남서쪽 서광리 도로변에 두 개의 봉우리를 품고 남북으로 가로 누운 오름이다. 서광초등학교 동광분교장 입구에서 모슬포방향으로 150m 지점의 도로 우측 길로 들어서면 오름 정상부까지 오를 수 있다. 남쪽 봉우리는 거린오름으로 풀밭을 이루면서 해송이 듬성 듬성 서있고, 북쪽..

제주 조천 큰지그리오름 후기! 자연과 어우러진 곶자왈 생태 숲길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72회]

큰지그리오름은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민오름과 시, 군 경계를 이루면서 서로 이웃해 있는 오름으로 표고 598m, 비고 118m인 말굽형 분화구를 가진 오름이이다. 동부 산업도로와 남조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서 남원 방향 약1.5㎞ 지점의 조천읍 새마을 공동목장안에 위치해 있다. 이 오름은 산체의 대부분이 조천읍 교래리에 속해 있으면서 북쪽 기슭에는 작은오름 하나를 거느리고 있는데, 이는 큰지그리오름과 구분하여 족은지그리오름이라 부른다. 제주 중산간 목장지대에 자리잡은 오름으로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오르미들이나 찾는 오름이었으나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오름 산책로가 조성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오름이 되었다. 민오름 쪽에 있는 큰지그리는 남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고, 바농오름쪽에 있는 족..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후기! 야영장과 생태체험관이 있는 곶자왈 체험 자연휴양림!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70회]

교래자연휴양림은 곶자왈 생태 체험이 가능한 최초의 휴양림이다. 휴양림 안에 생태관찰로(2.5km)와 오름산책로(7km) 두 가지 탐방 코스가 있다. 탐방길을 걷다 보면 함몰지와 돌출지가 불규칙하게 이어지는데 이 때문에 곶자왈은 열대 북방한계식물과 한대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식생을 갖게 되었다. 아열대식물인 천량금을 비롯해 주름고사리, 개톱날고사리 등 남방계 식물은 물론 한라산 고지에서나 볼 수 있는 좀고사리와 한반도의 최북단인 두만강이나 압록강에서도 서식하는 골고사리, 큰지네고사리 등 북방계 식물도 관찰된다. 교래자연휴양림은 2.3㎢의 방대한 면적에 숲속의 초가, 휴양관, 야외공연장 등이 갖춰진 휴양지구, 야영장 및 풋살경기장 등이 자리 잡은 야영지구, 생태관찰로를 이용할 수 있는 생태체험지구,..

제주 한라산 둘레길인 사려니숲길 후기!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68회]

한라산 둘레길은 천아숲길, 돌오름길, 산림휴양길, 동백길, 수악길, 시험림길, 사려니숲길, 절물조릿대길, 수모르편백숲길 등 총 9개 코스가 있는데, 이 중에서 숫모르편백숲길은 아직 개통되지 않은 구간이다.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1000m에 위치하고, 한라산 중허리를 도는 숲길로 여러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울창한 원시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6월 중순 물찻오름에 갔다가 한라산 둘레길인 사려니숲길을 전체 돌아보았다. 저는 한라산 둘레길은 한 구간이 상당히 긴 코스라 탐방하는 것 자체를 꺼렸는데, 물찻오름을 간 김에 갔다. 저는 사려니숲길 남조로 변 입구에서 출발하여 물찻오름까지 약 5㎞이고, 다시 물찻오름에서 사려니숲길 비자림로 입구까지 약 5㎞이다.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

제주 안덕면 수국꽃(수국빛) 마당전! 안덕 수국거리 수국꽃의 향연!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66회]

'2022 서귀포시 안덕면 수국빛 헌혈 나눔 마당전'이 오는 6월 13일부터 14까지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및 안덕생활체육관 일대 수국거리에서 열린다. 안덕면 수국 꽃길 자원 연계 수눌음 헌혈문화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안덕면과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안덕청년회의소·안덕적십자 봉사회가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수국꽃길 따라 힐링하며 사랑 나누기’라는 테마로 면사무소 앞에서 안덕생활체육관, 안덕119센터까지 아름답게 핀 수국을 보며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수국으로 충전된 사랑을 헌혈을 통해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다. 사랑의 키트 나눔, 포토존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안덕면이나 대정읍 가까이 온 분들은 안덕면사무소 근처에 있는 수국 거리에..

제주 조천 물찻오름 후기! 1년에 4일만 개방하는 산정호수가 있는 친환경 생태오름! 동영상 첨부![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65회]

물찻오름은 제주 교래리와 남원, 표선 3개 읍면의 경계선이 마주치는 정점에 위치하여 있는 오름이다. 오름의 북서쪽 사면은 골이 패여 있으며, 언덕 사이에 대형 화산탄들이 널려 있다. 산 위의 분화구는 바깥 둘레 1,000m가량의 깔때기 형으로 못이 움푹 들어앉아 있다. 제주의 기생 화산 중 몇 안 되는 산정화구호(山頂火口湖)는 물이 연중 넘실거린다. 물잣오름, 믈찻오름, 검은오름, 물찻오름, '물잣오름' 또는 '물찻오름'은 옛 기록과 같이 정상의 굼부리에 물이 있고 돌이 잣과 같이 쌓여 있다는 데서, 또는 산봉우리가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다는 데서 붙인 이름으로 보인다. 물찻오름은 비고 167m, 해발 717.2m, 둘레 3,426m, 면적 744,401㎡이다. 물찻오름은 2008년부터 입산을 통제하고 있..

제주 남원 사려니오름 탐방 후기! 울창한 삼나무와 반달 모양의 말굽형 화구를 지닌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64회]

사려니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한남시험림 내 C 코스 중간에 있는 오름이다. 5월 28일 사려니오름 정상에 올라가니 사각형의 데크전망대가 있었고, 서귀포 앞바다의 지귀도, 섶섬, 제지기 오름 등이 잘 보였다. 사려니오름을 탑방하기 위해서는 한남시험림 탐방을 신청하여 들어가야 한다. 사려니오름은 남원읍 한남리 쓰레기매립장 뒤 편에 있는 오름으로, 매립장 옆길로 따라 들어가면 오름 자락까지 갈 수 있다. 사려니는 주변 오름 중에서 비고가 가장 높고 가파른 사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 봉우리가 정상봉으로 등성마루가 북서, 북으로 활처럼 휘어져 있고 북동쪽으로 깊게 팬 반달 모양의 말굽형 화구를 지닌 화산체이다. 사려니 화구 뒤 사면으로 이어진 곳인 오름 서 측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자그마한 화산체가..

제주 봉개동 민오름(무네오름) 탐방 후기! 울창한 자연림과 말굽형 화구를 가진 오름! !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61회]

제주 민오름은 절물자연휴양림 근처에 있는 오름으로 북동쪽으로 터진 말굽형 화구를 가지고 있다. 말굽형 화구 침식부는 그 형태가 잘 보존된 소위 혀 내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말굽형 화구 상단부, 즉 주봉의 안쪽 사면에는 깊이가 약 70m쯤 되는 깔데기형 화구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말굽형 화구 안에는 수풀이 우거진 가운데 오름 전사면은 울창한 자연림을 이루고 있다. 오름에 나무가 없다는 데에서 민오름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견해도 있으나, 현재는 자연림이 빽빽이 차 있다. 또 무녜오름이라고도 부르는데 세모진 산머리가 송낙같다는데 연유한다고 하며, 민악(敏岳)은 민오름의 한자어다. 송낙 = 소나무 겨우살이로 만든 여승의 모자로 제주 무당들이 쓰는 고깔을 말하는데, 옛날 이 오름이 민둥산이었다는 데서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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